책소개
개미를 궤멸시킬 살충제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연쇄적으로 피살된다. '지하실에는 절대 내려가지 말라'는 곤충 학자의 유언의
비밀은 무엇일까?
인간 세계와 개미 세계가 함께 전개되는 과학 미스테리 소설로, 세계 10여개 국에 판권이 팔렸고, <과학과 미래>의 그랑프리와
'팔리시'상을 수상하였다. 신선한 발상과 기상 천외한 기지가 가득 차 있는 이 작품은 섬뜩하리 만큼 개미들의 세계를 자세하게 관
찰하고 묘사하고 있다.
사랑과 반역, 생존을 위한 투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기상천외한 개미의 세계를 개미의 시각으로 흥미있게 그린 스테디 셀러 장편
소설. 작품 집필에만 12년이 걸린 책으로 추리적 기법을 가미해 개미의 생태를 세밀히 묘사한 흥미진진한 역작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1961년 툴루즈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 드디어 1991년 1백 20번에 가까운 개작을 거친 『개미』를 발표,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대작가로 떠올랐다.
열두 살 무렵부터 개미를 관찰했고, 그때부터 개미만 가지고 20여 년의 세월을 보냈으며, 개미에 관한 소설을 쓰기 위해 12년 동안 컴퓨터와 씨름한 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오히려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이다. 베르베르는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등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과학 담당 기자로 활동하면서 곤충 등 생물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개미 같은 곤충이나 화학 분야의 신발명 등 자연과학에 파고들면서 '아프리카의 개미이야기'로 보도상을 받기도 했다. 일곱 살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베르나르는 120번의 개작을 거치면서 12년 여 동안 한 작품 『개미』에 묻혀 보내며 소설을 완성했다. 직접 집안에 개미집을 들여다 놓고 개미를 기르며 그들의 생태를 관찰한 것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마냥개미를 탐구하러 갔다가 개미떼의 공격을 받고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베르나르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눈높이, 예를 들면 개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을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현실을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300만 년 밖에 되지 않는 인간의 오만함을 1억만년이 넘는 시간동안 살아남아온 개미들의 눈에 빗대 경고하고 있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네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한 거대한 잡동사니의 창고이면서 그의 보물 상자이기도 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매우 경이로운 세계로 파악한다. 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개미들의 문명에서 영감을 받고 만들어진 것으로,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이다.
『여행의 책』은 타고난 이야기꾼 베르베르가 선보인 철학적 잠언의 성격을 띤 책이다. 매일 새벽 4시 반에 기상해 중국식 기공 체조를 하고 8시 반까지 글 쓰는 그는 동양문화에 매우 심취해 있으며 특히 도교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던 그의 또다른 일면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한데 베르베르가 이 책에서 소망하는 것은, 조급하고 메마른 세상을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 자기 영혼을 돌아보고 내면 세계를 여행하게 하는 열쇠를 쥐어 주는 것이다. 삶과 사랑과 전쟁과 죽음과 자유로운 영혼, 또는 세상의 이런저런 일면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세계관 등에 대해 조근조근 이야기한다.
『뇌』에서는 연인의 품 안에서 황홀경을 경험한 표정으로 죽은 신경정신 의학자 '핀처' 박사의 사인을 추적하던 아름다운 여기자 '뤼크레스'와 전직 경찰 '이지도르'는 마약이나 섹스를 넘어서는 인간 쾌락의 절정, 그 비밀의 문을 향해 한발한발 접근해 들어간다.
『인간』은 프랑스에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이미 30만 부 이상 팔린 작품으로, 베르베르가 처음 시도한 희곡 스타일의 소설이다. 우주의 어느 행성의 유리 감옥에 갇힌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경이와 서스펜스에 가득 찬 2인극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나 관습들을 유머러스하게 성찰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개미』나 『타나토노트』와 같은 전작들을 통해 끊임없이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기」를 제시하며 인간의 삶과 사회, 체계 등에 관한 포괄적인 인간 탐구를 시도한다.
출처 http://www.yes24.com/main/default.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