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억의 반찬 콩자반을 만들어보았어요~~~
우리 어린 시절에 도시락 반찬으로 가끔 싸주시던 콩자반
그때는 콩자반이 먹기 싫은데 자꾸 도시락에 싸주면
반은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남겨가지고 오곤 했었는데
지금은 블랙푸드가 좋아서 먹어야 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먹고 싶더라고요~~~
어릴 때는 콩자반이 딱딱해야 맛있고 먹을만했는데
지금은 치아가 시원치 않아 딱딱한 것보다는 부드럽게 만든 콩자반을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여름 밑반찬으로 콩자반을
모두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맛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윤기가 좌르르 부드럽고 맛 좋은 콩자반 만드는 법이랍니다~~~
콩자반이 부드럽고 짜지 않아서 수저로 한 큰 술씩 떠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반찬이면서도 주식처럼 먹을 수 있을 만큼 짜지도 않고 맛있는 콩자반입니다~~~
재료
검은콩1컵(불린콩2컵) 아마씨2큰술 다시마사방 10cm한장 ,콩담갔던물1/2컵
맛간장1/2컵 다시물1컵 설탕2큰술 올리고당1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조금
검은콩은 잠자기 전에 깨끗이 씻어서 물에 담가 놓았어요~~~
여름엔 3시간에서 5시간이면 잘 불어있고요
겨울에는 8시간 이상 불려야 잘 불어요~~
저는 콩을 갈아먹으려고 일부러 두 컵을 담그면서 물을 콩의 2배 정도 부어준 다음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검은콩이 아주 적당하게 잘 불려 있고 물은 아주 조금 남아있더라고요~~
다시마도 콩 담글 때같이 담가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팬에 다시 물을 붓고 간장과 설탕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었어요~~~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불려놓은 콩을 넣어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아마씨도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서 10분~20분 정도 끓여줍니다~~~
끓이면서 거품을 걷어내줍니다~~~
거품을 걷어내면서 소스가 거의 줄어들면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한 큰 술 넣어주었어요~~
콩자반을 딱딱한 것을 좋아하면 콩을 먼저 볶다가 물과 간장양을 적게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콩자반을 부드럽게 만들고 싶으시면 콩을 미리 불린 다음 간장과 물을 끓이다가 콩을 넣고 충분히 끓이고
설탕은 미리 넣어주고 마지막에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넣어주시면
윤기가 좌르르 아주 맛있는 콩자반을 드실 수 있답니다~~
(단맛을 좋아하시면 설탕이나 물엿을 조금 더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부드럽고 맛있게 졸여진 콩자반을 용기에 담고 통깨 솔솔 뿌려주면 됩니다~~
윤기도 좌르르 흐르고 부드럽고 씹을수록 고소하면서 아주 맛있는 콩자반이 완성되었네요~!~
이제는 이렇게 부드러운 콩자반이 입에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