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방암학회가 발간한 2017유방암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는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5.9%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4년 21,484명으로 집계, 지난 10년 동안 환자수가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조기발견 되면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예후가 나빠지며 환자의 30~40%가 치료과정에서 우울증, 불안감, 수면장애, 재발 위험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방암과 관련해 잘못된 속설들이 난무하기도 합니다.
‘브래지어가 유방암을 유발한다’거나 ‘가슴이 크면 유방암에 더 잘 걸린다’는 이야기가 대표적인데 이는 검증되지 않은 낭설에 불과합니다.
최근에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면역력 증대를 위해 홍삼을 복용하거나 보양식으로 인삼을 넣은 삼계탕을 먹는 분들이 늘고 있죠? 이와 관련 유방암 환자들이 인삼을 먹으면 안 된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는 진실일까요, 거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