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소중함 일깨워 줍니다"
뮤지컬'팡이의 충치 소탕작전'… 내달 10일까지 춘천인형극장
우리 몸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인형극이 열린다.
교육극단 해오름이 공연하는 '팡이의 충치 소탕작전'이 29일부터 9월10일까지 춘천인형극장에서 펼쳐지는 것.
게으른데다 하고 싶은 일만 하는 인형들의 이야기를 통해 몸의 소중함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탈인형과 막대인형이 함께 하는 혼합뮤지컬로 아기자기한 세트에서 꾸며져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대형 입 인형을 선보여 양치질을 잘 해야 한다는 내용을 꾸민다.
착하고 부지런한 초롱이는 '한번쯤 안 씻어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다 점점 씻기를 싫어한다. 이때를 기다려 충치맨과 세균맨은 초롱이에게 감기와 충치를 만들어 괴롭히기 시작한다. 이 사실을 눈치챈 수호천사 팡이는 충치맨과 세균맨을 물리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초롱이는 그들의 부하가 되고 만다. 초롱이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해오름 극단은 정서적이고 교육적인 내용을 펼치는 어린이 캐릭터 뮤지컬 전문극단이다.
공연시각 평일·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4시, 토요일 오후 2·4·7시. 월요일 휴관, 입장료 현매 5000원. 문의 242-8450
박지영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