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글은 베이찡市 海淀區에 있는 万泉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실린 월드컵 송 입니다.
제목도 선명하게 ' 手拉手' ...손에 손 잡고 입니다...
책 아랫쪽에 제 24회 하계올림픽 때 공식 지정 월드컵 송이라고 써 있습니다.
제 24회 올림픽 이라면 그때가 바로 88올림픽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하계올림픽 인 것입니다.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9월학기가 1학기인 지난 8월 31일 일요일인데도 학교에 가서 개학식을 하고 온 손자들이
그날 새로 타온 교과서를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별안간 소리소리 지르면서 책을 내 코앞에 들이대고 읽어줍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의 노래가사가 거기 중국학교어린이 국어교과서에 실리다니...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도 올림픽 주제가 역사상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가장 세련되고 멋진 노래로 손꼽는다는(영어: Hand in Hand)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작곡가 조르조 모로데르(Giorgio Moroder)가 작곡한
1988년 서울 올림픽의 공식 주제곡입니다.
동양인이 부른 노래로는 세계 음반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였는데,
전세계적으로 1200만장이 팔린 이 앨범은
아직까지도 동양인이 부른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되어 있답니다.
지금까지도 그 노래를 능가할 만한 저력이 있는 올림픽 노래가 나오지않아서
이번 베이찡 올림픽때 그 노래보다 더 느낌이 좋은 노래를 만들려고
중국에서 돈도 많이 드리면서 음악선곡에 애를 썼는데.
이번 공식노래도 이만큼 열기를 높여주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유행도 해보지 않은채 중국인들한테마져도 호응을 받지못하고 시들어버렸답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책 위에 써있듯이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 노래가 아니라
<미국 >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손에 손잡고는 당시 유럽차트에 몇주간 1위를 해내는 기염을 토했고
올림픽 기간중 미국의 라디오 방송 리퀘스트 1위를 달리는 등 대단한 기록과 명성을 날렸었답니다.
덕분에 88 서울올림픽은 유럽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고
미국도 이 노래의 힘에 가세하면서 한국과 서울올림픽이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리아나가 세계방방곡곡에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얼마나 높여주었는지..
88 올림픽 개막식날 그 무대에서 사남매의 열광적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 합니다.
손주들은 너무나 신이나서 지들이 좋아하는 SG워너비가 리메이크해서 부른 손에손잡고 노래를
집안 가득히 틀어놓고 자랑스러워 합니다.
노래는 우리나라 사람이 불렀지만
그 노래의 작곡가가 외국인이라서 우리나라의 이름을 책에 올리지 못했음이 정말 아쉽습니다.
이래서 우리가 우리나라의 힘을 과시할 수 있게
온국민이 힘을 합하여 국력을 키워야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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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지적하신대로 미국 노래로 나와 있군요. 억울하긴 하지만, 대한민국의 국력을 높이는 방법 밖에는 별 도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들어보니, 부드러우면서도 활기차 음악성이 뛰어나다고 새삼 생각되는군요.
코리아나 가수중 여자 가수 홍 화자씨는 저희고향 사람이라 더 더욱 정감이 간답니다 . 지금은 KOREANA HONG 으로 가끔 활동 하고 있다네요~~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노래 정말 잘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