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와 서울을 오가는 여객기의 운임이 일부 시간대에 대폭 할인 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김포와 여수 노선의 평일 취약시간대에 여객기를 이용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2만원의 요금을 할인할 계획이며, 해당 항공편 항공권을 제시하는 경우 최대 48시간의 주차료까지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할인 혜택은 KTX나 고속도로 개통으로 항공 여객수요가 최근 30%까지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할인 항공편 이용객들은 여수에서 서울까지 평일 기준 5만 8천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 내륙항공노선 활성화 나선다
고속철보다 저렴한 항공요금으로 여객 유인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가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부산 등 주요항공사와 함께 15일부터 연말까지 김포-김해․울산․여수․사천 등 주요 내륙노선에서의 여객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항공요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들 4개 내륙 항공노선들은 고속철 개통과 고속도로 확충으로 지난 2010년 대비 평균 30%수준까지 여객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붙임 참조)
하지만 한국공항공사는 항공교통 특유의 장점인 빠른 이동시간에 요금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충분한 항공수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당지자체에서도 주민들의 교통선택권 보장과 관광 및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내륙 항공노선의 유지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 서울-여수/사천 : 고속철 3시간 30분 vs 항공 55분
서울-부산 : 고속철 2시간 40분 vs 항공 55분
이번 행사는 4개 노선에 취항 중인 항공사 할인(온라인 기준 10%)과는 별도로 한국공항공사에서 2만원의 금액할인을 제공하며 일부 항공편의 경우 여객이 항공권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 공항주차료 50%감면을 추가로 받게 된다. 서울(김포)-부산(김해) 노선의 경우 항공운임이 50,400원(LCC 평일기준, 유류할증 및 공항이용료 포함)까지 내려가게 되어 고속철대비 최대 20%까지 저렴한 비용(운임+주차료)으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붙임 참조>
한국공항공사 김찬형 마케팅운영본부장은 “이번 할인 행사로 감면되는 주차료까지 고려하면 국민들이 KTX보다 저렴하고 편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부산, 여수, 통영 등의 관광객에게는 저렴하게 항공여행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www.airport.co.kr ) 및 각 항공사 예약 웹사이트[대한항공(kr.koreanair.com), 아시아나항공( www.flyasiana.com ), 에어부산( www.airbusan.com )]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