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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당하는 이유 1:12~18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참된 경건 1:19~27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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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시험을 참는 사람은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시험하지 않으시며, 오직 사람이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와 성내기는 더디 해야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흠 없는 경건은 연약한 이를 돌보고 자신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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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음을 듣게 하시고, 믿게 하셨으며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셨으며 살아있는 말씀이 마음에 심긴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교회는 그 심긴 말씀을 늘 들여다보고 기억하며,
신속하게 순종할 때 의의 열매를 맺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주어지는 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의의 열매를 맺는 모습은 구체적으로 자신의 말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주를 위해, 주님의 교회를 위해 해야 할 말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따라가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런 삶의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종교생활은 헛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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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장 12절-18절 생명의 면류관을 얻기 때문에시험은 생명의 면류관으로 이끄는 것
시험의 첫 번째 의미는, '시련'입니다. '시련'(trial)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성장시키시기 위해 훈련을 시키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라(벧전 4:12)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믿음 성장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훈련의 과정 중에 하나가 시험일 수 있습니다. 성장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련을 견디어 내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이 있습니다.
야고보서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련을 견딜 때,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며 더 나아가 생명의 면류관이 있음을 기억하고, 인내와 믿음으로 시련을 잘 견뎌 나갑시다.
야고보서 1장 19절-27절 경건한 성도답게 살아가려면시험은 사망으로 이끄는 것
시험의 또 다른 의미는, '유혹'입니다. '유혹'(temptation)은 사탄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욕심에 빠져 영원한 멸망을 당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성장을 위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시련과는 정반대로, 욕심에 이끌려 받게 되는 유혹은 영원한 죽음만이 기다릴 뿐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본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야고보서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나의 욕심에 이끌려 범죄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되는 멸망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며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며 살아갑시다.
시험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다
시험에 대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만 하는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련이든 유혹이든 시험은 모든 사람들에게 찾아 오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심지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40일 금식하신 후, 사단에게 시험 혹은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시험은 모두에게 오는 것이기에, 시험 자체가 죄는 아닙니다. 그러나 시험에 빠져 넘어지게 되면, 그것은 곧 범죄로 이어지고 영원한 사망을 가져다 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험을 받는 것이 내가 무엇인가 잘못을 해서라기보다는 모두에게 오는 것이기에, 시련의 시험을 인내로 견뎌 내거나 유혹의 시험을 말씀과 기도로 승리해 내기 위해 집중해야 합니다.
주님께 도움을 구하라
시험을 이기는 방법은, 우리가 깨어 있는 것입니다. 깨어 있기 위해서는 쉬지 말고 기도하며 주야로 주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하여 지금 내가 겪는 시험이 시련인지 유혹인지를 구별해야 합니다.
지금 내가 겪는 시험이 성장을 위한 시련이라면 인내로 참아 낼 때, 우리는 믿음의 성장과 함께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 내가 겪는 시험이 욕심으로 인한 유혹이라면, 과감하게 내 욕심을 끊고 다시 처음의 신앙과 각오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시련과 유혹의 시험을 이기기 위하여, 먼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고 승리하신 우리 주님께 도움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히브리서 저자의 고백과 같이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는 우리 주님께 도움을 요청함으로, 시험을 이기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성내기를 더디하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경건한 성도는, 성내기를 더디하는 성도입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야고보서 1: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경건한 성도답게 살아가려면, 말하기보다 듣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내는 일은 더디하면 할수록 더 좋습니다. "더디 하다"(브라뒤스, βραδύς)는 말의 뜻은, 반응이 느리다라는 뜻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엠마오 마을로 가던 두 제자를 만나시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두 제자들에게 성경의 내용을 더디 믿는 자들(눅 24:25)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에 대한 반응이 느린 사람을 더딘 사람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경건한 성도는 복음에는 재빠르게 반응하고 분노에 대해서는 반응을 늦게 하는 성도를 말합니다. 분노에 대해 반응을 더디게, 늦게 하기 위해서는, 주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살아야만 합니다.
말씀을 행하라
성도다운 성도, 경건한 성도는, 말씀을 행하는 성도입니다.
야고보서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말씀을 들었다면, 그 말씀대로 행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서도 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라고 야고보는 말합니다. "행한다"(포이에테스, ποιητής)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손과 발로 직접 움직이는 것을 행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2장 13절을 통하여, 율법을 듣는 자가 아니라 율법을 행하는 자가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보고 생각하고 들었다면, 우리의 손과 발을 통하여 직접 행동하여 말씀을 행하는 경건한 성도다운 하루를 살아갑시다.
세속에 물들지 말라
마지막으로 성도다운 성도는, 가난한 자에게 긍휼을 베풀라고 말씀하신대로 선행을 행하며 세속에 물들지 않는 성도입니다. 여기에서 세속을 나타내는 헬라어는 코스모스(κόσμος)입니다. 코스모스는 흔히 세상이나 우주를 나타내지만, 본문에서는 영적이고 거룩한 것과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세상적이고 지극히 몸의 만족을 의미하는 욕망을 타나냅니다.
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가난한 사람, 불행을 만난 사람을 보고 그를 위로하고 살피는 선행은 하나님의 명령이요 성도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의무입니다. 그러나 선행을 행하되 세속에 물들어 세상 영광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선을 베푸는 경건은 진정한 경건이 아닙니다. 경건한 성도는, 세상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선과 생각이 하나님을 향하여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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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시험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실 창조를 기대하며 잘 참아낸 자에게, 면류관 같은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한 자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모든 시험은 사랑의 시험입니다. 사랑의 사람을 만들어내기 위한 일이요, 사랑의 현주소를 알도록 허락하신 일입니다. 오로지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과 생명은 영원하며 영광스럽습니다.
13절 우리가 죄를 짓도록 시험(유혹)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악을 행하도록 시험을 받는 분도 아니고 누군가를 죄와 사망에 이르도록 시험하는 분도 아닙니다. 물론 시험을 허락하시지만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주시고, 믿음으로 구하는 자에게 피할 길도 열어주십니다. 악의 가공할 만한 결과에 경악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 그 책임을 따지기 전에 스스로에게 먼저 물어야 할 것입니다.
16-18절 우리에게 온갖 좋은 은사와 선물을 주시는 빛들의 아버지이십니다. 결코 우리가 죄에 빠지기를 바라시지 않으며, 하나님 나라의 부요함을 한결같이 누리기를 바라십니다. 우리 욕심은 죄를 통해 사망을 낳지만(15절), 하나님은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낳으셨고 피조물 중에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언제 시험(유혹)에 빠집니까? 하나님의 역사와 선물을 누리지 못하고 영생을 만끽하지 못할 때가 아닙니까?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4,15절 각 사람이 받는 시험의 종류와 정도가 다를 뿐 삶에 시험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시험(유혹)에 빠지는 것은 다른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각자 자기 욕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보다 훨씬 과하게 원하기 때문이며,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죄)을 무릅쓰고라도 자기 욕망을 실현하는 데 몰두하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경고와 참담한 결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탐욕의 노예가 될 때, 어느덧 사망을 향해 제 발로 걸어들어 갈 것입니다. 그러니 늘 말씀 앞에 나를 세워 내 속의 그릇된 욕망을 살펴야 합니다. 말씀이 욕심이라고 하시거든 인정하십시오. 죄라고 하시거든 더는 자라지 못하도록 멈추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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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장 12절-18절 (시험은 유혹이 아니라 열매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시험을 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유혹을 받는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시험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시험을 이길 힘과 은사를 주신다고 고백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승리를 보장하시기 위하여 모든 시험을 받으시고 이기셨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는 시험 앞에서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나서는 자가 아니라, 우리의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온전히 시험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에 근거하여 인내하며 온전히 기뻐하는 자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욕심을 버리고 하늘의 소망을 품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열정으로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야고보서 1장 22-27절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어쩌면 설교, 성경공부, 말씀 묵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시대에 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만 만족하시면 안 됩니다. 거울을 볼 때만 자신의 얼굴을 기억하는 자처럼 살지 말아야 합니다. 야고보는 우리에게 거울 대신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는 자가 되라고 요구합니다.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은 예수님께서 완성하신 새 율법을 말합니다. 새 율법은 우리의 죄를 정죄하고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자백하게. 만들고 용서의 기쁨으로 자유로움을 경험하게 합니다. 기쁨과 감사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법을 실천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법을 듣는 자는 듣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따라 행하는 자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쁨과 감사로 행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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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깨끗하고 흠이 없는 경건은, 고난을 겪고 있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아주며, 자기를 지켜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경건의 정의는 아닙니다. 그러나 신자들에게 경건한 삶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야 할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곧 경건은 사상이 아니라 삶이고, 생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름지기 경건은 모양이 아니라 능력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선언입니다.
자신과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만 위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공동체를 위해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른 데는 안 보고 하나님만 죽어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이웃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편식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자신만 위하는 사람을 존경의 대상으로 보는 일은 없습니다. 오르지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으니, 하나님은 절름발이 사랑을 원치 않습니다.
그 사람이 경건한 삶을 살았는지 아닌지는 하늘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입증될 수 있습니다. 곧 장례식장입니다. 가족과 일가친척 말고, 그리고 어떤 목적으로 찾아오는 사람들 말고, 진정으로 그를 아쉬워하며 가슴을 치는 사람들로 증거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삶으로 증명되는 것이 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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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도움
대부분의 사람은 너무 고통스러운 순간이 찾아오면, 모든 상황의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곤 합니다. 야고보는 시험에 대해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악의를 품고 사망으로 향하도록 사람을 시험하거나 유혹하는 분이 아니라는 겁니다(13). 오히려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이끌려 미혹되기 때문입니다(14). 둘째는 시험을 이기는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허락해 주신다는 것입니다(12).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도 시험이 올 수 있지만 이를 참고 승리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여러 시험과 유혹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야고보는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고 권면합니다(21). 말씀을 받는 것은 단순히 듣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삶으로 읽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 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을 때, 그것은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22). 내 욕심의 왕좌를 내버리고 주님과 그분의 말씀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도록 내 십자가 를 져야 하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1. 시험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발견하는 눈과 내 욕심이 아닌 주님의 말씀 따라 행하는 용기를 주소서.
2. 복음의 불모지로 파송된 선교사들의 사역을 통해 생명의 열매가 열리게 하소서. 오늘도 내가 가정의 선교사가 되게 하소서.
1. 말씀으로 거듭난 자는 은혜로서 살아갑니다(12~15).
믿음을 따라 살아가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결말이 소개되었습니다(1:1~11).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며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된 형제자매가 시험과 유혹을 견딜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이 전해집니다. 야고보는 먼저 시험을 통과한 자에게 ‘복’이 임한다고 선포하며 인내를 이루라는 4절 말씀의 결과를 이야기합니다(12절).
여기서의 복이란 하나님의 자녀들이 상속받기로 약속된 영원한 생명을 의미하는 만큼 찬란한 미래를 바라보며 현실에서의 고난을 견뎌내라는 격려를 내포합니다. 한편으로는 이 땅에서의 시련이 과연 어디서 기인하는지를 분명하게 깨닫고 바르게 살기를 요청합니다(14~15절)
. 다시 말해 욕심에 미혹되고 죄를 낳으며 옛 자아의 굴레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게 인간의 본성이요 현실이니, 자녀를 부르시고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라는 권면입니다. 이 은혜에 힘입을 때만이 세상의 풍조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이 자녀의 구원을 완성하십니다(16~18).
이렇듯 야고보서는 행함 없는 믿음을 부정하면서도 믿음조차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합니다. 이 사실을 거듭 강조하며 고백합니다.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곧 빛들을 지으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옵니다. 아버지께는 이러저러한 변함이나 회전하는 그림자가 없으십니다.”(17절) 성도가 인내를 구비하는 일과는 비할 수 없이 하나님 또한 성실과 인내로서 자녀들과 함께하시며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성도가 인내를 훈련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며 그분의 형상대로 온전해지기 위함입니다. 이 일을 하나님 스스로 시작하셨으니 말씀으로 거듭난 자녀들은 말씀으로서 완성됩니다. 이 기다림 속에서 여기저기 흩어진 주의 백성은 진리의 말씀을 붙들며 하나님의 주권에 순복하여 살아갑니다.
적용 ㅣ 말씀 안에 머물며 자신을 살펴봅시다.
1. 야고보서는 행함 없는 믿음을 반박하면서도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선물로서의 믿음을 강조합니다.
이 관점에서 야고보서를 묵상하며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점을 적어 봅시다.
2.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인간에게 하나님은 말씀의 영이신 성령으로 의롭다 칭하시며 삶을 새롭게 하십니다.
오늘도 나의 삶을 이끄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삶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기를 기도합시다.
말씀 없이 인간은 살아갈 수 없습니다(19~25).
앞서 야고보는 말씀으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영으로서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께 순복하여 사는 삶을 가르쳤습니다.
본 단락에서도 동일하게 ‘말씀’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며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삶이 강조됩니다.
먼저는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알려 주는데 영혼을 능히 구원해 주는 것과(21절),
자유케 하는 온전한 율법으로서의 말씀이 조명됩니다(25절).
한마디로 말씀이 운행하시는 역사 없이 인간은 구원함에 이를 수 없다는 뜻입니다.
말씀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또한 전해집니다.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고,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19절)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으로 청종하는 자세를 격려한 셈인데 그렇지 않은 자는 쉽게 노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심지어 마음속의 화는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까닭에 그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을 방해하기 마련입니다(20절).
이에 야고보는 말씀 앞에 서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주의해서 돌아보며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삶으로 나아가기를 권유합니다(24~25절).
2. 삶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26~27).
말씀과 관계하지 않고는 구원의 기쁨에 참여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말씀을 거부하는 세력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야고보는 그들을 묘사하며 말씀 앞에 서는 바른 자세를 다시금 상기시켜줍니다.
“누가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혀를 다스리지 않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신앙은 헛된 것입니다.”(26절)
앞에서는 듣지 않고 말하기에 성급한 행동을 주의시켰다면, 이번에는 스스로를 경건하다 생각하며 높이는 교만을 경고합니다.
이렇듯 듣지 않으려는 완강한 자세와 자신을 옳게 여기는 교만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그런 까닭에 야고보는 교만한 마음을 가진 자는 말씀을 듣는 대신 말하기에 성급한 자들이라고 꼬집으며, 그들의 믿음이 거짓이라고까지 비난합니다.
그러나 말씀 앞에 서서 자신을 돌아보는 자는 크고도 높은,넓고도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체험합니다.
이 은혜를 따라 살아가는 자는 자연스레 선행을 베풀며 은혜를 나누는데, 그런 자를 가리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다’ 말합니다(27절).
적용 ㅣ 말씀 안에 머물며 자신을 살펴봅시다.
1. 말씀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날마다 말씀으로 관계하시며 구원함에 이르도록 인도하십니다.
세밀하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으며 순종하는 삶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2. 말씀을 듣고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기를 강조하는 야고보서는 그만큼 삶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비춥니다.
그 사랑에 감사하며 나 또한 다른 이의 삶을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