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태국뉴스] 태국 전역 쌀 비축량 파악 실시

[Jennya]

태국 전역 쌀 비축량 파악 실시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쌀 보유량에 대한 전국적인 실태조사가 지난 목요일 실시되었다. 이번 조치는 전 잉락 친나왓 정권의 '쌀 농가 보조금' 비리 혐의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실시되는 것이며, 이는 향후 정부가 수곡한 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위한 조치로 실시된다. 총리실의 파나다 디스쿨 사무총장은 이번 1차 쌀 비축량 검수팀을 피산누록지방에 파견하였으며, 전해진 바에 따르면 이 곳은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쌀 보관창고 중 11곳이 소재하고 있는 지역으로 전해지고있다. 파나다 사무총장은 "100명의 실사팀이 전국에 걸쳐 총 1,800여 곳의 쌀 보관창고와 137곳의 곡식 저장고에 파견되어 검사를 하고 있다. 대략 50명으로 구성된 실사팀은 북부지역으로 파견되어 검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쌀 비축량에 대한 전수검사를 위해 대략 45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사에는 쌀 비축량 파악, 쌀 보관상태, 쌀 품질상태 등이 체크되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국민이 군정에게 보내는 SOS

어제는 다른 의미의 시민집회가 태국 육군본부 외곽에서 벌어졌다. 이번 집회는 국가평화질서의회(NCPO)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시민단체들이 모여 그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을 군정에게 요구하였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단체는 3그룹으로 분류되었다. 첫째는 태국 헬리콥터 조정사들로 이루어진 한 무리의 그룹이었다. 이들은 태국 국내법상 '항공운항회사들이 자국민 파일럿을 우선적으로 채용해야한다'는 규정을 무시하고 외국인 조정사들을 채용하는 실정에 대하여 NCPO측의 중재 및 해결을 요구하였다. 또다른 그룹은 방콕시 공무원들로 이루졌으며, 이들은 NCPO에 '방콕시가 자신들에게 소급적용한 임금삭감 명령으로 인하여 개인부채가 늘어났다'면서 이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나머지 3번째 그룹은 재산을 몰수당한 부리람 마을주민들이었다.

한 대한민국 남성, 태국 공항세관에 체포

어제 대한민국 국적의 한 남성이 시가 1,600만 밧에 상당하는 금괴 12개를 공항을 통하여 몰래 밀반출할려는 시도를 했지만 결국 수바납후미 공항세관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박수만(67)씨는 이 날 인천행 출국 탑승구에서 막 기내로 들어갈려는 찰나에 공항 당국 관계자들 및 공항세관들에 의해 탑승을 저지당했다. 나린 카라야나밋 세관원은 "세관 당국은 박 씨의 행동거지에 수상한 점을 파악하고 그의 체크인 수하물을 검색한 결과 금괴를 발견하였다"고 말했다. 박 씨의 가방을 검사한 결과, 세관 직원들의 그의 가방에서 12킬로그램 무게가 나가는 12개의 금괴를 발견했으며 또한 오렌지 색깔의 사파이어 보석도 발견하였다. 박 씨는 이들 금괴와 보석제품에 대한 사전 세관신고를 걸치지않고 기내 반입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는 상아 거래

야생동물보호단체는 태국 현행법의 취약성에따라 법의 사각지대에 무방비로 방치되어있는 불법 상아 거래를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퍼붓고있다. 태국을 상징하는 코끼리을 차지하더라도 이러한 무법천지의 상아 거래를 적절히 통제해야할 관련부처들의 미숙한 정책운영에 비난의 화살을 날리고있다. 이러한 코끼리 불법포획에 따른 생태계의 근간을 흔드는 총체적인 문제는 현행 태국 국내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현행법은 국내에서 사육된  시아 코끼리 상아 무역거래를 허용하고 있지만 실제로 적절히 시장을 조절하기 위한 효과적인 법적조치가 상당히 미비한 상태이다. 야생동물 거래 모니터링 네트워크 'TRAFFIC'의 발표에 따르면, 아프리카산과 아시아산 상아를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매우 힘들며 이러한 아프리카산 상아가 국내에 들어와 아시아산 사육 코끼리상아로 둔갑하여 버젓이 시장에서 거래가 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상아제품을 판매하는 상점수가 작년과 비교했을 때 두배로 증가했다.

랏차녹 선수, '아시아 스포츠 아이콘' 위치 수성

국내 배트민턴 랭킹 1위의 랏차녹 인타논 선수는 다음 달 열리는 세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챔피언 방어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식을 접했다. 어제 방콕의 한 호텔에서 영예의 'FOX 스포츠 아시안 아이콘'상을 수상하였다. 랏차녹 선수는 작년 8월 광조우에서 열린 'BMF 세계 챔피언 선수권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숙적 중국의 리 수에루이 선수를 제압하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했다.  아시안 스포츠선수 중 우상을 가리는 지난 4주간에 걸친 온라인 인기투표에서 네티즌들은 www.FoxSportsAsia.com/ASIA 사이트를 방문하여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투표 결과 랏차녹 선수가 그 영예를 안게 되었다. 랏차녹 선수는 18세로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가장 나이어린 선수이다. 그녀는 다가오는 8월 덴마크에서 개최하는 대회를 통해 챔피언 수성을 위한 또 한번의 숙명의 대결을 펼쳐야 한다. 그녀는 "이번 대회는 매우 힘든 시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인 선수들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챔피언 수성을 위해 저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당차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