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송과 활짝 핀 연꽃의 여름 향연
https://youtube.com/shorts/4Uw1gp4J4gk?si=GAfvU_gCp9ZYT5IU
2025년 8월 9일 토요일,
한여름의 햇살이 산 능선을 부드럽게 감싸는 속리산 자락.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여정의 테마는 ‘말티재 꼬부랑길’ 트레킹과 보은 삼가대추농원 수련회입니다.
아침 공기를 가르며 말티재 전망대에 오른 회원들은,
꼬불꼬불 이어지는 도로 위로 오르는 차량 행렬을 바라봅니다.
“단풍이 물들 때 다시 오자”
누군가의 말에, 모두의 고개가 자연스레 끄덕여집니다.
이번 코스는 옛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테마 트레킹.
짧게는 2km, 길게는 10km까지 다양한 루트가 운영되고 있었고,
아스팔트가 아닌 흙길이 발 아래에서 포근하게 전해집니다.
걷는 걸음마다 흙 냄새와 풀 향기가 섞여
마치 어린 시절 시골길을 걷는 듯한 향수를 불러옵니다.
목탁봉에 도착한 일행은 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멀리 속리산의 청황봉과 문장대가 손짓하듯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장엄한 풍경 속에서 카메라는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릅니다.
솔향공원으로 내려오니
놀이시설과 산책로, 쉼터가 어우러져 한가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언젠가 가족과 함께 다시 와야겠다”
마음속에 작은 계획을 그려봅니다.
도깨비공원을 한 바퀴 돌아본 뒤,
회원들은 오늘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보은 삼가대추농원으로 이동합니다.
농원주 김홍복 씨의 따뜻한 환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산버섯전골,
그리고 대추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란 토종닭 백숙.
국물 한 숟갈, 고기 한 점에
모두의 표정이 절로 풀어집니다.
대추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그 속에서 보은 대추축제 이야기가 오갑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꼭 오겠습니다”
약속이 오가는 그 순간,
이 자리가 단순한 식사가 아닌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임을 느낍니다.
식사 후에는 청운 서윤택 작가의 진행으로
웃음과 열정이 가득한 게임 시간이 이어집니다.
세 가지 게임 속에서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 흘러갑니다.
돌아오는 길,
정이품송과 활짝 핀 연꽃단지에 들러
한여름의 절정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천년 소나무의 기개와 연꽃의 부드러운 미소가
한 화면에 어우러진 그 순간,
마음속까지 시원해집니다.
이번 수련회는 3분기 정기회의를 겸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는 11월 21일,
제32회 대한민국 여행사진예술대상 시상식을
더욱 멋지게 준비하자는 굳은 결의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속리산의 여름,
말티재의 길,
그리고 함께 걷는 사람들.
이 날의 추억은 우리 마음 속
오래도록 빛나는 사진처럼 남을 것입니다.
첫댓글 정이품송과 활짝 핀 연꽃의 여름 향연
https://youtube.com/shorts/4Uw1gp4J4gk?si=GAfvU_gCp9ZYT5IU
행사하시느라 숙고하셨습니다.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행사주관하시구 또 작품담으시고 아낌없는 사랑으로 채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