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5월 19일)
<이사야 19장> “애굽의 멸망과 세계적인 평화에 대한 예언”
“애굽에 관한 경고라 보라. 여호와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애굽에 임하시리니 애굽의 우상들이 그 앞에서 떨겠고 애굽인의 마음이 그 속에서 녹으리로다. 그가 애굽인을 격동하사 애굽인을 치게 하시리니 그들이 각기 형제를 치며 각기 이웃을 칠 것이요 성읍이 성읍을 치며 나라가 나라를 칠 것이며 애굽인의 정신이 그 속에서 쇠약할 것이요 그 도모는 그의 파하신 바가 되리니 그들이 우상과 마술사와 신접한 자와 요술객에게 물으리로다. 그가 애굽인을 잔인한 군주의 손에 붙이시리니 포학한 왕이 그들을 치리하리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바닷물이 없어지겠고 강이 잦아서 마르겠고 강들에서는 악취가 나겠고 애굽 시냇물은 줄어들고 마르므로 달과 같이 시들겠으며 나일 가까운 곳 나일 언덕의 초장과 나일 강 가까운 곡식 밭이 다 말라서 날아 없어질 것이며....소안의 방백은 지극히 어리석었고 바로의 가장 지혜로운 모사의 모략은 우준하여졌으니.....너의 지혜로운 자가 어디 있느냐.....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애굽에 대하여 정하신 모략을 인함이라 그 소문을 듣는 자마다 떨리라...◈...그 날에 애굽 땅에 가나안 방언을 말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는 다섯 성읍이 있을 것이며 그 중 하나를 장망성이라 칭하리라. 그 날에 애굽 땅 중앙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이 있겠고 그 변경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기둥이 있을 것이요.....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 것이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인 고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를 고쳐 주시리라.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과 앗수르로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을 주어 가라사대 나의 백성 애굽이여, 나의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니라” (사19:1-25)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엡2:12-18)
『이사야서 19장에서는 애굽에 대한 심판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애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생활을 하다가 나온 나라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구원을 받기 전에 종살이를 하며 살아가던 이 세상에 대한 상징으로 많이 사용이 됩니다. 그래서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하셨는데(신17:16),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애굽으로 표상되는 이 세상을 그리워하거나 의지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내부에는 항상 애굽과 동맹을 맺고 그들의 도움을 얻고자 하는 친애굽 세력들이 있었습니다. 사실상 애굽은 앗수르와 바벨론과 같은 신흥 강대국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중동지역에서 천여 년 가까이 가장 발전된 문명과 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최대의 강대국이었지만, 그런 애굽도 결국은 멸망하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의지하는 이 세상이 결코 영원하지 못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이처럼 애굽이 멸망을 당하게 되는 요인으로서 애굽인들의 동족상잔의 내란과 군주들의 악한 통치, 그리고 애굽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일 강이 말라버림으로써 애굽 국토가 황폐화되는 것 등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런 고통 가운데서 애굽 사람들은 우상과 마술을 의지하지만 그것들은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며, 이런 총체적인 위기를 해결할 지혜로운 자가 보이지 않음으로써 결국 애굽은 망하고 말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이런 애굽의 멸망에 대한 묘사들은 장차 이 세상의 종말 때에도 사회적인 대혼란과 자연 재앙들이 있게 될 것과, 그런 때에 인간들이 의지하는 우상들이나 인간의 지혜와 과학문명이 인간의 구원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애굽의 멸망에 대한 예언의 내용과는 달리 18절 이하에서는 애굽 사람들의 구원에 대한 예언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즉, ‘그 날에(in that day)’ 애굽의 다섯 성읍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제사를 드릴 것이라고 했는데, ‘다섯’이라는 숫자는 적은 수를 뜻하는 것으로서(레26:8; 고전14:19), 그 날, 즉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여호와의 날에 온 세상이 멸망을 당하는 중에서도 구원을 받을 남은 자들이 있을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날에’는 애굽 사람들과 앗수르 사람들이 서로 왕래하며 함께 하나님을 경배할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또 ‘그 날에’는 애굽과 앗수르와 이스라엘이 하나가 되어 세상 가운데 복이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애굽을 ‘나의 백성’으로, 앗수르를 ‘나의 손으로 지은 자’로, 이스라엘을 ‘나의 산업’이라고 부르시며 복 주실 것이 예언되고 있는데, 이 모든 예언은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 사역으로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구원받은 성도들이 유대인과 이방인의 장벽을 뛰어넘어 하나의 교회가 됨으로써 성취되는 것입니다(엡2:11-19).』
● 오늘의 기도 ● “장차 멸망할 이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택하신 은혜만을 자랑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17
첫댓글 아멘
그 날에는~ 장벽을 뛰어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