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술을 못하는데 너무도 갈증이 난다거나
집에서 고기를 먹을때 기껏 매실주 한잔이면
소화도 잘 되고 적당량이다
그런데 이번 여행중에 이튿날 저녁을 먹던때
맞은편에 앉은 우리팀이 작은 페트병에 담긴
매실액이라면서 음료수에 따라준다
물론 매실액이라고 재삼 확답을 받고 마셨다
그러나 그것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했던
발렌타인 양주였으니 어쩌란말인가?
그때부터 알레르기가 생기고 취하고...
체하고 여행내내 고난이 시작된 것이다ㅠ
코카서스는 호텔 조식을 제외하고 식사때마다
어찌나 빵과 고기가 많이 나오는지 먹기 전에 벌써 위에서 거부하고 조금만 먹어도 체했다
비상약을 가져갔지만 소화가 잘 안되고 버스
타는 시간이 많으니까 멀미하고 진퇴양난이라
많이 힘들었는데 다행히도 일행중에 수지침을
놓는 주치의(?)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
술을 건넸던 부부는 미안해 어쩔줄 모르면서
동석을 할때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ㅠ
올때 인천공항에서도 죄를 지었다고 사과를
했지만 아무에게나 비싼 양주를 권하겠냐고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고....ㅠ
술은 각자의 기호식이지만 때로는 극약이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
요즘 어느 연예인을 보면서 특히 음주운전은
인생을 망칠 수 있다
자신이 좋아서 술을 마시고 남에게 피해주는
음주운전은 살인이라 평생 면허취소가 답이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술이란?
미소
추천 0
조회 17
24.05.24 10:53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저도 술은 한잔 정도
음주운전 영원히 면허정지 찬성합니다요ㅎ
음주운전으로 인생 망치고 ㅠ
연일 매시간 뉴스가 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