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6월 11일 -- 국악신인의 등용문인 제21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국악인 213명(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사)한국국악협회대구광역시지회(지회장 이명희)에서 주관하는 “전국국악경연대회”는 국악인구의 저변확대와 우수한 국악인재의 등용을 통해 지역 국악계는 문론, 한국전통 음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 스물한 번째로 개최되는 대구국악제는 지금까지 우수한 국악신인들을 발굴, 지역 국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한류문화의 중심인 전통국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제고와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해를 더해갈수록 수준 높은 경연대회로 정착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 최고상으로 명인부 종합대상에 대통령상을 지급키로 함에 따라 대회의 격이 높아져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악등용문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인터넷 등으로 접수받은 결과 전국에서 총 213팀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여 열띤 경연이 예상된다.
참가자격은 초·중·고등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일반부는 대학생을 포함한 만 18세 이상 남·여, 명인부는 만 25세 이상 성인 남·여가 해당된다.
또한 이번 대회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의 국악 관련 교수,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모든 경연대회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보존 하는 등 경연대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한류문화의 중심으로 그 중요성과 문화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국악을 더욱 전승 발전시키고 널리 알려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문화유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금년부터 대구국악제가 대통령상 지급대상 국악제로 격상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국악제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