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나는 야위고 병들고 아주 연약했지만
지팡이를 짚고 산에 올라갔다.
상가띠 대가사를 내려놓고
발우를 엎어놓고
바위에 [나] 자신을 버티고 섰나니
어둠의 무더기를 쪼개버렸다.”
“kiñcāpi khomhi kisikā, gilānā bāḷhadubbalā.
daṇḍamolubbha gacchāmi, pabbataṃ abhirūhiya.
“saṅghāṭiṃ nikkhipitvāna, pattakañca nikujjiya.
sele khambhesimattānaṃ, tamokhandhaṃ padāliyā”ti.
[행장] “찟따 장로니(Cittā therī)는 라자가하에서 부유한 장자 가문(gahapati-mahāsālakula)에 태어났다. 그녀는 사리를 분별하는 나이가 되어(viññutaṁ patvā) 스승님께서 라자가하에 머무실 때에 믿음을 얻어서 나중에 마하빠자빠띠 고따미 곁으로 출가하였다. 그녀가 연로해졌을 때(mahallikākāle) 독수리봉 산(Gijjhakūṭa-pabbata)을 오른 뒤에 사문의 법을 행하면서 위빳사나를 증장시켜 무애해체지와 함께 아라한됨을 얻었다. 장로니의 일화는 『아빠다나』에도 나타나고 있다. 그녀는 아라한됨을 얻은 뒤 자신의 도닦음을 반조한 뒤(paṭipattiṁ paccavekkhitvā) 본 게송 두 개를 읊었다.” (ThigA.33-34)
* “’[나] 자신을 버티고 섰나니(khambhesiṁ attānaṁ)’는 자신을, 즉 자기 존재를 버티고 서서(attānaṁ attabhāvaṁ khambhesiṁ), 즉 미래에는 태어나지 않는 법의 성질을 성취하여(āyatiṁ anuppatti-dhammat-āpādanena) 나의 [존재의] 흐름을(mama santānaṁ) 버렸다는 뜻이다(vikkhambhesinti attho).” (ThigA.35)
“‘어둠의 무더기(tamokhandha)’는 어리석음의 무더기(mohakkandha)이다.” (ThigA.34)
- 초기불전연구원 번역,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