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첫 산행 2018.01.31) 다시 찾은 햇살 가득한 나부산 정상에서 牛步, 野草, 海山... 11:10:37
野草의 수고로 점촌-가오실-개포-내성천교-馬山리에 도착..... 09:12:10
馬山리 주민이 제초작업을 하려 예초기를 메고 내려간다.
조용한 아침에 옛 마산분교장에서 피아노 연주 음악이 들려와서 더욱 상쾌했다.... 09:12:38
길 아래 외딴 乾燥施設에서 지게차 다리에 큰 부대를 걸어서 담아내고 있다. ...09:16:15
지보면 마산리~매창리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넓고 조용하여 걷기에 좋다. ..... 09:16:37
양지 바른 곳에 양봉장이 있고, 말벌 잡이 원통 안에 말벌이 갇혀서 돌아다닌다..... 09:24:07
희미한 전방의 나부산을 향해 비포장 길을 걸으며, 길가 승합차가 보인다.... 09:25:07
선선한 그늘의 포장 길바닥에 밤송이가 흩어져 있다. .... 09:27:33
공사판의 철망 그물을 설치하여 산돼지를 막아 농작물을 지킨다. ... 09:28:23
길모퉁이 아래쪽 편편한 터에 단정한 양봉장이 보인다. .... 09:38:05
잣나무 안쪽에 박씨의 산소가 있다. .... 09:43:31
處士密城 朴公信勳之墓 配孺人醴泉林氏墓 德峴 辛坐 처사밀성박공신훈지묘 배유인예천임씨묘 덕현 신좌
※ 辛坐 : 신방(辛方)을 등진 자리 辛方 : 西에서 北으로 15도 되는 방위를 중심으로 한 15도 각도의 안
길 아래 정성이 가득한 산소 둘레에 철망 울타리를 했고, 아래쪽의 너른 농장이 조용하다. ... 09:45:21
중간에 쉬면서 1시간 20분 걸려서 고개를 올라오니 우측에 이정표가 보인다. ... 10:35:11
이정표 : ←5.6km 회룡포전망대 매창리 임도 0.7km→ (문수지맥 마루금 11구간) ... 10:36:01
고개에서 휴식을 갖고 우측의 골이 파인 林道가 나부산 가는 길 .... 11:38:56
오르막길이 빗물로 골이 져있고, 흙길을 100m 정도 천천히 오른다. ... 10:42:49
이정표 : ←0.5km 나부산 팔각정자 나부산 정상 0.7km→ (문수지맥 마루금 11구간)
나부산의 팔각정자는 정상이 아닌 매창리 방향에 떨어져 있다. ... 10:44:01
문수지맥 마루금 11구간인 林道를 정비하여 산행을 매우 편안하게 했다. ... 10:49:25
드디어 나부산 정상을 오른다.(1시간52분 소요)
새로 세운 이정표가 정상목과 나란히 서 있다. .... 11:04:32
정상을 넘어서 마산리 방향으로 조금 가니, 내리막에 마대가 깔려 있다.... 11:06:32
10시 방향으로 산 아래 점촌 시가지가 흐리게 보인다. .... 11:06:45
정상에 세운 문수지맥 안내도. .... 11:06:59
문수지백 마루금 11구간 회룡포 야외무대~동막고개(구간 : 18.3km)
회룡포야외무대(0.8km)-합수점(1.5km)-회룡포제2전망대(1.4km)-사림봉(3.8km)
-나부산정상(현위치)(1.2km)-나부산전망대(0.4km)-임도삼거리(9.2km)-동막고개
오동나무 頂上木이 솥뚜껑을 이고 반겨주는 정상에서 牛步, 野草 .... 11:08:40
(정상은 나무에 가려 전망이 막혀있다.)
건너편에 나부산 팔각정자가 능선에 보인다. ... 11:15:23
정상에는 그늘이 없어 아래쪽 그늘을 찾아 간식과 담소로 휴식 .... 11:19:01
이정표 : ← 나부산 팔각정자 1.3km 마산리 2.7km→
나부산 오르는 능선에 남원 양씨 부인 산소가 있다. .... 11:35:22
孺人 南原 梁氏 之墓 卯坐 考位 密城 朴公景羲 墓 馬山 谷村 坤坐 1998년4월 일
유인 남원 양씨 지묘 묘좌 고위 밀성 박공경희 묘 마산 곡촌 곤좌
측면 : 6世孫 智喜 柄喜 喆喜 贊喜 6世孫女 昭炫
※ 卯坐 : 묘방의 준발 卯方: 正東쪽을 중심으로 한 15도의 각도 안.
고위(考位) : 돌아가신 아버지와 각대의 할아버지의 위패(位牌) ↔ 비위(妣位)
곤좌(坤坐) : 곤방(坤方)을 등진 좌향.
곤방(坤方) : 정남(正南)과 정서(正西) 한가운데를 중심으로 한 45도 안의 방향
멀리 풍양의 가을 들판에 황금빛 곡식과 낮은 구릉이 펼쳐져있다. ... 11:35:53
우뚝한 비봉산 아래 낙동강이 굽이치며 흐른다. ... 11:37:15
엄청난 크기의 태양광발전소가 양지바른 곳에 설치되어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 11:39:14
기업 차원의 시설로 발전소 관리 직원의 사택이 좌측에 보인다.
희미하게 보이는 도청시가지와 건너편 마을이 정겹다. .... 11:40:25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 .... 11:48:10
직진은 나부산 팔각정자 가는 길, 좌측은 올라 온 임도로 내려 가는 길
내려가는 林道가 빗물에 파여 돌이 들어나 보인다. ... 11:50:11
자작나무와 느티나무가 자라는 올라 온 林道를 따라 내려간다. ... 11:57:08
아침에 텅빈 풀밭에 흰색, 갈색의 염소들이 방목되어 평화롭게 풀을 뜯고있다. ... 12:12:28
타지에서 온 약초꾼들이 라면을 끓여서 맛있게 먹으며 인사했다. ... 12:26:31
양봉장에 벌들이 날아다니며 시위를 하여 빠르게 지나간다. ... 12:27:43
햇살이 내려 앉아 밝게 빛나는 乾燥施設과 옛 마산분교장 ..... 12:35:08
먹음직한 감이 달려있는 풍경에 情이 간다. .... 12:38:06
분교장 쪽에서 나온 집배원의 오토바이가 馬山里로 향한다. ... 12:38:47
산행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을 가득 담고. .... 12:41:05
내성천교를 건너서 개포소재지로 .... 12:52:05
내성천교 총연장 D-372.6m 교폭 8.0m 설계하중 DB-24 DL-24
공사기간 2016년12월28일- 2019년 12월20일
페인트가 일어나서 판독 어려움 (발주자, 시공자, 설계자, 감리관, 현장대리인, 준공검사자)
내성천 둑에 갈대가 가을을 알리고, 냇물은 소리 없이 흐른다. ... 12:52:15
첫댓글 나부산 산행은 4년10개월 만에 찾게 되어 거리에 부담을 느껴 마산리 입구까지 차량이동하여 주차하였다. 너른 임도를 따라 오르니 그늘이 져있고 주변의 가을 풍경에 흡족하며, 골짜기 농사는 묵히는 곳이 많고 가뭄을 타서 심은 것도 소출이 낮았다. 1시간20분 걸려 고개에 올라서니 "문수지맥 마루금 11구간"의 새로운 이정표와 11구간 모든 임도를 정비하여 편하게 정상을 올랐다.나부산팔각정자는 정상과 1.3km 떨어진 매창리 방향의 능선에 보인다, 정상은 전망이 막혀있고 그늘이 없어서 조금 내려가 그늘에서 쉬었다. 북쪽 산 허리에 기업에서 대형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여 전기 생산량도 많고 관리자 사택도 보였다. 양봉과 흰색,갈색 염소목장의 전원 풍경이 즐겁고, 도로변에 앉아 식사하는 약초꾼들의 고단함에 소출이 많았으면 했다. 엄대장의 빠른 쾌유를 바라고, 송강이 함께 못가서 허전했다.
골반 통증으로 걷기 자체가 힘들어 좋아하는 산행을 결행했다.열심히 치료하여 더이상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지.
醴泉郡 知保面 知保里에는 우리나라 8대 明堂 중 하나로 꼽히는 ‘정묘’라는 東萊 鄭氏 提學公波 中始祖로 藝文館 直提學과 晋州牧使 등을 지낸 정사(1400~1453)의 墓가 있다. 風水學者들은 이 자리가 옥녀단좌형(玉女端座形)의 明堂으로 墓穴은 女子의 子宮에 該當하는 곳이라고 한다. 정묘의 主山은 玉女峯으로 反對便에 있는 造山인 飛鳳山은 우람한 男性形이다. 그래서 風水家들은 知保里의 地形이 女子가 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으로 그 중심에 정사의 墓가 자리 잡았다고 한다. 실제 정사의 後孫 중에 수많은 政丞이 排出되기도 했다. 그런 背景에서 出發, 女子의 性器를 뜻하는 單語를 그대로 使用하기 곤란해 ‘知保’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 아래의 ‘知保岩’이라는 돌에서 地名이 由來했다고 한다. 이 程度 되면 우스꽝스러운 地名이라고 해서 고칠 理由는 전혀 없다. 지보면 마을 사람들은 타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이 아무리 놀리고, 이상하다고 해도 改名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한다.개포,풍양 또한 같은 생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