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2 (토) 날씨가 풀리면서 맑게 개인 주말이다. 오늘은
평지길을 좀 걷고 싶어서 평소 생각해 두었던 카드를 뽑았다
대구박물관 건너 두리마루 산길로
연호역까지 간후 고모역을 지나 팔현마을에서 금호강변길과 신천둔치로 한바퀴 도는 길이다
두리마루길과, 금호강변길, 신천둔치는
걸어본 길이며 이번에 30Km 정도를 섞어서 한구간을 만들었는데 따스한 봄기운도 느낄
겸 혼자서 호젓하게 걸어 보았다.
트랭글 GPS 기준으로 전체 트레킹 거리 30 Km // 6시간
40분 정도가 소요 되었다.
▲ 트랭글 GPS
기록
▲ 09:24 // 대구박물관
건너편에서 두리봉 방향으로 출발 ...
▲ 09:28 // 우방 아파트 뒷쪽
산길로 오른다
▲ 09:44 // 두리봉에 도착
... 연호역 방향으로 좌틀 ...
▲ 10:11 // 두리마루길을 따라
담티고개 헬기장을 지나고 ...
▲ 10:29 // 출발 1시간만에
연호역을 건너간다 ... 여기까지 4.3 Km 왔네요
▲ 10:49 // 고모역을 지난다
... 6 Km 지점 통과 (1시간 25분)
▲ 11:05 // 팔현마을을 지나고
...
▲ 11:10 // 팔현마을
패밀리파크를 지난다
▲ 11:13 // 금호강변으로
나오면서 자전거길로 합류 ...
▲ 11:17 // 강촌 햇살다리를
지나 강촌 아파트쪽으로 건너간다
▲ 12:19 // 여기서부터는
금호강변 산책길로 트레킹 ... 침산교 까지는 금호강이 14 Km 정도
이어지는데
작년 10월 영천에서 침산교까지 50
Km 종주를 한 구간이기도 하다
▲ 11:26 // 화랑교 왼쪽으로
인터불고 호텔과 영남제일관문이 보이고...
▲ 11:34 // 화랑교를 지나
아양교방향으로 진행 ...
▲ 11:42 // 주말날씨가
풀리면서 조깅과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 ...
▲ 11:52 // 개나리 군락지에
성질 급한 녀석들만 뾰족히 나와있네요 ...
▲ 12:00 // 아양교를 지나면서
... 반대편으로 건너간다
▲ 12:06 // ... 낚시대는
물고기에게 맡겨둔체 ... 태공은 어디로 ???
▲ 12:10 // 트레킹 누계거리
12 Km 지점 ... 왔다는 흔적은 남겨야제 ^^ (2시간 46분 경과)
▲ 12:19 // 강물도 봄이
반가운지 흐르는 소리에 기운이 넘친다
▲ 12:39 // 공항교를 지나
... 금호제2교쪽으로 내려간다
▲ 12:48 // 개불알풀꽃으로도
불리는 봄까치꽃이 지천에 피어있네요 ...
▲ 12:53 //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금호제2교가 시야에 들어오고 ...
▲ 13:02 // 금호제2교를 지나
... 검단공단을 크게 돌아간다 ...
▲ 13:10 // ... 동구
신개발지역 "이시아 폴리스"를 지나고 ...
▲ 13:17 // 강변에 야구장이
3~4개 정도 구비가 되어 동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듯 ...
▲ 13:35 // 2003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단지가 산격대교 우측으로 보이네요
▲ 13:51 // 산격대교를 지나
강변 축구장을 지나고 ...
▲ 13:55 // 동심에 젖은
아이들도 오늘따라 강바람이 싫지가 않은듯 하네요
▲ 14:09 // ... 하얀
물보라가 시원스럽게 흐르는 무태보를 지난다
▲ 14:09 // 산수유도
화알짝 길손들을 반기네요 ... 생강나무꽃과 헷갈리지 않도록 명찰까지 ^^
▲ 14:13 // 이번엔 홍매화도
뒤질세라 화사한 자태를 뽐낸다
▲ 14:17 // 금호강과 신천이
합쳐지는 침산교 도착한다
※ 여기서 부터는 금호강 본류를
벗어나 신천둔치를 역류하면서 상류쪽으로 ...
▲ 14:18 // 신천둔치의 구간별
거리표 ... 오늘은 희망교까지 올라가 본다
※ 작년 9월
신천둔치~금호강변길(화원) 38 Km 구간을 종주한 길이다
▲ 14:38 // 침산교에서
성북교와 도청교를 지나고 ... 경대교 쪽으로 진행
▲ 14:47 // 트레킹 누계거리
24 Km 지점을 지난다 ... e편한세상 앞 (5시간 23분째 ~)
▲ 15:04 // 신천교를 지나
동신교 방향으로 ...
▲ 15:21 // 수성교 ...
대구의 동서를 연결하는 가장 오래된 다리중의 하나이다
▲ 15:32 // 대봉교를 지나면서
담아본 경전철 ...
▲ 15:39 // 겨우내 웅크린
마음들이 포근한 주말을 맞아 길거리 사랑방을 이룬다
▲ 15:39 // 희망교 직전에서
징검다리를 건너가고 ...
▲ 15:46 // 희망교 위로
올라가서 좌틀 ...
▲ 15:46 // 희망교에서 지나온
신천둔치를 돌아보며 ... 신천둔치를 벗어난다
▲ 16:06 // 집근처 큰
도로변에서 트레킹을 종료한다 ...
두리마루 산길도 걷고
... 강변따라 물길을 걸으며 봄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 하루였다
20 km 지점을 통과할 즈음에 양말을 갈아신으며 보행에 조심을 하였더니 물집이
생기지않았다
6시간이 넘게 딱딱한 길을
거의 쉬임없이
속보로 걷다보면 제일 고생을 하는 부분이 발바닥인데
오늘은 용케도 잘 견뎌주어 감사한 마음이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딱딱한
길에는
20 Km 정도 걷게되면 마찰이 약한 부분에 물집이 생기게 마련인데
오늘은 트레킹구간을 적당하게 잘 잡은것 같다. 날씨도 협조를 잘 해 주었고 ^^
첫댓글 안녕하세요^^ 대구는 벌써 봄까치 꽃이 피었네요 개나리도 질세라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강태공은 어데가고 낚시대만 ... 하늘을 받치고 있습니다.봄 향기로 흠뻑 풍기는 멋진 정취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산행 이어 가세요!
날씨가 풀리면서 기다렸던 꽃들이 기지개를 켜더군요...
감물따라 봄소리를 들으며 하루 걸어보았습니다.
건강한 한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장거리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봄소식은 남쪽에서부터 전해오는군요
이곳 경기도에도 봄이 올듯한 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구경 잘했습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꽃샘추위로 주춤하던 봄기운이 다시 재개를 하는듯 합니다.
흐르는 강물에서 들판에서 봄기운을 확연히 느낄수 있어서 좋았구요
경기도로 빨리 올라가라고 했으니까 아마 금주내로 도착할 듯 하네요 ^^
장거리 트레킹을 하셨네요. 산수유, 홍매화를 보니 봄이 왔나봅니다.
좋은 계절에 즐산하십시오.
산수유를 보니 봄이 제대로 찾아오긴 왔는가 봅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원동 순매원으로 매화구경을 가는데 만개가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즐건 한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사진으로보니 더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 이렇게보니도 새롭고 멋진길입니다
저는 토요일 관악산 갔다와서 일요일 청도 복숭아밭에서 일좀하다 올라왔습니다
신나는 한주일 시작하십시요^^
청도 고향을 다녀 가셨군요 ...
조금있으면 나의 살던 고향 청도에도 복사꽃이 화사하게 피어나겠지요 ^^
관악산까지 둘러보시고 주말을 알차게 보내셨네요 ... 즐건 한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긴 거리를 걸어셨네요. 대구길도 참 아름답네요.
양지바른 곳에는 산수유에 매화까지 봄이 다 왔네요.
대구의 멋진 풍경 잘 보았어요.
자전거길 덕분에 강 주변이 잘 정비가 되었더군요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을 한다고 하네요 ...
이제 머잖아 온 산이 진달래로 붉게 물이 들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