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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다큐] 나의 이름

2018년 온빛사진상이 발표되었다.
일본에서 자신들의 이름과 국적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재일동포들의 삶을 찍어온 최우영 작가의 ‘나의 이름’
연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신들의 한국 이름을 적은 종이를 들고 카메라 앞에 선 교포들의 얼굴에서 자긍심
이 묻어난다. 이번 수상작들은 내년 1월 갤러리 류가헌에서 열리는 온빛사진상 수상자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의 모임인 ‘온빛 다큐멘타리’에서 제정한 이 상은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개방된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한다. 사진 온빛다큐멘터리 제공, 글 강재훈 선임기자 한겨레
2018 구세군 자선냄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이 시작된 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있다.
2018.11.3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설레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30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맞아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2018.11.30 [에버랜드 제공]
'하늘봤어?'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한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도심에 파란하늘이
펼쳐지고 있다. 강진형 기자 ※ ??? 참 안타깝다는..
뿌연 주말

30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직원들이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뿌옇게 변한 도심을 내려보고 있다. 연합뉴스
가족 만난 양심적 병역거부자

30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대구구치소에서 출소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마중 나온 가족과 인사하고 있다.
2018.11.30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남북공동철도조사 '평화번영의 미래로'

남북공동철도조사단, 경의선 통문 통과 남북공동 현지철도조사단을 태운 열차가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 내 경의선 철도 통문을 통과하고 있다. 2018.11.30 [사진공동취재단]
[정동길 옆 사진관]순천만 하늘 수놓은 흑두루미

29일 순천만의 농경지에서 한가하게 먹이를 먹던 흑두루미들이 멀리서 들려오는 방역차량의 엔진소리에 일제히
날아올랐다. 흑두루미들은 무리지어 하늘 위에 까만 수를 놓은 뒤 어디론가로 날아갔다.




순천만은 철새들의 낙원이다. 관광객을 태운 생태체험선이 물길을 따라 천천히 떠가는 동안 수많은 종의 철새들
이 물가에서 먹이를 찾았다. 조금 전 날아올랐던 흑두루미떼는 갯벌에 까맣게 내려앉아 휴식을 취했다.

흑두루미의 우아한 날갯짓. 강윤중 기자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는 시베리아에서 날아와 10월 하순부터 이듬해 3월말까지 월동하며 머문다.
순천만명예습지안내인 강나루씨(59)는 “잠자리인 갯벌이 있고 순천시에서 흑두루미의 먹이터인 농경지를 보호
하면서 개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순천만에는 2500여마리가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강윤중 기자 http://h2.khan.co.kr/201811301417001
‘닭 쫓는 호랑이’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하이린시 헝다오허쯔 소재 백두산 호랑이(시베리아 호랑이) 사육장에서 지난 23일 호랑
이 한 마리가 나무 줄기를 타고
올라가 닭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옵스큐라] 비나이다 비나이다

가뭄이 들면 하늘을 향해 기우제를 지내던 우리 선조들을 따라 하늘에 고합니다.
삼한사온이 지나 삼한사‘미’의 시대가 왔으니 노하심을 푸시고 파란 하늘을 돌려주시옵소서.
눈 내리는 날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마음껏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겨울을 허락하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미세먼지 행위극을 하는 한 설치미술가 옆에 서서. 한겨레 백소아 기자
북한 병사의 눈빛

29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실에서 '판문점, 분단 속 평화를 꿈꾸다' 기획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색동옷 입은 가로수

가을 동안 색색으로 물들었던 나뭇잎들을 떨구고 난 가로수가 또 다른 색의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예전에 투박한 볏짚을 엮어 나무 중간을 두르던 잠복소(해충이 박혀 숨어 있는 곳)가 각양각색의 털실로 단장해
나무를 감싸고 있습니다.
전통 방식의 볏짚이 제일 좋을 듯하지만, 볏짚 구하기도 만만찮은 요즘이니 색깔도 무늬도 다양한 털옷도 괜찮
을 듯합니다. 명동성당 앞에서 사진·글=곽성호 기자 문화일보
겨울 별미 시래기 만들기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농원에서 직원들이 시래기를 만들기 위해 무청을 말리고 있다. 2018.11.29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오손도손 김장 품앗이


29일 경남 거창군 위천면 남산마을에서 주민들이 겨우내 먹을 김장 김치 품앗이를 하며 이웃간의 정을 나누고 있
다. (거창군 제공) 2018.11.29
즐거운 비눗방울 놀이

29일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민의 집’ 앞 잔디밭에서 엄마가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자녀를 휴대폰에 담고 있다.
경남신문 전강용 기자
지리산 옻진액 채취

29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 금계마을 한 옻 농가에서 마을 주민이 토종 참옻나무에 불을 그
을려 전통 방식으로 옻진액을 채취하고 있다. 2018.11.29 [함양군 제공]
여수는 아직 가을

29일 오전 전남 여수시 자산공원의 단풍이 늦가을 햇살에 반짝이고 있다. 2018.11.29 [여수시 제공]
우리 기술의 집약체 ‘누리호’ 시험발사체

한국형발사체(KSLV-2) '누리호'의 엔진 시험발사체가 28일 오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날 쏘아 올린 발사체는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에 쓰일 75t급 액체엔진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용 발사
체'다. 2018.11.28 [사진공동취재단]
미세먼지는 세계의 숙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거대 석탄 화력발전소 모형을 설치하고
국외 석탄 투자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겨레 백소아 기자
프라하의 연인 2048 Pixels

김정숙 여사의 남편 찾기 G20 정상회의 중간 기착지인 체코 프라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
숙 여사가 28일 오전(현지시간) 프라하 성과 비투스 성당을 둘러 봤다. 꼼꼼하게 성당 내부를 둘러 보다 뒤쳐진
김 여사가 "우리 남편 어디 있나요?" 하고 외치고 급히 뛰어 문 대통령에 다가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있다. 연합뉴스


G20 정상회의 중간 기착지인 체코 프라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전(현지시간)
프라하 성내 비투스 성당을
둘러본 뒤 기도하고 있다.
파란 하늘 아래 미세먼지층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8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파란 하늘 아래
미세먼지로 덮여 있다. 2018.11.28 (경기광주=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미세먼지, '매우나쁨' 초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인 28일 오전 세종시 한솔동 한 초등학교 앞에서 어
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2018.11.28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무등산서 올해 발견된 댕구알버섯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3월부터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를 통해 신규생물 7종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무등산에서 올해 발견된 댕구알버섯의 모습. 2018.11.28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무등산서 올해 발견된 망태말뚝버섯 올해 3월부터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를 통해 신규생물 7종을 발견했
다고 28일 밝혔다. 2018.11.28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짧았던 가을

가을을 보내다 28일 덕수궁 관계자가 처마에 쌓인 낙엽을 청소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그 많던 낙엽은 다 어디로 갔을까






23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에 위치한 청소차 차고지에서 서울 은평구청 청소행정과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낙엽 더미에서 쓰레기를 골라내고 있다. 은평구는 이곳에서 분류한 깨끗한 낙엽을 고양시 일대 농가에 퇴비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65톤 분량의 낙엽을 수거한 은평구는 이 같은 분류 작업을 올해 2월에야 끝냈다.
드론 촬영 한국일보
[렌즈세상] ‘우리’보다 ‘나’ 먼저 돌아보기

우리도 좋지만 나를 먼저 찾고 싶습니다.
살 만큼 살았고 어른은 되었는데 돌아보니 내가 없습니다. 이창환/강원도 춘천시 마장길 한겨레
'오늘도 숨 쉬며 걷기 힘드네'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인 27일 오후 서울 역삼역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횡단
보도를 건너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 중국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몽골, 중국, 북한을 거친
‘초미세먼지 바람’이 우리나라로 불어올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2018.11.27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뿌옇게 김서린 안경 대전, 세종과 공주, 서산, 당진 등 대부분 지역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인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군 장병들이 대테러훈련을 위해 대기해 있다. 2018.11.27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나이팅게일 선서식'

26일 오후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제2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간호대학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인류애
와 생명존중의 간호정신을 이어받아 전문직 간호사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경인읿ㅎ 임열수 기자
경복궁 서문 ‘영추문’, 43년만에 열린다

현재 경복궁 영추문 전경. 1975년 일제강점기 철거된 원래 터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온 지점에 복원되었다.
조선왕조 정궁인 서울 경복궁의 서쪽 관문 ‘영추문(迎秋門)’이 활짝 열린다. 경복궁관리소는 궁과 서촌 지역에서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추문을 12월 6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1920년대 영추문 모습. 문 바로 앞길에 전차 선로가 깔린 뒤 전차의 진동으로 옆 담벼락이 허물어진 모습이 보인다.
현재 경복궁 출입문은 모두 세곳이다. 남쪽의 광화문, 북쪽의 신무문, 동쪽의 국립민속박물관 출입문으로, 궁궐의
동쪽 문인 건춘문은 아직 개방되지 않고있다. 서쪽 영추문을 개방하면 궁의 동서남북에서 출입 통로가 모두 열리
게 돼 궁을 찾는 길이 한결 편해질 것이라고 관리소쪽은 기대했다.
개방 뒤에는 경복궁의 다른 문 출입시간과 입장료(3000원)를 똑같이 적용하게 된다. 개방일인 12월 6일 오전 11시
에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낙산화 수확 한창

26일 수원시내 한 낙산화 재배 농장에서 농부들이 성탄트리 및 꽃꽃이 장식에 많이 사용되는 낙산화 수확이 한창
이다. 경기일보 김시범 기자
'월요일 출근부터 미세먼지'

전국 미세먼지가 '한때나쁨' 수준을 보인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발걸음
을 재촉하고 있다. 2018.11.26.【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백령 '심청상' 너머 보이는 북녘땅

우리나라의 대표적 한글 고전소설인 효녀 심청전의 무대로 알려진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진촌리에 세워진 심청
각의 심청 상(像) 뒤로 북한 황해도 땅이 보이고 있다. 경인일보 김용국 기자
[타인의 시선] 시차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잡월드 비정규 노동자들이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노숙을 한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직접고용 한다던 지난봄 정부의 약속은 선연했는데 사람들이 자는 곳은 여전히 겨울이었다.
농성장 천막에 습기가 희게 서렸다. 수건으로 닦아봐도 자꾸만 서렸다. 봄과 겨울의 시차만큼. 윤성희 사진가
미세먼지 상식, 진짜일까?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요즘, 집에선 창문을 꼭 닫고, 외출시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한다는 보도가 쏟아집니다.
그런데 의문이 듭니다. 마스크 쓰기와 창문 닫기로 우리는 미세먼지를 얼마나 막을 수 있을까요?
이런 대응책들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우리가 알던 미세먼지에 관한 상식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영상과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720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