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5월부터 박사유학준비를 시작한 학생입니다.
사연이 있어 유학 준비를 갑자기 하게 되어서, 막막하고 걱정이 컸었던 것 같습니다.
유학을 위한 CV, Pitch, SOP, PS 여러번 반복해서 작성하고 지우는 수정작업을 했지만, "미국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를 몰라서 많이 헤맸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제레미선생님 유튜브 접하고, 확신이 생겨 선생님께 Personal Essay 요청드렸습니다.
결과는, personal essay에 대한 스토리 라인 선정에 있어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Before Consulting <<
1. 숙제 관련,
숙제를 하면서, 있었던 일 그대로 작성을 했습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조금이라도 스토리가 될만한 내용들은 다 적었고, 그것을 극복해낸 것도 다 작성하였습니다.
어떤 사건이 미국을 갈 결심을 하게 된 것인지 이런것들도 모두 적었습니다.
총 4장 적어서 드렸고, 선생님께서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고 회신해주셨습니다.
2. 예전에 작성한 PS,
PS 관련해서 총 3번 작업했었었습니다.
티스토리나, 고우해커스 등에서 읽었던 글들 기반으로 작성을 했었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들은 좋은 글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작업한 작업은 PS + SOP로 혼용된 이상한 구조였고 (티스토리 참고),
PS는 Diversity에 대해서 적는 글이라고 해서, 나의 사상, 철학에 대해서 작성하여 '나의 개인 스토리는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성한 글은, 개인적으로 작성을 했었으나, '미국인들이 민감한 주제'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하여 작성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모두 ChatGPT4 도움 받았습니다. 프롬프트도 나름 잘짜서 했었는데 모두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 Personal Essay Consulting <<
1. 자기 소개,
컨설팅하실 때 많은 점을 여쭈어 보십니다. 사람을 읽으시는 것 같아요.
저를 제외한 주변 환경에 대해서도 많이 여쭈어보시고, 편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2. 주제 선정,
선생님께서 제 숙제에 대한 내용을 꼼꼼하게 읽으신 뒤 high-light 쳐주셨고,
글감이 될만한 내용들을 가지고, 조합을 하십니다. 저의 경우에, 총 4 가지의 스토리 라인이 나왔었고, 어느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은지 개인 의견 여쭤보시고, 대답드렸습니다. 최종적으로, 선생님께서 4가지 스토리라인을 하나로 엮는 작업을 하셨는데, 소름돋는 스토리 라인이 나왔습니다.
3. 꿀팁 전수,
1) 제가 숙제한 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한 disability에 대해 캐치해주셔서 TOEFL이나 GRE accomodation 신청하라는 꿀팁 얘기해주셨습니다.
2) 미국인들이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도 캐치하시고, 관련되서 해야할 일들 알려주셨고, 또한 용기를 복돋아주셨습니다.
3) 학교 지원할 때 개수에 대한 조언
4) GRE 준비에 관한 조언
5) SOP 컨설팅은 미니컨설팅으로 해도 될 것 같다라는 말씀해주셨습니다.
>> After Consulting <<
1. 만족도,
일단 스토리라인이 너무 좋아서 A++++입니다.
다시 읽고 싶어지는 좋은 글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기법이 정말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개인 정보에 대해서 자세히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제가 파악한 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첫문단에서 화제제시, 두번째 문단에서 반전
2) 4번째 문단에서 주제 던지기
3) 이후 내가 가진 가치로 학교에 대한 어필
이런 기법을 제가 가진 스토리로 딱 맞게 녹여내주십니다.
2. 느낀점,
사실, 좀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가진 장점이 '8'이고 약점이 될만한 부분이 '2'라고 한다면, 저는 굳이 '2'를 부각시키려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 '2'로 인해, 유학을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레미 선생님을 처음 뵌 것이고 1시간 40분 정도 뵌 것이 전부였는데,
30년 가까이 살아온 저에 대해서 제가 쓴 글 그 어떤 글보다 가장 잘 표현해주셨습니다.
다이아몬드 원석이 있다면, 저는 주변에 묻은 금속 물질만 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정말 다이아몬드 보석으로 바꾸어주신 것 같습니다.
날이 더워지고 지치는데, 저의 가치를 다시금 상기해주셔서 너무 힘이 났습니다.
PS 초안 완성하여 한번 더 읽어보고 선생님께 메일드리려고 했는데,
후기 생각이 나서 먼저 남기고 보내드리려구요.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님 후기 너무 좋네요. 에세이도 이런 식으로 쓰면 됩니다 ㅎㅎㅎ
"다시 읽고 싶어지는 좋은 글입니다" ---- 좋은 글은 계속 읽고 싶은 글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기법이 정말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 머리 짱 굴렸죠~~ ㅎㅎ 화이팅 님!
스토리라인이 있어서 글 쓰는데 수월할거예요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