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나 행시 등도 모두 답안을 공개하는 실정에서,
공영방송인 KBS가 답안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저 편하게 시험 관리를 하겠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습니다.
지금껏 언론사 입사 시험에서 답안을 공개하는 경우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시험지를 나누어 주는 한겨레 역시 답안은 공개하지 않죠.)
왜 그런 것일까요? 그저 편하게 시험 관리 하겠다는 발상에 다름 아닙니다.
답안 공개를 하면, 물론 답을 놓고 논란이 많이 일 수는 있겠죠.
하지만, 혹시라도 정말 잘못된 답이 있다면... 논란을 통해 고쳐야 하는 게 바른 것 아닌가요?
실제로 사시나 행시 등에서도 그러한 경우가 발생해 복수 답을 인정해 준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이번에는 명백히 답이 2개인 문제도 있었는데...
입장 발표도 아직 하지 않고 있고.
입장 발표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한해서는 안 됩니다. 전체적으로 공개해야 하고.
또, 이번 시험에 있어서... 어떻게 얼마만큼 반영하겠다는 것을 공개하기를 바랍니다.
지금껏 우리 언시생들은 그저 약자의 입장에서만 서 있었지만,
진정으로 공영방송이라면... 다른 언론사가 그렇게 하고 있지 않더라도...
스스로 앞장서서 투명하게 시험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 우리 언시생, 나아가서는 우리 국민들이 KBS를 더욱 아끼고 사랑할 것입니다.
<< 아래와 같은 사항을 요구합니다. >>
1. 한국어능력시험 전체 답안 공개
2. 한국어능력시험 반영 방법 공개(점수인지, 백분율인지)
3. 본 시험(논술, 작문 등)에서 각 과목별 반영 비율 공개
4. 본 시험(논술, 작문 등) 역시 점수 공개
5. 기타 추후 진행 과정(면접 등)에서도 점수 공개
첫댓글 생각해 보면 너무나 당연한 요구인 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이끌어내기가 힘든 현실이 안타깝네요. kbs...여지껏 아무런 얘기가 없는 게, 왠지 피하려고 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
저는 차라리 TOEIC위원회에 이런 요구를 했으면 더 좋겠네요.. ㅎㅎ 횡포로만 따지면 TOEIC이 심한거 아닌가...
정말, 주관식도 아니고 객관식인데 당연히 답안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늘 점수보고 충격먹음! 그럴 리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