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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가 무릎부상 후 복귀하자마자 대표팀에 들어가게 됐다.(AP) |
두차례의 무릎수술 끝에 21일(이하 한국시간) 재기한 호나우두(25·인터밀란)가 브라질 대표팀에 다시 뽑혔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22일 리오 데 자네이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2 월드컵 남미예선 칠레전에 나설 1차명단 14명 가운데 호나우두를 포함시켰다. 그는 인터뷰에서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이 호나우두를 위기에서 "며 "몸 상태가 괜찮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선발 출전 여부는 소속팀 경기 모습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스콜라리 감독이 복귀한지 만 하루밖에 안된 호나우두를 불러들였다는 것은 그만큼 급하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브라질은 7승3무5패(승점24)로 간신히 예선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오는 10월 7일에 열릴 칠레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5위 우루과이(승점24)에 밀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밖에 최근 무릎 부상을 앓고 있는 히바우두(바르셀로나)도 명단에 포함시켰고 이적 문제로 전소속팀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호나우딩요(파리 생제르맹)도 자신의 취임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불러들였다. 이번 명단은 전원 해외파 선수들로 이루어져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오는 28일에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것이며 내달 2일부터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칠레전 브라질 대표팀 1차명단
▲GK= 디다(AC밀란)
▲DF= 카푸(AS로마) 루시우(바이에른 레버쿠젠) 주니우(파르마) 에드미우손(리옹) 호베르투 카를로스(레알 마드리드)
▲MF= 에메르손(리옹) 에두아르도 코스타(보르도) 마르셀링뇨 파라이바(헤르타 베를린) 히바우두(바르셀로나)
▲FW= 호나우두(인터밀란) 호나우딩요(파리 생제르맹) 에우베르(바이에른 뮌헨) 데니우손(베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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