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은 2024. 1. 28. 일요일.</p><p>'기후동행카드'에 대한 뉴스가 떴다.</p><p>나는 '기후동행'이 무슨 말인지를 몰라서 고개를 갸우뚱했다.</p><p> </p><p>오늘도 뉴스에 올랐다.</p><p>조금만 퍼 온다.</p><p>  1)  '.... 자가용 대신 <span style="color: #006dd7;">대중교통과 서울 자전거인 따릉이*를 이용해 환경 오염을 줄이려는 취지로 만들었으며</span>,  해당 교통카드로 30일간 서울시내의 대중교통,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사업으로 계획되어 있으므로 <span style="color: #006dd7;">2024년 1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 사업이 진행된다.</span></p><p>     (1) 한달간 이용금액 : 62,000원 : 따릉이 제외</p><p>     (2) 따릉이 포함(매일 1시간 이용권 지급) : 65,000원</p><p> </p><p>    * 따릉이 :  </p><p>    <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 data-ke-size="size16">서울특별시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공공 자전거. </span></p><p><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 data-ke-size="size16">    지정된 대여소에서 이용권을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다. </span></p><p><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 data-ke-size="size16">    대여소는 지하철 출입구, 버스 정류장 따위의 인근에 위치하며, 무인으로 운영된다. </span></p><p> </p><p>  2) <한국국보문학카페> '자유게시판'에 김일제 소설가의 '기후동행카드'에 관한 글이 올랐다.</p><p>내가 조금만 퍼 온다(요약).</p><p><span style="color: #006dd7;">'.... 기후동행카드는 62,000원만 충전하며 1달간 지하철·버스를 제한없이 탈 수 있다. </span></p><p><span style="color: #006dd7;">2024. 1. 27. 시행된 이후에는 환승시간 부담도 없고, 수십 번 갈아타도 이용 요금 부담이 없으니 마음도 가볍다.</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나는 위 글을 읽고서야 '기후동행카드'의 성격을 짐작하기 시작했다</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  3) 뉴스를 더 수집한다.</span></p><p><span style="color: #006dd7;">' ....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하여 대중교통(버스, 지하철)과 따릉이를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매일 출퇴근을 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대통교통 정기 이용자에게는아주 유용한 정책이다.'</span></p><p> </p><p>'기후동행'이라니...</p><p>정말로 괴상하게, 난해하게 작명(作名)했다.</p><p> </p><p>하루 1회 왕복하면 2,000원이니 어떤 곳에 가고, 집으로 되돌아오는데 드는 비용은 각각 1,000원꼴이다. </p><p>무척이나 값이 싸다.</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나는 나이가 많고, 퇴직한 지도 오래되어서 시내로 나갈 일이 거의 없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때문에 지하철, 시내버스 등을 거의 이용하지 않고는 그냥 집에서만 머문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기껏해야 10분거리에 있는 송파구 석촌호수 쉼터로 걸어나가서, 운동삼아서 한 바퀴 2,562m를 천천히 돈 뒤에 아파트 단지로 되돌아온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시내에 나갈 이유도 별로 없으며, </span><span style="color: #000000;">어쩌다가 무료로 이용하는 지하전철만 탈 뿐이다.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65세 이상의 노인은 지하전철 요금이 무료이다. 주민등록증과 동전 500원을 전철표 구매 기계의 구멍 안에 밀어넣으면 지하전철표 1매가 나온다. </span><span style="color: #000000;">목적지로 간 뒤에 지하전철표를 전철표 구매 기계의 구멍 안에 넣으면 동전 500원이 도로 나오니 </span><span style="color: #000000;">무료로 전철을 이용한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나는 주소지가 시골로 되어 있기에, 서울시내에서 지하전철을 타려면 내 주민등록증이 꼭 있어야 한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이처럼 나는 지하전철, 버스 등을 별로 이용하지 않기에 위 '기후동행카드'가 무슨 말인지를 이해하지 못했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이제서야 겨우 그 뜻을 짐작한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책 읽기를 좋아하고, 사이버세계인 카페에 오른 회원들의 글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를 '책벌레, 글자벌레라고 자칭했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그런데 말이다. 위 '기후동행카드'에 관한 뉴스를 읽었는데도 그게 무슨 뜻인지를 한참동안 이해하지 못했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 data-ke-size="size16">내가 어느새 문해력*이 뒤떨어진 사람으로 변했다는 뜻이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000000;">     * 문해력(</span>文解力) :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중국 한자말을 섞어서 만든 합성어, 외국말인 단어를 조합해서 만든 <span style="color: #ee2323;">신조어*</span> 등을 덜 썼으면 싶다.</p><p style="text-align: start;">말하고, 글을 쓸 때에는 보다 쉬운 낱말과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언어생활을 했으면 싶다.</p><p style="text-align: start;">말할 때에는 상대방의 얼굴 표정과 몸짓 손짓을 보면 그 뜻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문장은 때로는 이해하지 못한다.</p><p style="text-align: start;">오로지 종이(컴퓨터 화면)에 오른 글자만을 읽어서 그 뜻을 알아차리기에 자칫하면 전혀 모르거나, 생뚱맞게, 엉뚱하게 해석할 수도 있다.</p><p style="text-align: start;"><span style="color: #ee2323;">* 신조어 :</span></p><p><span style="color: #006dd7;">신조어(新造語) 또는 신어(新語)는 새로 만들거나 생겨난 말 또는 새로 귀화한 외래어를 가리킨다. </span></p><p><span style="color: #006dd7;">일반어의 준말 또는 외국어, 혼종어 형태로 많이 나타나며, 컴퓨터 통신과 인터넷 보급으로 신조어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span></p><p><span style="color: #006dd7;">신조어 중 일부는 표준어로 인정되어 이후 사전에 등재되기도 하지만, 유행이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span></p><p><span style="color: #006dd7;">만들어진 지 오래 지난 말은 '구조어(舊造語)',  '구어(舊語)'라고 한다.</span></p><p>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2024. 1. 28. 일요일.</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아쉽다.</p><p style="text-align: start;">나중에 더 보탠다. 쉬자.</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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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고맙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이게 무슨 말인지를 몰라서 한참이나 어리둥절했지요. 뉴스에 뜬 용어를 봤는데도 그 용어가 기억이 전혀 되지 않더군요. 위 글을 쓴 뒤인 어제 밤중에도 잠자면서 '기후xx카드'만 뇌리에 인식되더군요. 그냥 '서울시내교통카드'라고 작명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김 소설가님 덕분에 위 용어를 조금이라도 이해해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최선생님 제 글을
인용해 주셔서 감
사드립니다.
지하철표는 공짜
이지만 이제는 별
로 이용할 필요도
없고 시내버스로
서울시내만 다니
니 한달 대중교통
비는 62000원으
로 해결됩니다.
3000원은 카드값
일부 어린 정치인
이 노년층 무료 지
하철 이용을 비난
하나 기후동행카드로
해결됩니다.
그 철없는 어린
정치인은 정치적
감각도 품성도 없
을 것입니다.
따라서 철없는 그
어린 정치인은 정
치적인 미래도 없
을 것입니다.
이 기후동행카드
제도를 만든 시장
님이 국가의 지도
자가 되어 국리민
복을 증진했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하루가 되세요.
댓글 고맙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이게 무슨 말인지를 몰라서 한참이나 어리둥절했지요.
뉴스에 뜬 용어를 봤는데도 그 용어가 기억이 전혀 되지 않더군요.
위 글을 쓴 뒤인 어제 밤중에도 잠자면서 '기후xx카드'만 뇌리에 인식되더군요.
그냥 '서울시내교통카드'라고 작명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김 소설가님 덕분에 위 용어를 조금이라도 이해해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