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스전 통산 성적: 80전 55승 25패
(오리온스전 홈경기 통산 성적: 38전 27승 11패[현재 12연승 中] / 오리온스전 원정경기 통산 성적: 42전 28승 14패[현재 7연승 中])
* 2010~11시즌 전적: 6승(홈 3-0 / 원정 3-0)
최근 맞대결 결과: 2011.3.19(대구), 91-85 승
창원 LG 세이커스(2-2)는 부산 KT 소닉붐과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1-72로 패했다. 22일까지 2승 2패인 팀이 LG 포함, 6팀. 2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면서 중위권 혼전에 휘말렸다.
KT전 원정 연패가 '7'로 늘어났다. 이날도 1쿼터(7-25)를 잘 풀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4쿼터 들어 1점차까지 좁히기도 했지만, 리드를 잡지는 못했다.
문태영(1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서장훈(12점 3점 1개/6리바운드 3어시스트), 올루미데 오예데지(10점 11리바운드 1블록)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LG는 이제 17일간(23~11.8), 홈 7연전에 돌입한다. 그 첫 번째는 고양 오리온스(0-4)와의 일전. 오리온스는 연고지를 대구에서 고양으로 이전하고, 추일승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현재까지 유일한 무승 팀이다.
오리온스는 21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6-92로 대패를 당했다. 1쿼터에서 24-22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2쿼터에 8-25로 크게 밀렸다(후반은 44-45).
크리스 윌리엄스만이 27득점(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으로 제 몫을 했다.
LG는 오리온스의 천적이다. 현재 오리온스전 15연승 중에 있으며, 창원 홈경기에서만도 12번을 내리 이겼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 뿐이다. 자신감이 있지만, 자만해서는 안된다. 아니, 그럴 겨를도 없다. 오리온스가 1승도 없이 4연패지만, LG도 개막 2연승 이후에 2연패를 하며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공동 1위에서 공동 2위, 또 3위로 내려왔다. 공동 3위다. 3위만 6팀이나 된다. 더 떨어지면 안된다. 흐름을 바꿔서 다시 올라가야 한다.
아직 1라운드 초반이지만, LG는 선수들 간의 조화가 문제다. 공격과 수비 모두, 굉장히 뻑뻑하다. 가드들만의 문제도 아니며, 3-4-5번 선수들만의 문제도 아니다. 특히나, 계속 지적되고 있는 문태영과 서장훈의 공존 문제. 김진 감독과 선수들이 이 난제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해결해낼지 궁금해진다.
2연승 뒤, 2연패를 한 LG. 그래도 KT와의 경기에서는 그 전 경기보다 찬스는 많이 만들어졌다. 아쉽게도 터지지 않았지만. LG는 리바운드가 좋지만, 슛 %를 높여야 한다. 3점슛이 그렇고, 자유투도 마찬가지다.
23일부터 시작되는 홈 7연전. 이번 시리즈는 2라운드 초반까지 이어진다. 오리온스와의 경기만 두 차례, 그 외에는 중복되는 팀이 없다.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들. 상대를 떠나서 여기가 전반기의 승부처라고도 볼 수 있다. 열성적인 홈팬들과 웃을 수 있을까. LG는 여기서 최대한 많은 '승'을 쌓아야만 한다.
[창원 LG 세이커스 명예기자 전호경]
첫댓글 오늘 야구 땜에 경기보러 못가겠네요. 크월보고 싶은데 아쉽네요. 좋은 후기 부탁드립니다.
이 경기 생중계 없나요?
OBS에서 중계를 하더군요. 연장 돌입하니, 중계진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