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후에 딸은 사위와 아기와 YMCA에 가서 픽클볼을 치러가고
나는 카레를 많이 만들어 놓다. 미역국도 있고 ... 오늘 아이들이 수련회에서 돌아오면 먹어야 한다.
딸이 돌아와서 훼드로웨이에 가서 유 목사가 오더한 갈비를 가지고 와야 하는데 1000불이 넘는 다고 한다.
요즘 고기 값이 비싸서 ... 기념 선물인 수건도 많이 만들어서 집으로 배달 오다.
막내 딸은 아이들을 다 데리고 사위와 고기도 픽업하고 공원으로 놀러도 가고 나가고 우리도 와파토팍에 가서
걷고 옆의 체육관에 가서 수영하고 샤워하고 나오다. 막내딸이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으로 온다고 했는데 ...
한아름에 가서 육수한알을 사려고 하는데 없어서 소고기 다시다를 사고 무우국을 끓이려고 무우와 여러가지를 사다.
미역국, 카레, 무우국을 잔뜩 끓여놓고 국과 밥을 한그릇씩 ... 반찬을 만들어 놓을 여력이 없고 안 먹으면 버리기가 아깝다.
무생채, 해물(코스트코에서 산 것), 김, 김치, 등도 있고 ... 아이들이 경쟁적으로 잘 먹는다. 안 먹으면 저희들만 손해다.
막내딸이 한국 제과 빵이 먹고 싶다고 해서 30불어치 잔뜩 샀는데 아이들이 별로 안 먹는다. 내가 제일 많이 먹다.
몸에 안 좋은데 ... 코스트코에 가서 우유와 바나나와 복숭아 등도 사다.
집에 와서 배가 고파서 남편과 빵과 들깨 칼국수를 끓여먹었는데 9월 5일이 마감이라 아주 싼데 맛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들깨를 모르니 싫어할 것 같다. 아이들이 교회에서 늦게 와서 카레와 밥을 다 먹다.
나는 너무 피곤해서 잠깐 자고 일어나니 11시30분이다.
미혜가 라면을 끓여먹고 그 국물에 계란을 깨서 넣어 계란 찜을 만들어 먹는다. 학교에서 친구에게 배웠다고 한다.
냉장고에 준치 큰 생선 두마리가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어서 너무 끔찍하다. 요즘 오레곤에서 준치가 너무 많이 잡힌다고 ...
누가 생선 준 것을 가지고 왔나보다. 하기 싫어도 나 밖에 할 사람이 없으니 ...
다 비늘을 벗기고 토막을 내고 김치와 양파를 밑에 넣고 생선위에 양념장을 만들어 뿌리고 생선을 만들어 놓다.
내일 아침에 남편이 잘 ... 아이들이 먹을 것인가? 아닌가?
늦은 밤에 일기를 쓰고 설거지도 다 하고 이제 다시 자야하겠다 .
아들, 며느리, 에바는 호텔에 가고 제이콥, 죠수아, 갈렙은 이곳으로 오다.
아래층에는 막내 딸 가족이 ... 사랑하는 손자, 손녀들... 조금 힘들지만 감사하고 즐겁다.
주님, 이곳이 천국 되게 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소서.
오늘은 조카며느리와 이곳 타코마에서 태어난 일체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