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운사에 비구니 스님께서 중고로 디카 싼걸로 하나 사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아주 비싼줄 알고서는
가난한 절이라 중고 디카라도 좋으니 싼걸로 사달고요.
그래서 찰라가 지금 가지고 다니는 디카가 10만원짜리 중고 디카라고 했더니
놀라시면서 그 정도 되는 디카면 충분하다고 하시는군요.
절 행사 때 사진을 종종 찍을 일이 있는데 사진기가 없어서 늘 남에게 부탁을 해야 하니 미안하닥 하시면서요.
그래서 찰라가 거래를 하는 디카점에 부탁을 했더니 마침 찍기 쉽고 성능 괜찬한 중고 디카가 하나 있다고 하는군요.
즉시 테크노마트에 가서 실물을 보고 사진을 찍어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훨씬 성능이 뛰어나요.
아래 사진은 오늘밤에 에스칼레이터에서 마트로 내려가며 한방 찍은 사진입니다.
어떼요 색감이 괜찮지요?

Kodak Easy share M883제품, 손떨림방지, 850만화소, 와이디 액정, 5cm 접사가능....가격 14만원...
신품은 40만원 대인데, 4기가 칩, 플러스 베터리 1개 까지 해서 18만원..
(제 카메라도 칩, 베터리까지 해서 18만원이었어요)...


* 액정에 비친 디카카 제가 가지고 다니는 중고 디카입니다. 제 디카에 비하면 이 디카는 손떨림 방지에다가
와이드 액정, 디자인도 훨 좋군요...
요즈음 디카는 성능이 정말 좋군요.
손에 잡히는 담배갑 크기에 디카가 이제 TV화면 크기에서 디스플레이를
해보아도 전혀 흩어지지않고 선명하게 나온는군요.
스님에게 그냥 보시를 해드리고 했더니 굳이 돈을 보내오셨군요.
지난 번에 심장이 않 좋은 스님을 위해서 헬스용 자전거를 한 대 보시를 해드린적이 있는데
또 신세를 질수없다고 하시며 오히려 우리집 경제사정을 걱정을 더 하시는 군요.
하기야 찰라도 의료비용지출이 가장 크긴 합니다...
사실 중고 디카도 믿을 만한데서 사면 그냥 찍기에는 괜찮습니다.
첫댓글 아주 좋은 카메라로 보이네요.색도 아주 이쁘게 잘 나왔고요.그럼요.믿을 만한 곳에서사면 중고도 괜찮지요....병원비 지출은..힘드시겠어요.이태리는 모두 공짜로 해주어서 아주 좋은데..하긴 그만큼 일할때 세금을 많이 내긴 하지만요.
선진국일수록 각종 복지혜택이 많지요. ... 세금을 부지런히 내야겠지만... 북유럽의 세금은 정말 비싸더군요. 헬시키에서 TC 100달러를 바꾸는 데 20달러를 세금으로 냈어요. 눈알이 뒤집힐뻔했어요. 물러달라고 했더니 한번 조작을 한 것은 되물림이 안된다고 해서리 그 때 각하가 저녁밥이 잘 넘어가지 안았어요..
저는 4년전에 삼섬디카를 60만원대에 사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색상은 아무래도 소니나 캐논에 비하면 떨어집니다. 다시 바꾸기도 그렇고... 기왕에 사려면 일안렌즈캬메라를 사려고 합니다.
좋은 생각입니다. 삼성디카도 아주 좋아요. 아마 디카의 사용법을 자세히 안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디카로도 좋은 사진이 나올겁니다. DSR이 세계는 무한합니다. 주로 리콘과 캐논시장으로 갈라지는데 저는 리콘쪽을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저는 수동카메라는 니콘, 디카는 캐논이지만서도 실력이 꽝이라 그 빛을 삭감시키고 있어요. 그래도 저의 애지중지 장난감(?)이랍니다. 휴대성이 디카만한게 있나요?
아마 누구나 아날로그 카메라는 집에 한대 쯤 지니고 있을 겁니다. 저는 30년이 넘은 니콘 MF2를 지금도 소장하고 있는데 가끔 이 카메라를 들고 필름을 돌려보기도 합니다. 지금도 색감은 디카가 아날로그를 따라 가지 못하는 같아요...
색감도 좋고 아주 좋아보여요. 저도 아이들이 쓰다 팽개친 디카 들고 다니는데 부담없고 참 편해요.
850만 화소에 접사기능까지면 어지간한 사진 못찍을것 없겠네요. 믿을만한 중고가계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