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4175642777
'Zzz.....'
서울에 사는 평범한 대학생인 여시는
무궁화호를 타고서 고향인 김천으로 가던 중
잠시 잠에 빠진 순간
김천역을 지나쳐버렸다
"저기, 여기 제 자리인데..."
그렇게 잠에 취했던 김 여시는
누군가 몸을 흔드는 걸 느낀 뒤
꿀잠을 깨운 상대방에게
깊은 빡침을 느끼며 일어나
"아.. 저 김천역까지 예매했는ㄷ"
"아"
만약 여시처럼 실컷 자다가
내려야 할 역을 놓쳐버렸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용한 거리만큼 추가요금을 내야할까?
돌아올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오늘은 한번
내려야 할 역에서 못내렸을 때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레츠고
일단 내려야 할 역에서
내리지 못했다면
제일 먼저 여객전무를 찾아야 한다
여객전무는 표를 검표하거나
부정승차를 잡아내는 사람으로
열차 내에서 PDA 단말기를 이용해
표를 발매해주기도 하는데
여객전무를 만나 본인의 사정을 말하면
대전역에서 못내리고 영동역에서 내려버린 사례
대부분은 반대방향 열차 시간표를 확인한 후
승차 협조 안내문을 작성해준 뒤
돌아가는 열차의 여객전무에게
제시하라고 말해준다
이경우 철도 승객 매뉴얼 상
타고온 거리만큼의 운임을
따로 부과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의문이 든다
"그거 완전 무임승차 쌉가능 아님?"
단거리 표만 끊고 못내렸다고 말한 뒤
운임을 내지 않는 방법으로
악용이 가능하지 않나?
사실 당연하다
내가 구매한 표는 단방향 표지
돌아가는 비용을 포함한 표는
아니기 때문이다
네이버 블로그 @ajh257
이때문에 원래는 차내에서
PDA 단말기를 이용해
돌아가는 표에 추가 수수료를 붙여
입석표를 끊어준 뒤
원래 내려야 했던 역에서
환불을 받게 안내해서
부정승차를 막지만
자다가 내려야 할 역을 놓쳐버린
우리 여시도
엄연한 철도 이용객이기에
대부분은 승객 배려 차원에서
수수료를 붙여 표를 발매해주고 환불 유도보다는
그냥 협조 안내문을 작성해준 뒤
돌아가는 열차에 태워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여객전무의 배려는
무임승차를 하라고 해주는게 아니며
다른 여객전무의 경우에는
미하차를 고객 과실로 처리해
하차를 요구하며 돌아가는 표를
끊어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글을 읽고있는 독자라면
기차를 탔을때 제때제때 내리도록 하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차 뒤에 붙어있는 시끄러운 칸의 정체(링크정리1)
왜 요즘 길거리에서 중국산 전기버스가 많이 보일까?
"아 맞다, 내 교통카드!"
제주도에는 왜 국도가 없을까?
철도 건널목은 열차가 오는 줄 어떻게 알까?
기차는 어떻게 유턴을 할까?
조선시대 '의정부' = 경기도 '의정부'시 ? (요약ㅇ)
아 ㅋㅋ 고종 즉위할 때 영국은 지하철 깔았다고
한 발의 총탄이 빚어낸, 서울 지하철 2호선 (1) / (2) / (3)(完)
증기기관차가 사실 느리지 않다고?
지하철 출입문 비상콕크는 왜 의자 아래에 있을까?
'써브웨이'는 왜 이름이 '지하철' 일까?
지하철역 스크린도어는 대체 누가 여는걸까?
지하철 한 칸에는 몇 명이나 탈 수 있을까?
기관차는 기름을 얼마나 먹을까?
첫댓글 오오
오 ㄹㅇ 흥미돋
이동 수단 중 기차가 젤 좋음...고객 과실인데도 인류애 넘치게 해결해주네
표 보여주면서 잘못내렸어요ㅠ 하믄 별표그려주고 돌아가는거 타세요~ 해주셨었음 지금은 모르겠다만
와 진짜 흥미로워 ㅋㅋㅋㅋㅋㅋ
동생 중간에내려야햇는데 자버려서 강릉까지 간적있는데 ㅅㅋㅋㅋㅋ말해서 다시 돌아오는거 타고온적잇음 ㅜㅜ 좋거라.. 다행
헐~~ㅠㅠ.. 미쳤다..나 다시 표끊고 돌아왔는데 ㅠㅠ
헐 그렇구나,,,, 난 끝과끝만 가봐서 몰랏군,,
대박 처음 알았어
오 흥미돋...
추가운임내고 돌아가는표끊어서 가라고 안내하던데.....
나 해봤어...ㅠㅠ 동대구에서 내려야하는데 눈뜨니까 동대구역에서 문 닫히고 있었음.. 멘붕와서 말하니까 저거 적어주길래 돈은 내야하는 줄 알았는데 돈도 안받길래 감동...
근데 승무원 재량인지 처음 말한 남승무원은 내가 무임승차 아니고 못내렸다는 걸 말해야겠다 싶어서 말한건데 네? 아 네; 이러고 그냥 가길래 어떡하지 안절부절 하고 있으니까 다른 승무원께서 오셔서 무슨일있냐 묻길래 말하니까 저거 써줬어
엇 나도,,,,, ㅎ 동대구역에서... 근데막차여서..... 그거타고 부산가서,,,, 급하게 부산사는 친구집에 연락해서 잠만자고 담날 첫차타고 돌아감...
나 해봤어 ㅠ 평택에서 내려야하는데 자느라 천안까지 가서 ㅠㅠ 여성승무원이셨는데 너무 친절하게 써주셔서 감사했어 ㅠㅠ
혹시 첫짤 뒤에 이적이야?? 누구야??
ㅋㅋㅋㅋ 예전에 itx새마을호 처음 나왔을당시.. 언니가 용산에서 기차를 타야했고 엄마가 그 표를 대신 예매해줌. 용산에서 수원이어서 사실 무궁화호 끊는게 젤 경제적이긴 한데 엄마가 쾌적하게 오라면서 itx를 끊었고 언니한테 "엄마가 좋은 기차로 끊어줬어^^" 라고하면서 열차시각을 알려줬음..
근데 동시에 출발하는 ktx가 있었고.. 언니는 "왤케 비싼걸 끊었어~!" 라며 냅다 광명으로 가버린 일이 있었짘ㅋㅋㅋ 근데 역무원이 뭐 차액 내라고 안그랬긴 했었어 ㅋㅋㅋㅋㅋ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