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모 결과 광주시에서 유일하게 신규 대상지구로 선정됐으며, 올해 사업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주민 의견수렴,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추진, 오는 2023년까지 국・시비 90억 원 포함 총 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우수저류시설은 저지대 침수예방 및 대체수자원 확보를 위한 시설로 빗물이 넘쳐 도로, 건물 등에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한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문흥동 성당 일원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자동차 20여 대와 도로, 주택, 상가 등 건물 11동의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특히 사업 추진 시 시설 설치 예정부지 소유자인 한국도로공사와 사업 선정에 적극 노력해준 이형석, 조오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과 함께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해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행정안전부의 우수저류시설 설치 5개년 사업에 따라 북구청 사거리, 신안교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해 추가적으로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