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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계란한판 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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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마시고 귀가하는 도중에..
아버지의 얼굴이 새겨진 벽보가 찢어져있는것을 본 유승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이것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아버지를 이용하는 자가 흘리는 악어의 눈물일까?
아니면 아버지의 업보를 감추기 위해 자신을 변해야 하는 자가 흘리는 양심의 눈물일까?
며칠만에 동생이 서울로 돌아왔다..
유승과 산이 모두 서로를 알고 있지만 모르는척 하면서 서로를 대한다.
유승은 동생이 친 형의 죽음을 목격했다는 것을 알지만 모르는 척 하고..
동생은 친 형이 사고로 죽었는데 유승과 연관있을것 같지만 모르는 척 한다.
평소 여자 만나고 바람피우느라 집에 안들어왔다 생각하며 나무란다.
그리고...동생에게 의미심장한 경고를 남긴다.
내가 이렇게 봐 주고 감싸주는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렇게 말 없이 늦게 들어오는건 아버지도 모르신다.
너의 행동이 아버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잘 알 것이다.
이렇게 경고하고 나가는 형이..
혹시 뭔가 알고 있을것 같아서..
하수형을 아느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형의 유언대로 아직은 조심해야 하기에 '연화를 아느냐'고 물어본다.
정작 자신은 마음속으로만 흠모하는 그녀인데..
여자를 함부로 대하고 불량하게 살아가는 저런 놈의 입에서 그녀의 이름이 나오는게..
유승에겐 불쾌할 뿐이다.
이제 동생을 적수 혹은 연적 그 이상으로 대해야 하는 유승이기에..
마치 결투 전에 상대방에게 던지는 경고처럼..
동생이 아닌 적으로써 한마디 남긴다.
네가 사귀는 여자들하고 연화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더이상의 불장난은 너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걸 명심해라.
형을 죽인자..
그리고 '연화'라는 말이 나왔을때 불쾌한 표정으로 변하는..
유승이 형..
이렇게 권유승은 슬슬 기어오르는 동생 권산을 서서히 짓밟기 시작한다.
우선 친 형인 장하수를 죽였고...
오랫동안 연모한 연화를 내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과연 유승이의 음모에 산이는 이대로 밟히고야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