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임형주 CD 를 요즘 듣고 있는데 거기 <샐리가든> 이란 곡이 있거든요. 듣기도 전에, 겉표지에 쓰여 있는 이 가사가 눈에 먼저 들어왔습니다.
그대로 옮길께요.
-- The Salley Gardens --
Salley Garden 옆 언덕에서
사랑하는 이와 나는 만났죠
그녀는 아주 조그맣고 눈처럼 하얀 발로
Salley Garden 을 지나갔죠
그녀는 나에게 말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나무에서 잎이 자라나는 것처럼 쉬운 일이예요"
하지만 나는 어렸고 어리석었기 때문에
그녀의 말을 알지 못했습니다.
강가의 들판에서
사랑하는 이와 나는 서 있었죠
그리고 그녀는 나의 쳐지고 구부러진 어깨위에 눈처럼 하얀손을 얹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쉽게 생각하세요
살아가는 것은 강둑에서 풀이 자라나는 것처럼 쉬운 일이예요"
그러나 나는 어렸고 어리석었죠
그리고 이젠 눈물로 가득찼답니다.
원제는 <An Old Song Resung> 이고, 어느 할머니가 부르던 3행짜리 노래를 예이츠가 다듬어 완성시킨거라고 합니다.
첫댓글 아, 저도 이 시(원래 시죠?) 좋아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