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신행수기 게시판에 글을 올려야 하는것이 맞는것 같지만서도, 항상 늘 도움을 많이 받는
이곳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문제가 된다면 옮기겠습니다.
늘 저는 매사에 감정적으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간에 감정에 휩쓸려 이것도 해볼까 저것도 해볼까 생각은 많고 끝까지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제 문제이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아 수수방관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불법을 만나 제가 불교에 귀의하게 되면서는 마음속으로 부처님과 불보살님께 의지하고,
제 마음안에 탁하게 고여있던 탐진치와, 하루하루 잠시라도 방심하면 소복히 쌓이는 먼지를 치우고자,
짧은 시간이든 긴 시간이든 빠지지 않고 매일 생활속에서 기도를 해온지 이제 반년이 좀 넘었네요^^
연초에는 건강상태가 너무 나빠져서 울며불며 기도하고 지낸시간들도 많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삼천배 해보신 분들의 후기를 보며 나도 저 삼천배 꼭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해보려하면
약한 체력때문에 겁이 더럭 났습니다. 모든것은 중도인데, 제 몸 제가 제일 잘 알고 있기에, 삼천배 시도 하려면
지금 몸 상태로는 커다란 무리가 올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떨어지고 약해질대로 약해진 체력먼저 끌어올리자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늘 또 성격대로 수수방관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물론 더 깊은 수행을 정진하시는 불자님들께
비하면 매우 소소하지만, 삼칠일 동안 백팔배를 드려보자라는 결심이 마음에 자리잡더군요^^
그래서 삼칠일 동안 백팔배를 시작했습니다. 백팔배를 시작하고 비로서 제가 제 몸을 얼마나 생각하지 않았는지
깨닫게 되더군요. 화장하고 치장하고 날씬해 내 몸에 이쁜 옷만 입는것이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아니라는것을요.
내 마음과 내 몸속 깊이 나 자신을 움직이는 기본부터 가꾸고 사랑해야 그것이 진정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삼칠일동안 백팔배를 하면서 늘 할때마다 힘들었습니다. 할때마다 잡생각이 들기도 많이 들었구요.
하지만 이 모든것들이 다 제 수행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백팔배를 하는 동안, 약속이 있어도 그 약속장소를 사찰로
정해서, 평소에 도시에서 찌들었던 나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좋은 마음으로 그곳에서 백팔배를 했습니다.
어제가 회향하는 날이었는데, 회향은 엔젠스님께서 언젠가 올려주신 108참배를 따라 회향했구요,
(108참배 보고 백팔배를 하니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더라구요^^) 백팔배를 시작할때는 작심삼일인 제가 삼칠일
백팔배를 회향하고나면 뭔가 굉장히 뿌듯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회향하고나니, 그 어떠한 감정도
들지 않는것이 희한했습니다. 그냥 삼칠일 백팔배 회향을 오늘 했구나..라는 생각만 잠시 스치더군요^^
삼칠일 백팔배를 하며 회사를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는 출퇴근할때 걸어다녔습니다. 집에서 회사가 가까워
빠른 걸음으로 걸어서 20분남짓 걸리는데, 출퇴근할때 걸으면 총 40분정도 걷게되지요. 그러면서 희한한것이
체력이 많이 끌어올려졌습니다. 일요일마다 엄마께서 뒷산에 올라가시는데, 저도 일요일마다 따라가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에는 헉헉 거리며 산 중턱에 있는 사찰까지 한시간이 걸리더니, 지금은 똑같이 헉헉 거리지만, 40분 남짓이면
사찰까지 도달합니다^^ 앞으로 저는 일요일에는 꼭 엄마따라 다정하게 산에 올라가 그곳 사찰에서 108배를
올릴 생각입니다. 일욜마다 108배 정진을 하는 사찰이기도하구요, 산새를 따라 걷다보면 제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고, 집 가까이 산이 있다는 점과, 산에 있는 나무들에게도 너무너무 고마워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생활속에 기도를 계속해서 꾸준히 실천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질 것입니다.
단단해질 것입니다. 순간 집중하는 용맹정진한 기도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꾸준히..늘...항상...이런것들이 지금 저에게는
더 필요하고 저를 성숙시키는것 같습니다. 108배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꼭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또 삼칠일동안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매일 잠들기전 33독을 하고 잘까 생각중입니다.
만약 저처럼 의지가 약하시거나 감정에 휩쓸리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처럼 작은 계획이나마 세워 기도 해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제가 늘 궁금해하는것에 다정하게 답변 달아주시는 법우님들 정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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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 특별한것은 제가 원래 생리증후군이 있는 편이라 감정기복이 엄청 심합니다. 늘 한달에 한번 이유없는
우울함이 저를 덮어버리곤 했는데, 이번에 백팔배를 하는 도중은 그런 기복이 다른때보다 절반이상은 줄어들더라구요.
몰랐는데, 어제 회향하는날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그리고 어제도 회사에서 잔뜩 스트레스 받으면서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백팔배를 하고 회향을 하고 나니 그 감정이 언제 그랬냐는듯 사라지고 없더군요^^ 저는 앞으로 더 좋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제 주변에 모든 이들, 저를 알고 지내는 분들도 저로 인해 행복함을 느끼고 웃음짓게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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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_()_()_()_
송향님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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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
법화행자님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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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혜비불자님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아라골깡님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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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대원성취진언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봉경칭님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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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백연화님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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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십니다..성불하십시요..나무관세음보살.._()_
훌륭하다니요, 부끄럽습니다. 해피라이프님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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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불자님 존경합니다. 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존경이라니요~토정비결님 쑥쓰럽습니다// 토정비결님 성불하십시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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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씩, 조금씩, 자기의 본래 청정한 주인을 찾아가시네요.
아름답고 멋있는 주인을 꾸미십시요.
자신에게 자신을 갖는다는 것, 참으로 큰 기도 성취이십니다.
엔젠스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쉬지 않고 생활속에서 제 마음을 닦는 기도수행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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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그 곳에, 속상할 때 속상함에 빼앗기지 않고, 미울 때 미움에 빼앗기지 않는 자기의 멋있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지호거사님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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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프로메테우스님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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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마하반야바라밀 _()()_
서림행님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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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불자님 참 사랑스럽네요.성불하세요().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사랑스럽다니요 과찬이십니다^^히히. 천견고수님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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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불자님 드려요 ^^*
장하십니다. 정말 장하십니다. 멋져요
멋진 성공을
안녕하세요 긍정적 마인드님~ 요 며칠 어디가셨나 했습니다 ㅋㅋ
지금은 신묘장구대다라니 33독 중입니다 ㅋㅋ 이것도 저한테는 쉬운것은 아니더군요:-)
긍정적 마인드님 감사드려요:-)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_()()()_
혜미불자님 ^^*를 보내며
혜미불자님 화이팅
멋지게 스스로를 이겨낸 108배 성공과
님의 그 의지에 큰
신묘장구대다라니 33독 중이시라니
기쁘고 마음이 뭉클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