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 운동이란게 이상하다고... 왜 인권 운동을해야하냐고 당연하게 해야하는 일인데. 진짜 기본적인건데 직접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으면 불편하구나 인식하고 개선하는게 기본적인거 아니야?? 사회적 약자라고 낙인만 찍고 분리만하지말고 약자소리를 좀 들어서 바꾸라고
우리 둘째 고모부가 진짜 키도 엄청 크시고 한 덩치 (뚱뚱이 아니고 풍채 자체가) 하시는 분이셨거든? 근데 작년 여름에 위암 시한부 판정 받으시고 치료받으시다가 신경 손상으로 못 걷게 되셨는데...그 강하신 분이 그 시점부터 너무 무력해지시더라. 그 순간부터 세상이 본인에게 너무 가혹해졌다고 하셨어...
우리엄마도 중풍와서 편마비된지 20년인데 세상사람 누구도 후천적 장애 자체를 생각하지 않아 개개인 사회 국가 장애인 가족으로 사는게 이렇게 벅찬데 본인 속은 어떤지 상상도 못하지 그냥 뭘하던 나간다고하면 백가지 준비를 하고 나가는거야 마음의 준비 사회가 우릴 뱉어내도 다시 나갈 준비
우리나라 진짜 너무하더라 지하철 시위할 때도 출근길 방해한다고 욕하는 거 보면서(여시에서도 욕 엄청함) 이 나라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함. 그 사람들은 평생 불편했고 우리는 잠깐 불편한건데 왜 이렇게 욕하냐고 출근 시간에 지장가면 좀 일찍 나오면 되는거 아니나고 댓 달았을 때 살벌하게 대댓 달던 여시들을 잊지 못함.. 자기들이 왜 그런 걸 감수해야하냐고.. 장애인들분들은 늘 그런 걸 감수해야 했는데... 참... 이기적이더라. 이 나라는 한참 멀었어
자기가 겪어봐야 아는 거 같아. 비장애인들은 너무 일상이라 이동하는 자유가 얼마나 큰지 체감하지를 못해. 개인적으로 학교다닐 때 한번씩 휠체어 체험 같은 것을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은 일이겠지. 근데 정말 한번 사회의 벽을 느껴봐야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를 얻는다고 생각해. 남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 필요가 있고.
휠체어도 아니고 걍 너무 무거운 캐리어 들고 이동해본적 있는데 턱도 너무 많고 계단도 많고..평지인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끌어보니 턱이랑 단차가 있어서 평지가 아닌곳이 너무 많아. 고작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가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장애인들은 얼마나 힘들까. 그래서 거리에서 잘 안 보이는구나 생각했어
첫댓글 큰걸 원하는게 아닌데도 그걸 누리기 힘드네…
ㅠㅠㅠㅠㅠ
ㅠㅠㅠ후진국이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2 살기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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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누구나 후천적 장애인이 될 수 있잖아 장애인에게도 불편없는 나라가 되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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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목발만 짚어도 제대로 살 수 없는 세상임. 배려없는 사람들과 몸이 불편한 사람을 고려하지 않은 거리랑 건물들까지. 그래서 장애인들 시위하는거 더 찬성하고 더 응원함.
ㅠㅠ
장애인에 대한 불편이 해결되는 건 결국 모두에게 좋아짐. 진짜 멀리 안 가고 지하철 엘베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왜.. 하.. 나도 가족 중에 장애인 있어서 느끼는데 누구나 언제든지 우리는 장애인이 될 수 있는데 말이야...
장애인 인권 운동이란게 이상하다고... 왜 인권 운동을해야하냐고 당연하게 해야하는 일인데. 진짜 기본적인건데 직접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으면 불편하구나 인식하고 개선하는게 기본적인거 아니야?? 사회적 약자라고 낙인만 찍고 분리만하지말고 약자소리를 좀 들어서 바꾸라고
후천적으로 장애 얻으신분들이 더 많대잖아.. 사람일 몰라 내가 될수도 있고 내 가족이 될수도 있고
해외 나가보면 놀람 길거리에 장애인들 많아서.. 우리나라는 이상할만큼 밖에 장애인이 안보임 일부러 못나오게 하는것처럼
다리 깁스하고 목발 한 번 짚어봐 시위하는 장애인 욕 못해…
모든 건물에 경사로 설치 의무화했으면 좋겠어 우리동네는 신축 건물인데도 없는 곳 너무 많아
한국은 장애인 비율대비 비장애인 대다수가 살면서 장애인을 만난 적이 손에 꼽는 수준이 되는게 말이 안 되는 거임. 사람이 어디든 다닐 수 있는건 정말 기본적인 거고 당연한 건데 이게 안 되는 나라..시민의식도 국가적 체계도 개선됐으면 좋겠음
우리 둘째 고모부가 진짜 키도 엄청 크시고 한 덩치 (뚱뚱이 아니고 풍채 자체가) 하시는 분이셨거든? 근데 작년 여름에 위암 시한부 판정 받으시고 치료받으시다가 신경 손상으로 못 걷게 되셨는데...그 강하신 분이 그 시점부터 너무 무력해지시더라. 그 순간부터 세상이 본인에게 너무 가혹해졌다고 하셨어...
우리엄마도 중풍와서 편마비된지 20년인데
세상사람 누구도 후천적 장애
자체를 생각하지 않아 개개인 사회 국가
장애인 가족으로 사는게 이렇게 벅찬데 본인 속은 어떤지 상상도 못하지
그냥 뭘하던 나간다고하면 백가지 준비를 하고 나가는거야 마음의 준비 사회가
우릴 뱉어내도 다시 나갈
준비
나의 일상이 갑자기 더이상 내 일상이 될 수 없어져야 그때 깨닫겠지 씁쓸하다
진짜 우리나라 장애인 인식 암담할정도임
남동생 다리 다쳐서 휠체어 타고 다녔는데 외식한번 하는게 너무 힘들었음 ㅠ 사람들 시선이며.. 턱은 또 왜이렇게 높은지..
우리나라 진짜 너무하더라 지하철 시위할 때도 출근길 방해한다고 욕하는 거 보면서(여시에서도 욕 엄청함) 이 나라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함. 그 사람들은 평생 불편했고 우리는 잠깐 불편한건데 왜 이렇게 욕하냐고 출근 시간에 지장가면 좀 일찍 나오면 되는거 아니나고 댓 달았을 때 살벌하게 대댓 달던 여시들을 잊지 못함.. 자기들이 왜 그런 걸 감수해야하냐고.. 장애인들분들은 늘 그런 걸 감수해야 했는데... 참... 이기적이더라. 이 나라는 한참 멀었어
그나마 통계적으로 가장 진보적인 2030여성이 모인 이 카페에서조차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진보적이지 못한거보면 말 다했지 뭐..
맞아 장애인 이동권 보장돼야돼 정말... 노란색 시각장애인용 블럭도 ㅠㅠㅠ 다리 다쳤을때 목발 짚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해봤는데 그것만 해도 정말정말 불편했었음...
베리어프리 정말 부족해
자기가 겪어봐야 아는 거 같아. 비장애인들은 너무 일상이라 이동하는 자유가 얼마나 큰지 체감하지를 못해. 개인적으로 학교다닐 때 한번씩 휠체어 체험 같은 것을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은 일이겠지. 근데 정말 한번 사회의 벽을 느껴봐야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를 얻는다고 생각해. 남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 필요가 있고.
우리나라 아직 멀었어
진짜 개힘듦...우리 할머니 휠체어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있는지...턱은 없는지 계단이 없는지 외식할때마다 찾아봐ㅜㅠ명절마다 숙소 잡아서 얼굴볼때도 매번 그렇게 해...
갈길이 멀지만 앞으로 베리어프리가 당연한 일이 되기를...
휠체어도 아니고 걍 너무 무거운 캐리어 들고 이동해본적 있는데 턱도 너무 많고 계단도 많고..평지인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끌어보니 턱이랑 단차가 있어서 평지가 아닌곳이 너무 많아. 고작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가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장애인들은 얼마나 힘들까. 그래서 거리에서 잘 안 보이는구나 생각했어
이나라는 장애인 관련해서 후진국이야. 일본보다 훨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