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홀]
여유로운 오후 유명 영화OST와 함께하는
색소폰 콰르텟 런치콘서트
여러분은 색소폰에 대해 잘 아시나요?
색소폰은 관악기들 중에서는 가장 역사가 짧은 축에 속하는데요.
하지만 어느 악기도 대체할 수 없는 독특한 울림과 아이덴티티로 확실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악기죠.
6월 말 마리아홀에서 영화속 유명OST를
네 대의 섹소폰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펼쳐집니다.
네 대의 색소폰과 떠나는 시네마 여행 '영화 속 그 음악'
*일시: 6월 29일(수) 오전 11시 30분
*연주; M&M 색소폰 콰르텟
*티켓: 전석 1만원 (커피 1잔 무료제공)
*예매&문의 : 02-777-8554 또는 010-720O-8980
6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마리아홀에서 열리는 특별한 런치콘서트에는
클래식색소폰 앙상블 'M&M 색소폰 콰르텟' 이 함께하는데요.
엠엔엠 색소폰 콰르텟은 수준급 전공생들로 팀 외적으로 개인의 국내외 콩쿨입상 및 연주경험이 다양하고
팀으로서도 역시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주며 자신만의 위치를 탄탄히 자리잡고 있는 팀이에요.
클래식을 베이스로 하지만, 대중음악을 비롯해 여러 장르의 곡을 소화해 내는데요.
그건 이번 공연의 다양한 영화 OST가 포함된 프로그램만 봐도 알 수 있겠죠?
(출처 : 강릉시민예술단)
프로그램을 보면서 어디선가 들어봤던 노래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햇갈리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프로그램에 나온 음악 중 몇곡을 뽑아 프리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께요.
■ 미션 OST - Gabriel's Oboe
<미션>은 1986년 롤랑 조페 감독이 제작한 로버트 드니로, 제레미 아이언스 주연의 영화에요.
위기에 봉착한 원주민 보호 구역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원주민을 상대로 선교 활동을 펼치지만 대립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두 선교사를 통해
종교와 사랑, 정의에 대해 그려내고 있어요.
영화의 심오한 철학과 이를 훌륭하게 풀어내는 방식을 통해 아직도 명작의 위치에 있는 작품이죠.
이제는 전설로 남은 작곡가 엔니오 모리꼬네는
'미션'을 비롯해 140여편이 넘는 영화 음악 제작에 참여하며 주옥 같은 곡들을 썼는데요.
가브리엘 오보에(Gabriel’s Oboe)는 그 중에서도 걸작으로 꼽히는 곡 중 하나에요.
목관악기 오보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우리에게는 ‘넬라 판타지아’의 원곡으로 더 유명한 '가브리엘 오보에'입니다.
■ 냉정과 열정사이 OST -Between Calm and Passion
냉정과 열정사이는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의 원작소설이에요.
특이한 점은 츠지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가 2년 여에 걸쳐 실제로 연애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릴레이 러브스토리의 형태라는 점인데요.
방황하는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스토리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이는 동명의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도 마찬가지였어요.
<Between Calm and Passion>은 제목과 같은 영화 OST중 한곡인데요.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과 잔잔한 음악 차분한 분위기에, 애절한 사랑이 그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어요.
곡 자체가 두 주인공의 관계를 엮는 매우 중요한 소재로 나오고,
영화보다 이 음악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에요.
■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 Moon River
오드리 헵번 특유의 세련된 패션 감각과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면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오드리 햅번을 알리고 일약 스타덤으로 올렸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에요.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뿐 아니라,
빈부 격차를 비롯해 대도시가 안고 있는 모순과 괴리감에 대해 통찰력 있게 그려낸 영화죠.
"Moon River"는 1961년에 발표한 노래로 영화의 주제가로 쓰였으며, 주연 여배우 오드리 헵번이 불렀어요.
많은 분들이 오드리 햅번이 기타를 치면서 중얼거리듯 부르는 장면으로 기억하고 계시겠죠?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 및 그래미상 올해의 음반에 뽑혔는데요.
이후 많은 음악가들에 의해 편곡되고 불려지는 대표적인 명곡들 중 하나죠.
최고의 음향시설을 비롯해 공연에 최적화된 마리아홀에서의 공연이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더불어 모든 분들에게 커피 1잔도 제공해드린다는 사실!!
6월의 마지막 수요일, 마리아홀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즐기는 런치콘서트. 놀러오세요!
예매문의: 02-777-8554 또는 010-720O-8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