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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ooparts.konjiki.jp/
정리한 사람: 알흠이랑다워
여시들아!
일단 기다려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내가 열심히 찾아본 결과, 2ch에서는 짤렸을지 모르지만 html 형식의 홈페이지들이 몇개 남아있고,
거기서는 1~72 까지의 모든 스레가 있더라구...
물론 헛소리하는 부분도 많고~ 낚시네 아니네 다투는 부분도 많은 등등의 쓸데없는 것들이 많아서
정독을 하는 것은 어렵겠더라구....
2ch용어나 비속어도 잘 이해안하고....ㅜㅜㅜㅜㅜ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 올린 사건들을 날짜랑 시간과 함께 올릴게...
아!
그리고... 여시들아...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말이라고 보기에는 길이 좀 더 길어질 것 같아서 정리로 바꿨고
01 마지막에 쓴 글 있자나....
지역이 다르고 다른 비슷한 지역에서 그 맨홀을 찾았다는거....
그거.... 구라래 ㅋㅋㅋㅋㅋㅋㅋ
맨홀도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맨홀이 아니라 무슨 뚜껑이고 거기에 열어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는 계단이 있는 곳이래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이해하기 쉽게 맨홀로 바꿨나봐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데!
결말..... 아닌.... 결말이....
찾아본 여시들은 결말알거고 나도 그 동일한 결말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 ㅋㅋㅋㅋ
근데..... 그 결말이 아닌거 같아!
찾아보니까.......
쨌든 사족이 길다....
시작할게....
↓ ↓ ↓ ↓ ↓
사건의 발달은 2004년 9월 12일 오후 8시 10분 (내 생일 2일전에ㅋㅋㅋㅋㅋㅋㅋ)
한 여자가 친구가 맨홀에 들어갔다가 행방불명됬고 찾아달라고 하지.
경찰에 신고를 못하는 이유는 남친이 심각한 날라리고,
펜스로 쳐져 있고 근처에 버려진 폐가도 있어서 주거침입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못한다고 했더.
동일년도 9월 13일 0시 5분
'검은띠'라고 주장하는 유단자가 나타나서 내가 실종된 K를 찾아오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면서 등장!
추후 이 검은띠는 현장에 방문해서 맨홀도 찾고 심지어 들어가보기도 하고, 거기서 사람소리가 난다면서 두려워하더니
갑자기 새벽 3시 42분에 마지막으로 "여길 왜 들어왔지!?" 식의 성내는 글을 남기며 행방불명 돼
동일한 날 오전 1시 34분
'구 같은 시민' 이 등장해서 검은띠에게 도움이 되겠다면서 출발하고 여러 장의 인증샷을 남기기 시작해.
맨홀은 찾았는데 들어가지는 못해. 용접이 되어 있었다고 했거든.
그러다가 다른 입구를 찾아서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이상한 아저씨들이 근처를 어슬렁 거려서 진입을 못해.
아침이 되서도 계속 수색을 하고 얘는 당시 행방불명되지 않아.
동일한 날 오전 2시
아주 중요한 인물인 '566'이 나타나.
하지만 얘는 맨홀도 못찾고 '구 같은 시민'이랑 합류도 못하고 그 주변에서 인증샷만 찍고 오전 4시에 집으로 가버렷
동일한 날 오전 9시~오후11시 경
그 주변에 사는 여러 인물들이 자신의 신분 인증을 하고 ('트립'이라고 해서 특정 아이디가 표시되게 하는 것)
그 주변을 탐색해. 인원이 한 5명정도 되고 여기에 밤 10시 경부터 566이 합류해서 찾지만
여전히 맨홀은 못찾아.
9월 14일
새벽경 위 다섯 명이 그 근처에 가서 인증샷을 찍어. (01에 올린 펜스 앞에 사람 다섯명 서 있는 사진이 그거야)
수색을 계속 해보지만 여전히 못 찾아.
이 때 17세, 니트, 301 용자 등장해서 찾아보기로 해. 다음날 출발하는데 딱히 소득은 없어.
오전경 구 같은 시민이 나타나서 쟤네들이 간 곳이 아니라면서 상세한 설명을 하기 시작하더니 또 없어재
오후 경 근처 사는 애들이 다시 부대를 편성해서 또 탐색을 하기로 해. 이 쪽 근처아니냐면서 가는 길 인증샷은 많은데
맨홀은 절대 발견되지 않아
밤 경 17세, 301, 566, 니트 등등이 모여서 찾아. 밤이 늦도록 찾는데 여전히 맨홀은 오리무중
9월 15일
새벽 경 17세와 그의 동료들은 맨홀에 가는 길에 폐가를 발견하고 인증샷을 찍어
얼마 전 까지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다고 말했고 심지어 중계를 위해서 통화를 하던 중계인은 17세 목소리 뒤로
왠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린다고 하지.
맨홀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구 같은 시민의 낚시 아니냐는 여론이 강해져.
아래는 그 때의 인증샷
구 같은 시민은 자신의 말을 안 믿어주는게 싫었는지,
자기가 가서 맨홀 발견한 곳은 저들이 가는 곳이 아니라고 항변하면서 그날 자기 형이랑 동일한 장소에 가서 인증샷을 찍어
검은띠 행방불명 사건도 있고 그래서 맨홀에 들어가진 않았데.
그 때의 인증샷이 이거얌
위에 녹슨 빨간 철문이 그 문제의 맨홀이래!!!!!!!!!!
여전히 뜻깊은 수확은 얻지 못하고 아침을 맞이하는데.....
오전경 스레주가 갑자기 나타나서 헛소리를 해. (01편 참고) 근데 신빙성 없다고 씹히고
스레주는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다며 잠적하고
오후가 되면서 다시 사람은 출발 준비를 하고 밤이 되서 출발하고 또 사진 난무하고 난리나는데
아무도 맨홀 발견을 못해.
9월 16일
새벽 경 '구 같은 시민'이 맨홀의 위치를 손그림으로 그려서 그 쪽 펜스에다가 놓았고,
17세가 그걸 찾아서 인증을 해
근데 지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못찾아.. 이상하지?
[여기까지가 01편에서 다룬 내용이고 아래부터는 이제 진짜야!]
오전 경 krush라는 아이디를 가진 애가 저 지도를 기준으로 해서 찾았다고 동영상을 올려
근데 아무리 봐도 저 맨홀은 구 같은 시민이 올린 맨홀과는 생김새가 다르지?
그래서 이 사람은 관심병자여서 무리수를 두었다고 하고 끝나.
그날 오후~익일 새벽까지 566은 그 근처를 돌면서 수사를 시작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을 시작한거지..
(탐문 맞나? 하도 일본어만 봤더니 적당한 단어가 키키코미 밖에 생각이 안나... 헐-_-)
정말 할일이 없는 아이인지, 엄청나게 시간을 거기서 보내다가 어떤 유력한 정보를 손에 얻고 그 쪽으로 가보지만....
역시나... 맨홀은 없었어
(뭐라 써져있는 종이가 등장하는데 저거는 자기들 아이디랑 트립적어서 인증샷한거얌)
이 날 새벽에도 17세가 그 근방 탐험을 해보지만 여전히 못찾아.
그 날만 못찾은게 아냐....;;
17일날도 여전히 못찾아.
그러다가 9월 18일날!
'관서' 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서 유력한 장소를 찾아내지.
구 같은 시민이 맨홀이 이 울타리 근방에 있다라고 하는 그 장소와 사진으로 비교해봐도 유사한 장소지.
근데....
맨홀은 못찾아 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오전 6시경에 '비각'이라는 아이가 최초에 글 쓴 HINA랑 트립을 붙인 HINA는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추리를 해
결국 트립을 붙인 HINA는 낚시 인물이라는 거지.
그렇다는 것은 몇일 전 K는 사실 행방불명이 아니네 어쩌네 한 사람은 낚시꾼이었다는 거지.
그럼 최초의 글을 올린 HINA는 어디에 간걸까?
근데 이 말도 정황이 될 수 없는게, 비각도 스레주민들한데
'HINA=검은띠=비각=그 외 몇몇의 익명' 인거 아니냐면서 의심하지.
뭐, 그 뒤에도 텀험대는 계속 출발하고 매번 소득없이 돌아와.
인증하려고 탐험을 떠나는 용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게 돼.
스레주민들은 3가지 여론으로 나뉘기 시작해.
13. 맨홀장소를 찾으려고 매일 밤 고생하는 '566에게 민폐이니 낚시라면 빨리 낚시라고 밝혀라'
2. '이건, 진짜다. 낚시가 아닌 것 같다.'
3. '낚시던 아니던 상관없다. 졸잼이니까 결말까지 계속 해봐라'
[많은 인증샷 중에 하나얌]
그러던 중 갑자기 또 '구 같은 시민'이 나타나서
그 날 갔던거 정말 사실이고, 덕분에 왠 아저씨한테 발각되서 엄청 혼났으며, 맨홀로 가는 길에는 들개가 많고
맨홀 주변에는 죽은 들개의 시체가 여럿 있었으며,
장소가 카붕가의 절정장소이고 본인도 거기서 몇번해봤기에 장소를 본인이 잘 알고 있다는 등의 얘기를 한다.
그러면서 566이 진짜혼자오는 거라면 데려가려고 했는데
그 맨홀 주변의 지역은 정말로 위험한데 여러 명(17세나 뭐 그런 애들)이 오니까 데려갈 수 없었다고 해.
그러면서 합류 하지 못한 점에 대한 사과와 함께 566과 함께 다시 언제 한번 가지고 하는데
영원히 그럴 일은 없어
왜냐하면,
추후, 사람들이 아무도 안믿어주니까 그렇다면 맨홀 안에 들어가서 인증하겠다고 하고 사진 몇개 올리고
'이젠 정말 끝이야~' 라고 스레를 남기더니 행방불명됬거든........
[그가 올린 마지막 맨홀 인증샷 찍으러 가는 길]
19일, 20일,21일은 어쨌든 그렇게 허비가 되, 탐험대는 떠나서 여전히 소득없이 돌아오고
사람들은 HINA나 검은띠, 구 같은 시민 등의 신원을 따내보려고 추리하고 추리하지만 결국
'비각'이라는 제일 의심스러운 인물이 없어지면서...더이상 'HINA=검은띠=비각' 이라는 선의 추리는 풀 수 없게 되었지.
22일 이제는 탐험대의 주요 인물이 되어 버린 566은 '구 같은 시민'과 사적인 대화를 한다 (사라지기 전이얌~)
사실 그 장소는 구 같은 시민 이 발견을 했고 구 같은 시민은 그 지역 인근 주민이기 때문에 발견이 가능했다면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쳐
근처가 본인 집이고, 와이프도 있고, 거기는 정말 위험한 곳인데 형님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갔었고,
갔다가 발각되어서 심하게 혼난적도 있기 때문에 내가 566외 다른 탐험대를 끌고간다면 주변민폐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100%우리 신변이 안전하다가 보장될 때 까지는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덕분에 '566=구 같은 시민' 아니냐는 추리가 서고
566은 강하게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최초의 취지였던 '맨홀을 찾아 K를 구해내자(물론 검은띠 너도 ㅋ)'가 아닌
17세, 히데, 301, 관서와 함께 '맨홀사건의 흑막을 찾아내자'로 바뀌어버리면서
스레주민들의 항의는 빗발치고 탐험을 가도 소득이 없으니 실망하며 낚시라고 등돌리는 사람도 많고
결국은 '하아~ 미스테리인가~' 하면서 자기네들끼리 맨홀사건에서의 이별을 고하게 되고 낚시인지 아닌지 밝히지 못한 채
결국 그냥 거기서
끝.............
그리고 그 뒤에도 계속 올라오는 글은 미스테리를 밝히지 못한 한스러움이 담긴 잡담들과
정예멤버들의 최근 소식.
그리고 정예 멤버와 함께 탐험을 했던 어느 스레주민이 566과 관서의 초상화를 가장한 커플링 그림 ㅋㅋㅋㅋ
이게 2004년 11월 28일에 올라오는 사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2005년의 새해가 밝고 한 해, 한 해를 거듭하면 거듭할 수록 아무일도 없게 되고 사람들의 기억에서는 점점 잊혀지지.....ㅠㅠ
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야!
더 있어 여시들아!!!!
2005년 1월 25일, 트립과 스레를 올린 동일 날짜가 적힌 종이와 맨홀 발견!!!!!!
그리고 계속 되는 인증샷들!
[심지어 안에 들어가고...]
그리고 나서 더 이상 글은 업뎃 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장난이라고 생각했어....
그 녹은 철문이랑은 좀 다르다고 봤던 사람들이 많거든...
그렇게 시간은 또 흘러 흘러!
2005년 4월 4일
발견했다는 글과 함께.... 새벽 2시 경에
옛날에 '구 같은 시민' 이 찍었던 인증샷과 동일한 장소, 다른 구도의 사진이 업로드 되...
난리도 아니지!!!
내부에 들어갔다고 하고 검은~ 사진을 올린 뒤 그 뒤로 연락 두절...& 행방불명........!!
그 뒤에 동일 년도 5월달에 탐색대 꾸려지지만 못찾고 실패
그 해 8월에, 요미우리 테레비에서 '소식이 끊기다' 라는 공포 드라마가 방영되는데,
내용은 그렇게 비슷하진 않지만,
스레판이 축제 분위기가 된 것과 그리고 주요 인물들의 스레아이디(검은띠, 17세, 구 같은 시민)가 비슷하게 방영되어서
다시 한번 맨홀 사건을 추억하는 이들이 모이기 시작하지..
사람들은 1년 가까이 지속된 노이즈 마케팅 아니었냐고 하고....
다른 한 편 (사라진)검은띠의 1주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어떤 이벤트는 없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늘어가
[당시 올라왔던 검은 띠의 1주기 영정사진.......]
그리고 드디어, 1주기 즈음!
그리운 옛 얼굴인 566, 니트, 관서, 301 등이 속속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8월 26일..... 사건 현장에 제일 인접했었던 17세가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요양중이니
추억의 탐험을 하자 뭐다 하는 글을 올리지 말아 달라는 글이 올라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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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을 기대해줘....
일본어 그만 보고 눈 좀 쉬었다가 다시 올게!
몰컴하는 것도 무섭다능.....ㅠㅠ
첫댓글 개꿀잼 ㅜㅜㅜㅜㅜ 빨리돌아와줘ㅜㅜ흥미진진하다
진짜 흥미진진해 쩐다....
오....진짜 흥미진진..담편도 완전 궁금 ㅠㅠㅠ!!
헐헐헐헐!!!
기대된다 !!!우허~여시야 고마워!!흥미진진하다
담편 너무 궁굼해 ㅠㅠㅠ빨리 ㅠㅠ
오흥미돋는다 재밌어!
으어으어 공손한자세로보고있어!
하... 현기증날것같아 잘 보고 있어 여시야 ㅠㅠ
완전 귱금해 뒤에ㅠㅠㅠㅠ
으아 기다렸어! 흥미진진해 으어ㅋㅋ 실종자는 어케된걸까ㅜ
꿀잼!끌쨈!!!! 여시 완전 잼있게!잘 보고 있어
헐 담편 완전 궁금하다 ㅠㅠㅠ
여시 고생많다ㅠㅠ 자료 너무 고마웡ㅠ 넘잘보고있어♥♥
재밌게 보고있어!!♥_♥
사진 캐무섭 ㅜㅠㅠㅠ여시야 재밌게 보고있댜능♡
저 노란 종이에 써져잇는거 처음엔 합성인줄;; 그래서 일본애들은 인증을 저렇게하나? 이랫엌ㅋㅋ
헐 모야모야 흥미진진 여시야 글써줘서 고마워♡고등학교땐가 이 사건 관심가졌었는데 오랜만에보니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