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드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굴’이다.
겨울이 다가 왔다는 뜻이다.
예전에 혼밥하기 좋은 굴해장국을 올렸지만 2인 이상이 가면,
이렇게 주문해도 좋다는걸 말하고 싶어 올려본다.
굴해장국도 좋지만, 생굴이 땡길때가 있지 않던가.
둘이 갔을 땐 한명은 해장국(7,000원), 한명은 생굴(12,000원)을 시키면 부담이 적다.
국이든 생굴이든 둘이 나눠 먹으면 된다. 아 공기밥은 추가해야해요
여기 굴해장국은 김명자굴국밥과 스타일이 다르다.
갠적으로 둘다 좋아하지만, 이 집은 가볍고 시원한 맛이 좋다.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굴. 씹을 때 기분 좋은 향기.
탱글한 식감. 그러나 역시 굴은 생굴이 진리다.
생굴을 초장에 왕창 왕창 묻힌 다음에 한입 쏘옥 넣으면 그 맛이 진리지.
저기 생굴 아래 부추가 숨어 있는데, 부추와 생굴 그리고 초장의 콜라보도 좋다.
그걸 밥 위에 올리면 그것이 생굴덮밥이지
여주인장이 친절하다.
가게는 크지도 않고, 블로그에도 잘 올라오지 않고, 제주에선 유명하진 않지만,
날씨가 추워질 때. 굴 땡길 때. 그럴 때 가야할 집.
굴해장국(7,000원) 생굴 (12,000원)
굴해장국전문점 ‘굴이야기’ / 제주시 노형동 929-15 / 064-743-8592

첫댓글 굴해장국... 좋아요.. ㅎㅎ
굴도 겨울엔 먹어줘야하는 메뉴..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