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터의 시간

[초도짱(이상현)]

장소:나주 

날짜:금토일월

날씨: 비 바람 추위

동행인: 천류팀 그리고 달빛소류지님

대편성: 56.52.52.50.48.46.44.42.40.40

화창함과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봄날의 연휴

하지만 그 푸릇한 내음은 연휴동안 비로인하여

뒷쪽 닭과 거위 농장의 지독한 똥냄새로 험난한

여정이 될꺼라는 예감이 딱 들어 맞았습니다!

한방터 출조다 보니 시간 떼우기가 힘들고

지루함과 졸림을 버틸수 있는  아이템이 많이

필요한것 같아서 졸음 껌도사고 핸드폰 게임도

몇개 깔고 음악도 몇곡 준비하여 도전해봅니다

저는 운이 좋게 도착하자마자 이 저수지 최고의

포인트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물색도 좋고..

저번주에 여기저기 4짜 출몰로 자리 다툼이

심했지만 대기하시던 다른분이 옆자리 보러간 

사이에 이분 철수하시고 제가 찜했습니다~ ㅎ

옥수수가 좋다 하여 고급? 옥수수도 준비했구요

마루큐에서 나온건데 씨알도 좋고 속은 부드러워

대물공략시 아주 좋습니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글루텐으로 다 잡았다고..

제가 팔랑귀는 아니지만 유비무한으로다가

마루큐사 노리텐 페레글루 콘글루 번데기 액상3. 

준비하였습니다~

글루텐에는 이녀석들이 어찌나 설치는지..

옥수수로 전체 교체하고 입질이 오길 기다렸지만

초저녁부터 내린 비는 뒷날 점심때까지 그칠줄

모르고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야외 취침이라

그래도 즐겁게 날을 샜습니다~

아침에 분주한 소란스러움에 눈을 떠보니 

옆에서 낚시하신 가람님께서 한수 하셨습니다

역시 지긋한 인내와 기다림으로 대물을 맞이 

하시네요~여긴 걸면 허리급 이상이라는데..

36,5cm의 붕어네요~

근처 식당에서 오리고기에 점심을 해결하구요

아.. 참.. 그.. 잊었던..냄새가 베겨서 몰랐는데

식당서 나오니 또 그 닭똥냄새가..ㅜㅠ 

저녁이 되어가자 또 날씨가 이상해집니다~

비가 또 쏟아질꺼 같은 느낌입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그다지 고기 물꺼 같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한방터는 이리저리 돌아

다니고 이야기하고 여유가 많아서 좋습니다

이른 저녁. 가람님표 잡곡밥과 유준재 쉐프님의

맛있는 요리로 회원분들과 식사를합니다 

식사하고 찌하나가 옆으로 이동해 누워 있었는데

블루길이라고 해서 그냥 냅두고 커피 마시고

다른 회원 자리가서 이바구까고 그러고 와서

살짝 들어보니 바늘이 없어졌네요..ㅜㅠ 

분명 붕어였다는 이야기인데..아.. 

밤11시 강한 북서풍에 낚시도 힘들고 너무

추워서 루프탑 텐트를 펴고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장 수위를 확인해보니 2cm정도 빠졌네요

비가온탓인지 물도 좀 맑아지고.. 힘이 빠지네요

분주한 외침속에 가람님께서 또 한수 하셨습니다

멀리 뗏장넘겨친 60대 긴대에서 걸었습니다~

다른분들도 걸었다가 터지고 벚껴 지고 아쉬운

탄성들을 쏟아내고 계셨습니다..근데 난 뭐했지?

황금빛 체색에 빵좋은 4짜가까운 붕어를 품에

앉으신 가람님~  존경합니다!  유일하게 두마리

잡으셨네요!  

일요일 철수길에 오르려다 날씨도 화창하고 오늘 저녁은 뭔가 될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고 

달빛 소류지님께서 오신다하여 얼굴도 뵙고

어찌 잡아내실까 궁금하기도 해서 하루 더 

즐겨보기로 합니다~ 

달빛님께서 양손 무겁게 사오신 족발과 감자탕~

진짜로 이것땜에 하루 더 한거 아닙니다~ㅋㅋ 

너무 맛있는 족발과 감자탕으로 배불리 먹고나니

세상 부러울게 없더군요~ 달빛님 감사합니다!

이날도 왼쪽 1번대 찌가 한쪽으로 밀려있어서

바람땜에 밀렸거니 하고 놀고와서 낚시대늘

들었봤더니 첨엔 수초에 감았구나 생각해서 

낚시대를 두번정도 들었더니 쿡쿡 거리면서 

오른쪽으로 달아납니다 결국 왼쪽 4번 낚시대의

찌와 줄까지 감고 수초까지 감은 후 목줄 중간

부분이 터지는 사고를 격어야만 했습니다~

분명 열심히 했다면 4짜붕어 두마리는 봤을꺼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조행길에서 많은것을 바라고 기대하는건 욕심이라 생각하여 항상 가벼운 마음과 즐거운

마음 그리고 배움의 마음으로 다니기 때문에

잡고 못잡고는 저에게는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추억꺼리가 생기고 하나의 이야기꺼리가 생기고 하나의 인연이 생기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길 되시길 바래요!

[굴렁쇠(김양선)]

아쉽긴 하겠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초도짱(이상현)]

인내심을 더 키워야한다는 교훈을
느끼고 배우고 왔습니다~ ㅋㅋ

[머슴(운영진 전광철)]

굿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낚시가 좋아서 만남이 즐거워서 너서는 발걸음...
좋은분들과 즐거운 시간 갖음에 만족하는 출조인듯 합니다.
터지고 엉키고 얼굴은 못본 아쉬움이 추억으로 남겠지요.
조행기 잘봤습니다 ~^^

[초도짱(이상현)]

날씨는 에초에 안좋을꺼라 확인하고
갔으니 뭐 그렇다지만 바람과 추위가
너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낚시에서 컨디션 조절 실패원인이였습니다
좋은분들과의 만남이 더욱 뜻깊게 남는
그러한 조행길이였습니다~^^

[젊은날의단편(서민호)]

제가 초도짱님은 피하라고 전화 넣었습니다 ㅡㅡㅋ

[초도짱(이상현)]

그래서 그런가 60대 옆 물속에서 벨소리가
나는것 같더니 그 이후로 밤새 물위로 뛰던 붕어들이 순간 안뛰고 조용해져버리더군요
다 이유가 있었구만요..

[시절인연73(정종복)]

ㅋ비오는데 고생하셨습니다 ^^6

[초도짱(이상현)]

감사합니다~
비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바람과 추위를 왠만하면 참고 버티겠는데
도저히.. ㅜㅠ

[아시넬리안(주재형)]

수고하셨습니다

[초도짱(이상현)]

감사합니다

[중학생 낚시꾼(이준서)]

수고하셨습니다

[초도짱(이상현)]

감사해요~
아빠 담배 끊어야하는데..

[수컷붕어(양재철)]

긴시간 고생많으셨어요^^ 한방터에 옥수수낚시는 정말 따분하죠...

[초도짱(이상현)]

저는 여기저기 이바구까고 다니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왔습니다~ ㅋㅋ

[내사랑짱돌구( 봉용수)]

수고 하셨습니다
저두 금요일 저녁 도착
아침에 철수 했는데 입구쪽 사람들 많아 상류 짐빵해서 4짜 얼굴 보고왔습니다

[초도짱(이상현)]

그러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무소속5(오승진)]

좋은분들과 좋은자리 함께 하셔서 기분은 겁나게 좋았을것 같네요
하지만, 옆에 닭농장이 있다는것이 너무 냄새 때문에 힘들어요 ㅎㅎ
수고들 하셨습니다. 허리급월척 하심을 축하드려요 가람님

[초도짱(이상현)]

언제나 조행길은 즐겁습니다~
내가 잡든 누가 잡는 다 좋은 일이니까요!
오히려 다른 회원들이 잡았을때 왠지 더
기분 좋은거 같아요~ 나야 이리저리 놀다
와서 앉았는데 한마리 스윽 올라와주면
그거 이상좋은거 없구요~ ㅋㅋ
맛있는거 먹고 즐겁게 이야기하고
배우고 느끼고 그이상 바라는거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가람님은 오리고기 먹고
탈나서 이틀내나 죽을고생하셨는데 그래도
그와중에도 참아내고 붕어를 올리 셨네요~

[청솔(김흥국)]

비오느날 수고 많으 셨어요..붕어 얼굴 봣어야 했는데 조금 아쉬웟을듯 요..
전 한방터가 아닌데도 붕어 얼굴을 못 보내요 ㅠㅠ\즐거운 조행 잘 보고 갑니다.

[초도짱(이상현)]

손맛 꼭 보실겁니다~ ㅎㅎ

[강호 얼레꾼 (장영철)]

한방터는 운도 따라주어야 합니다.ㅎ
운좋은분은 마실다녀오면 자동빵 ~^^

[초도짱(이상현)]

자리운. 때문에 붕어운이. 없었나봅니다..ㅜㅠ

[푸른자전거(김성목)]

수고하셨습니다 ^^

[초도짱(이상현)]

감사합니다~

[낚시가자 전상진]

두번의 입질이 아쉬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초도짱(이상현)]

모두다 딴짓하다가 놓친거라..ㅋㅋ

[배수진(조주현)]

고수들의 천국 ㅎㅎ

[초도짱(이상현)]

저는 바보들의 천국이에요~ ㅋㅋ

[아찌 (박종수)]

수고 하셨습니다,

[초도짱(이상현)]

감사합니다

[수초섬 (김한수)]

수고많으셨어요

[초도짱(이상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