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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지난 여름은
수 십년 래 처음으로
견딛기 힘든 무더위였지요?
그래서 인가요?
금년에는 싸고 좋은 매물은 아니오고......ㅎㅎ
너무 더워 게으름이 피어오른 탓일겁니다.
정신을 차려야지 했는데
어느덧 해는 서산에 지고
찬바람에 옷깃이 여며지고
몇일 전엔
우물가 세수대야에 얼음이 얼었었다니요.
어느샌가
가을이 성큼 무르익었습니다.
모처럼
사정이 발생
여러해 발품을 팔아 준비하신
전원의 보금자리를 매매 하신다며
멀리 홍천에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주소를 보니 한적한 곳이긴 하지만
실감이 나잖은데
센스가 톡톡튀는 분이시라
아 글씨 사진을 보내 주셨는데
본 공인중개사가
아주 좋아하는 그런 멋진 사진입니다.
무선 매물 명세를 보시구요.
달려 가보겠습니다.
현 장 위 치 : 강원도 홍천군 내면
토 지 면 적 : 대 655㎡(약 198.1평)실 사용평수 약 300평
건 평 : 87.4㎡(약 26.4평)실 평수 약 35평
매 가 : 일억육천만원
아시겠지만
본 공인중개사의 사무실이 위치한
강원도 평창 여우재에서
애마에 몸을 싣고
콧노래를 흥얼 흥얼
횡성군 청일면을 지나고
서석면을 지나 홍천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이곳 저곳 산재된 주택들이 있지만
왠지 쓸쓸해 보입니다.
가을이 남자들의 계절이라고요?
앞을 봐도 옆을 봐도
그저 산너머 산입니다.
가을의 산천은
천국이 따로 치 않습니다.
지형의 생김대로
멋지게 차려입은
울굿불굿 단풍색갈도
너무나 곱고 황홀 합니다.
복잡한 도시 생활을 벗어나
산천의 멋진 단풍도 구경하고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것도
삶에 또다른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가을 하늘 드높은 곳에
내 마음을 전해 볼까나......
목적이 있어 가는 길이지만
혼자 가는 이길이
가끔은 쓸쓸 하기도
쬐금은 외롭기도
깊어가는 가을이.......^^
이제 횡성군을 벗어나
홍천군에 접어 들었습니다.
산천에 경계가 따로 치 않지만
눈앞에 펼쳐진 황홀한 전경이
복사되는 곳은 없습니다.
다시봐도 새롭고 신비롭고
자연의 황홀함에
열린 입이 다물어 지질 않습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경제 지표와 달리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가
I M F 시절보다
더 어렵고 힘들다고 들 합니다.
공인중개사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비록 업무차
매물의 현장을 찾아 달려 가지만
그래도 이런 산속 멋진 풍경을 요기하며
긴세월 수많은 사연을 간직한
아기자기한 산야의 야기와
빨강 분홍 노랑 파랑 색갈 등
표현 키 조차 쉽잖은
멋진 풍경을 헤치며 관람하고
아귀다툼없는 자연과
담소화락 호흡하는
아름다운 순간들이 있으니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감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메마른 가지는
어느 새 낙옆을 떨어뜨리고
한잎 두잎 떨어진 잎새
길 모퉁이 양지에서 추억을 노래하고
가지에 맺은 정은 식어만 가네....♩♩♬♩
두 시간 여
강원 산간의
멋진 단풍길을 달리며
지난 추억을 뒤척이는 사이
목적지가 눈앞에 서성입니다.
매물 주택 바로 앞
이런 한가로운 전경에 마음을 정착
전원 주택지로 선정 했나 싶습니다.
호젓한 산골
세월의 무상인가요?
약간 빈티지한 내음도 스미지만
이런 통나무 주택을 신축하려면
평당가 6-700만원은 들여야 할것입니다.
명세에서 보셨듯이
본 매물에 대지는 200여평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하는 면적은 300평도 훨씬 넘습니다.
집 뒷쪽에 하천이 흐르는데
하천이 있는 곳은 지목이 하천으로
물이 흐르는 계곡보다
그 부지가 상당히 넓거든요.
주인장
마땅한 부지를 찾아
수년을 헤메었다 합니다.
자연인과 비슷하게 살아보려
이곳에 정착하였는데
탐스럽고 싱싱한 배추를 보니
너무 잘 키웠습니다.
이유식도 건강식도
항생재도 없이
자연 그대로를 호흡케 하고
애지중지 길렀다고 합니다.
멋진 전원 생활이라는 게
바로 이런 것일겁니다.
배추 밭 오른 쪽에
작은 오미자 농원
올해 처음인데
그래도 5키로나 수확을 했다하니
자연인의 삶이라 해도
자격이 충분 할듯 합니다.
주택 후면과 좌측에 개울이 흐르고
상당한 크기에 밤나무가 있는데
처음 이곳에 이사와서
나무를 자를까도 생각 하였는데
글세요.
이녀석으로 부터
둥실둥실한 알밤을
40여키로나 거두어
서울에 친인척 및 지인들
마을의 주민들과
그 맛을 같이 했다고 합니다.
나누고 산다는 것
약간의 땀과 수고로
여러 사람에게 기쁨을 나눌수 있음이
바로 행복이고 감사라고 생각 합니다.
행복한
매일아침 떨어진 알밤을 줍느라
아침이 행복했다하니
일석이조가 아닌가요?
배추 밭 옆에 오미자 농원
그 다음에 작은 동물원
옆에는 칠면조. 청계 닭
계란을 삶아 주시는데
알이 파랗드라구요.
글쎄요
청계 유정란이라고 하는데
장거리 운행으로
약간 시장 키도 하고
몸에도 좋다하니
주시는 대로 잘 먹었습니다.
본 중개사 20여일 전에
백봉 오골계 유정란 55개를
택배로 받아 부화장에 넣었습니다.
침실 옆에 두고
드디어 18일째가 되었는데
계란 속에서 삑 삑 소리가 들립니다.
너무 궁금하여 부화기를 열어보니
두어개의 계란 껍질이 약하게 깨어지고
그 속에서 삐약 삐약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참으로 신기하고 생명의 신비함에
이제는 계란이 아니고
생명이 태어났구나
인터넷을 뒤져보고
혹여 다칠세라
정말 조심조심
부화기를 닫았습니다.
궁금증은 여전하구요.
지나고 보면 길지도 않은 세상인데
참으로 복잡다난 한것 같습니다.
본 중개사의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뒤돌아 보니
상당한 세월이 흐른것 같습니다.
모두가 엇그제 같기만 합니다.
하루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생각하지만
흐 흐 흠
그게 쉽잖지요?
어제는 부산에선가요?
세상에 이런 끔찍한 사건이
자꾸 자꾸 일어나는지
머리가 흐트러지고
가슴이 미어지는 듯 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이
절대 부끄럽지 않고
참된 사람의 기준이라 할지라도
잠에서 깨어나
호흡을 하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음으로도
너무 너무 감사 할 것이고
내손으로 양치를 하고
세면을 하고 화장을 할 수 있음과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음만도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인생이라 생각 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짜증이 나기도
사람이 미워지기도
돈이 없어 비관을 하기도
직장을 잃어 고민에 빠지기도
별일이 다 발생하지만
그 보다 더 못하지 않음에
감사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신지요?
화목 보일러 인데
이게 2백만원 쯤 하거든요.
시골에 사시다보면
잡다한 쓰레기가 빈번히 발생 하는데
완전 소각이 필요하여
화목 보일러를 대체 사용하신다구요.
-주택 좌측 하천부지
농장을 지어도 충분 할 공간-
뒤안 하천
아시겠지만,
지금은 갈수기라
물이 많진 않습니다.
우기나 여름철엔 상당량의 물이 흐르고
철렵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가지를 떠나온 나뭇잎이
계곡에 흩어지고 물속에 가라앉고.......잎새 무상
-하천부지 활용-
닭장을 지어놓고
문을 열어 놓으면
청계닭 칠면조
밤나무 아래서
무더위도 식히고
발가락으로 바닥을 헤치며
맛있는 영양식으로
한끼를 채우곤 한답니다.
-집 뒤안 계곡-
제일 중요한 건
주택의 상태겠지요?
보시다시피
약간은 빈티지한 모습에
통나무 주택입니다.
주택 우측 마당엔 잔듸를 깔았습니다.
계절이 바뀌어 반백이 되어서이지
내년 봄에 버들가지 물이 오르고
개나리가 곱게 필무렵엔
포근하고 파아란
주단이 깔리게 될 것이며.
-약간 뒤로 하여 바라본
주택 측면 모습-
내부를 구경해 보셔야죠?
현관도 넓직하고 시원합니다.
도시 같으면야 이런 주택
전세로도 아마 2-3억
그렇겠지요?
힐링이 따로치 않습니다.
내외부가 전부 통나무요.
흙으로 마감한 주택이니
도배나 합판으로 인한 본드내음
그런것은 걱정조차 불 필요....
내부는 복층으로
혹여 찾아 올
손자나 손녀가 있다면
최고로 좋아하는 놀이공원
아주 좋아하는 공간
주택 2층에 넓고 호젓한 공간
아니 광장입니다.
사람들의 취향이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목조 주택을 좋아하시는 분도
아파트를 좋아하시는 분
홭토 주택을 좋아 하신 분.
아뭇튼 취향과 비교해 보시고
취향과 맞으시는 분은
너무 망서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 인터넷 까페를 섭렵 하시겠지만
이런 통나무 주택 이런 가격
절대 찾기 쉽잖으실 겁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바깥 정경
본 공인중개사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그저 환상입니다.
너무 좋다고 하면 주인장 마음이 동하여
가격이 너무 저렴한가?
사람욕심 누구나 마찬가지죠.
세상을 살아가는데
물과 나무는 떼어 놓을 수 없을겁니다.
보고만 있어도 머리가 편안하고
답답한 가슴이 뻥 뚫어 지거든요.
방은 2실입니다.
화장실 맞은 편에 한칸
화장실 우측 거실 쇼파 뒷편으로 한칸.
주방이구요.
화장실을 통하여
보일러 실과 창고를 출입 할 수 있는 문.
뒤안에 멋진 창고가 있는데
볼것이 너무 많은데
주인장의 전원생활 야기를 듣느라
깜빡 놓치고 말았습니다.
연료는 등유를 사용하는 일반 보일러며
위에 말씀 드린대로
보일러 실에 멋진 창고도 있습니다.
-Room 1-
안방이구요.
방에서 바라본
마당과 자연의 아름다움
하얀 애마는 본 공인중개사 동반자.
-작은 방-
빈티지한 모습에 통나무 주택이라지만
방이나 거실에 창이 많아
도시에 어떤 주택과 비교해도
너무 밝고 시원한 그런 전원주택입니다.
-작은 방에서 바라본 창밖에 모습-
병풍을 붙여 놓은듯한 그런 착시
-주방에서 바라본 창밖에 모습-
창밖에 가을비가 내리고
그 빗방울이 창가에 흐르고
바람결에 날려온 마지막 잎새가
유리 창에 흘러내린 빗줄기에 매달려
흩어지는 그런 풍경이
생각속에 채색됩니다.
주인 마님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하시는 모양.
본 공인중개사
장거리 운전에 시장 키도 하고
기대로 인하여 입안이 촉촉합니다.
떡줄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ㅋ ㅋ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인데
발상이 괜찮은것 같지요?
더 편하게 오르내릴 수도 있겠지만
공사를 하시던 분
통나무 주택의 운치를 살리려
멋을 부려 본듯 합니다.
불편타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2층 홀-
-2층에서 아랫층을 향하여-
-2층에 감춰진 미니 룸-
보이는 화로 난로에 불을 지피고
목살이나 삼겹살 덩어리를
화로속에 석쇠에 얹어 놓으면
기름이 쏙 빠진
맛있는 스테이크를 드실 수 있다며
군침을 삼키십니다.
홍천 내면에서 오는 중
도로확장 작업을 하는 포크레인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
감탄사가 넘쳐 나옵니다.
차를 세워놓고 사진이라도 찰칵 하고 싶은데
뒤에서 오는 차량이 많아
자동차 안에서 찰칵 하였는데
장소를 잘 못잡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정말 너무 아슬아슬하여
화장실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드라구요.
사람이 긴장하면 화장실을 찾게 되거든요.
매물과 관련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내용이 부족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아름다운전원개발
010-3372-4949
공인중개사 황 성 남
에게 전화 주시구요.
더불어
평창 부동산.
평창 전원주택.
정선 전원주택. 정선 농가주택.
횡성 및 영월 제천지역에
전원주택이나
주택지와 관련한
문의 사항도
010-3372-4949
033-332-0054로
전화 주시면
궁금증을 해소코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공인중개사무실
아름다운전원개발 블로그나
까페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가정과 직장 및 사업장에도
행복한 미소와
감사가 동행 하시길
기도 합니다.
감사 합니다.
홈페이지/카페링크: http://blog.daum.net/jun.w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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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답고 멋진 광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