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핵심 택지개발지구로 꼽히는 발산지구가 2006년 11월 첫 입주를 시작한데 이어 2008년 2월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 마지막 남은 대규모 미개발지인 마곡지구의 후광이 기대되는 곳으로 마곡지구가 2009년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배후주거지인 발산지구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상황.
이에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
www.DrApt.com)가 입주 준비가 한창인 마곡수명산파크4단지를 중심으로 그 현장을 다녀왔다.
>>위치 및 주변 환경
방화뉴타운, 마곡지구, 화곡1~3주구로 이어지는 강서구 개발 축 중심에 위치한 발산지구는 강서구 내.외발산동 일대 60만㎡ 규모로 지어지는 택지지구. 8개단지 총 5천5백92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면적의 25%가 공원과 녹지로 꾸며져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특징.
위치상으로는 북쪽으로 마곡지구와 접해있고, 화곡로를 사이에 두고 동쪽으로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화곡1,2주구가 신규아파트촌을 형성하고 있다. 남서쪽으로는 남부순환로를 사이에 두고 김포공항이 위치해있어 약간의 비행기 소음이 있다는 것이 단점.
>>개발 호재
-마곡지구: 강서구의 가장 큰 호재는 단연 마곡지구 개발이다. 2009년부터 착공에 들어가며 오는 2023년까지 주거와 연구·개발 및 국제업무, 호텔 위락시설을 갖춘 첨단복합도시로 조성된다.
또 이곳은 한강물을 끌어들여 워터프론트 타운(수변도시)을 조성해 세계적인 수상 관광구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방화뉴타운: 마곡지구와 김포공항 사이에 위치한 서울시 2차 뉴타운 사업지. 김포공항과 연계하는 복합타운과 친환경 도시 조성을 목표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사업속도가 빠른 긴등마을구역이 지난 1월 23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이주를 준비 중이다.
-화곡1~3주구: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우장산역에 걸쳐 대규모 아파트촌을 이루고 있다. 1주구가 2천1백98가구, 2주구가 2천5백17가구로, 3주구는 우신, 홍진 등 7개단지가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발산지구와는 화곡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단지소개
-마곡수명산파크1단지
총1천4백21가구로 이뤄진 1단지는 8개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특별분양(5백80가구)보다 임대(8백41가구) 물량이 더 많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마곡지구와 가장 인접해있고 지하철역이 가까운 것이 큰 장점이다.
또 마곡지구에 조성되는 수변도시 사업이 완료되면 1단지 앞까지 수로가 연결될 계획이라 조망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마곡수명산파크3단지
발산지구 3단지는 장기전세주택 2백81가구를 포함해 총5백18가구로 이뤄졌다.
단지내 수명초등이 올해 3월에 개교할 예정이고 중심상업지와 인접해 있어 학부형을 비롯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
-마곡수명산파크6단지
6단지는 4개동 총3백99가구로 구성돼있다. 이 중 특별분양 108㎡가 1백62가구, 임대 82㎡가 2백37가구.
수명산으로 이어지는 근린공원과 접해 있어 일부 동에서는 조망이 가능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특징이다.
-마곡수명산파크8단지
2006년 11월 가장 먼저 입주를 시작한 발산지구 8단지는 3~4층 7개동 105㎡ 총1백15가구로 구성돼 가장 규모가 작은 단지. 임대가구가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6단지와 마찬가지로 근린공원와 접해있고, 타운하우스 형태로 지어져 대지지분이 110㎡로 큰 것이 장점.
>>2월 입주단지 소개
-마곡수명산파크4단지
7~15층 8개동 총 9백19가구 규모. 특별분양 79~111㎡가 6백30가구,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임대분양 82㎡가 2백89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서쪽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이 자리 잡고 있는데 높은 건물이 없어 마곡지구까지 시원하게 조망된다.
매매가는 79㎡가 3억~3억2천만원. 111㎡가 4억5천만~5억원이다. 전셋값은 79㎡가 1억1천만~1억2천만원. 111㎡가 1억4천만~1억5천만원.
장기전세주택 79㎡의 전세금액은 8천8백6만원이다.
>> 학교
내발산동과 화곡동 일대는 이전부터 발산초등, 명덕여중, 명덕고, 화곡고 등 학교가 몰려있고, 명문학교인 명덕외고가 위치해 있어 학부형의 선호도가 높았던 지역이다.
발산지구는 단지 내 수명초등, 수명중이 올해 3월 개교하는데 이어 발산고가 2009년 개교할 예정이라 교육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
>> 교통 및 편의시설
발산지구는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우장산역 사이에 위치해 단지별로 걸어서 이용하거나, 마을버스로 5분 정도 이동해 이용하게 된다.
편의시설은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그랜드마트(강서점), 송화시장,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게 된다.
>> 거래동향 및 향후전망
마곡지구는 주거 보다는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조성되는 만큼 배후주거지로 거론되는 발산지구는 기대감이 상당히 큰 상태다. 그만큼 매수문의도 꾸준한 지역.
다만 임대물량이 혼재돼 있다는 것이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전세시장은 인근 화곡동 재건축단지와 비교해 4천만~5천만원 정도 시세가 저렴해 세입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하철 역과 가까운 1단지, 단지내 학교가 개교할 예정인 3단지 등은 세입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단지.
발산지구 내에 위치한 1번지공인 관계자는 “발산지구는 아직도 108㎡가 4억~5억대로 저평가돼있지만 마곡지구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 다만 마곡지구가 사업초기단계인 점을 감안해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