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업무중 세월호 추모글에 댓글을 읽다가 밥상님의 댓글을 보고 너무 의아 했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고 있어도 개인의 이념이 모두 틀린건 당연한 것이고요 그 개인의 이념은 존중 받아야 마땅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한 사건을 놓고 생각하시는게 틀릴수 있나 너무도 이해가 않가서 글을 올려 봅니다.
※ 먼저 이 글이 물의를 일으킨다면 자삭 할 것이며, 카페지기님의 권한으로 삭제하셔도 무방함을 알립니다.
일단 밥상님의 글에 대변을 드려 볼 생각 인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베일에 가려져 무엇을 어떻게 조작했는지 조차 가늠이 어려운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게 없습니다만, 삼풍 백화점은? | | | | | | | | |
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 상층에 불법으로 수영장을 만들어서 그 무게를 못 버틴 건물이 무너진거 아닙니까? | | | | | | |
백화점 측도 나쁘지만, 허술한 안전진단으로 서류를 통과시켜주고 허가해주고 방관한 기관이 더 나쁜 놈들이죠. 부패에서 시작한 부실공사의 산유물에 부실한 관리.. 헌데, 그들이 무슨 처벌을 받았나요? | | | | | | |
기껏 한둘이 총대매고 송방망이 처벌로 끝을 맺습니다. 책임자는 뒤에서 웃으며 몸을 숨겼고여..아니 숨겨 줬고여. | | | | | | |
그리고 그 책임자는 아직까지 그 주요요직의 상위 책임자로 위임해 있습니다. 이게 올바른 세상입니까? |
대구 지하철 사건이야 불을 낸 놈이 제일 나쁜 놈이지요.
하지만, 화재후 그 많은 생명을 앚아간 건 기관사의 상식이하의 멍청한 행동 때문 이었습니다. (세월호 선장과 동급)
그런데 그는 당시 경찰진술에서 화재시 기관사가 해야할 메뉴얼 데로만 행동 했다고 합니다.
지하철 화재시 기관사는 모든 기계를 조작할수 있는 마트터 키를 가지고 상황실에서 대기 하는게 메뉴얼 이랍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에 가장 취약한 곳이 바로 지하철 입니다.
그런데 우리 안전불감증에 시달리고 계신 윗 분들은 화재진압에 필요한 장비는 고사하고
운영비 절감차원에서 안전인원을 감축하고 화재에 무방비한 체계를 구축하고 계셨더군요. | | | | | | | | |
이 사건 또 어떻게 되었나여? 책임자는 모두 뒤로 물러나고 기관사만 총대를 매고 나와 금고형에 쳐해졌습니다. |
마찮가지로 이 사건의 책임수습자는 지금 정부의 주요보직에 앉아 있다는 군요.
이게 올바른 세상 입니까?
성수대교 붕괴사고도 위 두 사건과 매한가지 입니다. 썩을데로 썩은 정경유착이 부실공사로 이어지고 부실관리로.. 마지막으로 공무원들의 근무태만과 안전 불감증이 이런 대형 사고을 터트린 거죠. | | | | | | | |
그 후로 정부는 육교와 고가도로를 하나 둘 철거 하기 시작합니다. 도시 미관과 보수유지비 문제란 명목 아래.. | | | | | | | |
아닌것 같죠? 전부 부실공사 거든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성수대교같은 존재인거죠 거기에 여럿 다치게 생겼으니.. |
이게 올바른 세상 입니까? |
그럼 세월호는 요? | | | | | | | | | | | | | | | | |
세월호 사건 또한 부패한 정부기관 과 악덕기업의 종합선물 세트 입니다. | | | | | | | | | | | |
그 배는 재수가 없어서 사고로 침몰한게 아니고, 언제가는 침몰할 수밖에 없는! 그런 배였다는 겁니다. | | | | | | | | | |
"우리는 왜 이런 부패한 사회속의 부패한 인간들 때문에 그 어린 아이들이 희생양이 되어야 하나에 더욱 분노하는 것 이고요!!!!" 상상이 안가시나요? 그 어린아이들이 한치앞도 안보이는 배속에 갇혀 밀려오는 바닷물에 휩쓸려 살려달라고 비명지르는 아비규환이? | | | | | | |
지난 4월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세월호 문제를 다뤘습니다. | | | | | | | | | | | |
세월호는 불법! 불법! 불법 덩어리! 입니다. 그런 불법덩어리가 아무런 제제없이 영업을 할수 있는건 뒤에 큰 백이 있었을 거란 생각 누구나 한번쯤 해 봤을겁니다. | | | |
2000톤급 이상의 선박은 국가보호장비로서 국정원이 관리를 하더군요? 세월호가 그랬습니다. 그들의 관리하에 출항을 할수도 못할수도 있었습니다. | | | | |
침몰한 세월호에서 꺼낸 청해진 직원의 노트북에서 그들의 실체가 들어났습니다. 또 그들은 양우공제회 라는 사모임을 만들어 수천억대의 투자와 운영으로 영리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유병언에게 총대를 매게 하고 뒤로 슬며시 빠져 움크리고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 | | | | | |
이게 올바른 세상입니까? 관련기사 링크 http://bebop21.tistory.com/260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neun0325&logNo=22068676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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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위에 모든 사건들의 뒤에는 그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심판을 받지 않으면 이런일은 또 생길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수사력이 필요한겁니다. 세월호 특별법! 아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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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징글 하시다고요? 밥상님! 무슨일을 하시는 분인지, 세월호 문제로 어떤 피해를 입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세월호 사건 이야기만 나오면 대한민국 국민의 대다수는 분노 합니다. 아니 그들에게 분노를 합니다.
그들이 할일이 없어서? 심심해서? 분노하고 댓글을 다는것 처럼 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