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월간지 " 좋은 생각" 에서 옮겨 온 것입니다. 내용이 너무 좋네요..
- 지난 겨울 고 3인 큰 여식을 새벽 세 시에 깨워 논술 고사장이 있는 서울로 향했다.
딸아이는 이내 잠에 빠져들었고, 여섯 시가 조금 넘어 고사장에 도착했다.
밥을 벅이려고 고사장 근처 중학교 앞에 주차했다.
딸아이를 깨워 아내가 챙겨 준 찰밥과 물 , 과일 등을 꺼내 먹기 시작했다.
눈이 내린 아침이라 추위가 상당했다.
따뜻한 찰밥을 김에 싸서 딸아이 입에 넣어 주었다.
그때 ,바로 앞에 차 한대가 주차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미등을 켠 채 우리를 보는게 이상했지만 밥을 마저 먹었다.
딸아이가 밖에서 양치하고 돌아오니, 앞차에서 내린 젊은 남자가 다가왔다.
그러더니 내가 주차한 곳이 자신의 지정 주차 구역이라며 차를 빼 달라는 것이었다.
미안한 마음에 진즉 말하지 그랬느냐고 반문하니 식사 중이어서 기다렸다고 했다.
순간 마음에 커다란 울림이 일었다. 젊은 사람의 넓은 아량에 더 없이 행복했다.
추운 겨울 , 빨리 주차하고 따뜻한 집에 들어가 쉬고 싶었을 텐데.....,.,
생면부지의 젊은이가 베푼 아름다운 기다림, 내 마음은 향기로움으로 가득했다.
물은 헛된 행복 같아서 흘러가 버린다.
그러나 사랑의 물결은 충실하게 되어 돌아온다.
- 에른스트 이른트 -
창틀 너머에 예그리나
- 그대만의 자유로운 새
이른 아침 밝게 흩어지는 햇살에
우리의 마음은 이내 행복한 별천지로 변화한다.
이슬맺힌 장미 한송이를 접어 그대에게
바치니 이내 행복한 미소 한가득
창틀 너머에서 작은 새들의 포롱거리다.
이따금씩 찾아 오는 소소리바람
이내 벗이 되어 내 맘을 설례이게 한다.
우롱차 한잔에 내 맘은 달보드레하다.
예그리나, 그대와 나는 사랑하는 사이
사랑은 이따금씩 소리소문 없이
찾아오는 산들바람 처럼 아련하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찾아 삼만리
스산한 바람이 지나가고 어느덧
달보드레한 봄바람이 찾아와 내 맘을
적시네, 그대는 단미같은 여자
언제나 후리지아 향이 가득한 단미
기지게를 펴고 하늘을 바라봅니다.
솜사탕이 가득한 행복의 샘물이
가득한 곳 , 언제나 나의 마음속은
그대 만이 가득합니다.
처음만난 순간부터 이세상이 끝나갈
그 순간까지 영원할 것 같은 씨말레
마냥 언제까지나 그대로입니다.
언제나 그대와 함께할 천국을 꿈꿉니다.
예그리나 - 사랑하는 우리사이..

첫댓글 그대 그리고 나 - 이드라마 엔딩 장면에 최불암과 그의 아내(김혜자??)가 배를 타고 저 넓은 대양으로 나아갈때 흐르던 곡인데 정말 가슴 깊이 울렁거림으로 아직까지도 그 감동의 파도가 뇌리에 생생하네요..
그런아빠도 배려하는 남자도 훈훈하고 보고싶네요..그리고 김혜자가 아니라 이경진인거같고 영덕게가 먹고싶네요 ㅋㅋ
혹~영덕게 먹구싶다구... 영덕? 어디냐 하지마삼~~~개쪽... 강구항^^( 아버님 육순잔치 못해드린 죄책감에... 해안선 돌던...쯤 배웠음!!)~~~ 또 먹구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