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텁지근하고 끈적이는 여름 날씨가 사람을 지치게 한다
모든 일이 귀찮고 의욕이 없어진다
하루 종일 하는 일 없이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내가 이러면 안 되는데,,,
마음과 몸이 따로 논다
장마라고 하지만 찔끔찔끔 오락가락하면서 오는 비는
의욕상실에 일조를 한다
내가 가입한 카페에서 피서 걷기로 광명동굴을 간다고 한다
코로나 오기 전에 세 번인가 갔다 오고는 못 가본 곳
벌써 8년이 지났다
한여름에 가서 더운 줄 모르고 잘 지냈던 곳이라 가겠다고 신청을 했다
집에서 철산역까지 전철을 타고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30분을 넘게 가는 광명동굴은
가는데만 2시간 가까이 걸렸다
지하철 안의 빵빵한 에어컨 덕에 더운 줄 몰랐는데
동굴입구까지 십여분 걸어가는데 땀이 삐질 거 린다
그러나 동굴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지하철의 에어컨 바람과는 비교할 수가 없을 만큼
상쾌하고 시원하다
입구부터 화려한 불빛장식들이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수경재배하는 꽃들과 희귀한 물고기, 폭포와 멋진 조각상들
지하 왕궁 보물들과 금돈,
와인 창고와 판매장등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동굴 안을 천천히 다니면서 구경을 했다
전보다 많이 고치기도 하고 새로 만들어진 것들도 있어 볼거리가 많아진 것 같다
한참을 구경하고 나오니 밖은 후텁지근하다
몇 시간 동안 별천지를 다녀온 듯 ,,
광명동굴 여름 피서지로 꼭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