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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폴란드 전기자전거 판매량 전년대비 4배 증가 -
- 전동킥보드, 전동세그웨이, 전동스케이트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빠르게 인기몰이 -
□ 빠르게 성장하는 폴란드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ㅇ 전기동력을 이용한 개인 운송수단으로 분류되는 퍼스널 모빌리티가 폴란드에서 빠르게 시장을 형성해 가고 있음.
- 여기에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혹은 전동스쿠터), 전동스케이트보드, 전동휠, 전동세그웨이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포함됨.
- 본고에서는 전기와 전동을 같은 의미로 사용했으며, 퍼스널 모빌리티는 모든 전기자전거와 기타 전기동력을 이용한 다양한 개인이동수단을 지칭함.
ㅇ 폴란드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전기자전거임.
- 2018년 폴란드 전기자전거 판매대수는 약 6만대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4배, 2016년 대비 6배가 성장한 수치임.
- PMR 조사 기관에 따르면 폴란드 전기자전거 시장은 향후 2025년까지 매년 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ㅇ 전기자전거 외 다양한 개인 운송수단으로는 전동킥보드(혹은 전동스쿠터), 전동스케이트보드, 전동휠, 전동세그웨이 등이 이에 해당되며, 업체마다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되어 활발히 유통되고 있음.
- 현재 유통되는 대부분의 퍼스널 모빌리티는 최대속도 20~25km/h가 보편적임.
- 전기자전거의 경우 최대속도 25km/h이상이 되는 것은 이륜차량으로 등록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고, 이용자는 도로교통법을 준수할 의무가 있음.
- 속도가 25km/h가 넘고, 전력이 250W가 넘게 되면, 종류에 따라 이륜차인 모페드(Moped)로 분류됨.
폴란드에서 유통되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들
자료원: drivel.pl
□ 폴란드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SWOT 분석
ㅇ 강점(Strength)
- 퍼스널 모빌리티의 강점으로는 자동차 보다 이용이 간편한 점, 휴대하기 좋은 점, 도시 내에서는 어디나 이동이 가능한 편리성을 들 수 있음.
- 또한, 25km/h이상의 자전거를 제외한 모든 기기는 운전면허증과 같이 특별한 운전테크닉이나 면허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운전을 못하는 사람도 탈 수 있어 이용 가능층이 넓다는 장점이 시장 성장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음.
- 이와 관련하여 전동킥보드(e-scooter)의 경우, 2018년 가을부터 공유시스템이 폴란드에 도입이 되어 스마트폰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여 가능한 시스템이 급격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 또한 트렌드를 이끄는 마케팅 효과가 되고 있음.
전동킥보드(e-scooter) 공유시스템
자료원: NaPrąd, spidersweb.pl
ㅇ 약점(Weakness)
- 전기자전거의 경우 최대속도 25km/h이상의 경우 등록을 해야 하는 번거로운 점이 있으며, 자전거 외 퍼스널 모빌리티는 레저용에 적합하여 전용 운송수단으로 이용하기에 한계가 있음.
- 배터리 성능이 시간이 갈수록 약해지고, 겨울철에는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되거나 성능이 더 약해진다는 약점이 있음.
ㅇ 기회(Opportunity)
- 유럽의 환경문제와 함께 배기가스규제법이 더욱 엄격해 지고 있어 전기차와 같이 환경문제, 주차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책으로 부각되고 있음.
- 점차 충전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한 번 충전에 이용가능 시간이 늘어나고 있고, 전기자동차 개발과 함께 전기충전소 인프라가 증가하고 있어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임.
ㅇ 위협(Threat)
-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는데 대한 법적 제도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업적으로 먼저 출시 및 판매되어 혼란한 부분이 있으며, 이에 따라 법적 제도 구축이 시급한 상황임.
- 전기자전거와 관련해 EU에서는 지속적으로 법규정이나 기술기준에 대해 업데이트를 하고 있으나, 여타 제품들에 대해서는 빈틈이 많음. 전기자전거 외에는 법적으로 아직까지 이동수단이기보다 레저용으로 적합함.
- 퍼스널 모빌리티의 주요 요소인 리튬이온 배터리가 성능이 점차 좋아지고 있으나, 폭발의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점이 시장 성장에 장애가 될 수 있음.
□ 가격 트렌드 및 인기제품
ㅇ 제품의 가격은 주로 배터리 충전 주기와 주행속도에 따라 달라지며, 한번 충전으로 오래 달릴수록 또는 최대주행속도가 높을수록 가격이 높음.
- 전기자전거는 약 2,000즈워티(약 550달러)부터 4,000즈워티(약 1,100달러)까지면 도심에서 탈 수 있는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음.
- 1회 최대 충전 시 약 60km 달릴 수 있는 제품이 약 1,100달러 정도이며, 그 외 제품은 주행속도와 전력 및 성능에 따라 상이함.
전기자전거 인기제품
사진 | 제품설명 | 평균소비자가격 (VAT 23% 포함) |
Romet E-GEN T20 M 2017 graphite 제조사: Romet 유형: 트레킹, 전기 사이즈: 20” 엔진: rear TRIO, 36 V, 250 W, 30 Nm 배터리: 리튬 이온, 36 V, 10.4 Ah (374 Wh) 1회 최대이용거리: 100km | 1,390달러 | |
Ecobike S-Cross L Black 제조사: Cross 유형: 트레킹, 전기 사이즈: 19” 최대속도: 34km/h까지 엔진: rear, 36 V, 350 W 배터리: 리튬 이온, 36 V, 10.4 Ah 1회 최대이용거리: 50~80km | 1,670달러 | |
Electric bike Unibike Energy ManBlack 제조사: Unibike 유형: 트레킹, 전기 사이즈: 19” 21” 최대속도: 45km/h까지 엔진: 500 W 1회 최대 사용거리: 120km | 2,780달러 | |
Ecobike electric trekking bike Cortina 2017 제조사: Ecobike 유형: 트레킹, 전기 사이즈: 19” 21” 최대속도: 34km/h까지 엔진: 350 W 최대 사용거리: 50~80km | 1,530달러 | |
Ecobike electric trekking bike Cortina 2017 제조사: Ecobike 유형: 트레킹, 전기 사이즈: 18” 최대속도: 25km/h까지 엔진: 250 W 최대 사용거리: 60~90 km | 1,100달러 | |
Air Wheel R5- Folding electric bicycle 제조사: Ecobike 엔진: 250 W 사이즈: 16” 최대속도: ~30 km/h까지 최대 사용거리: 페달보조시 60km, 전기만 사용시 30km | 972~1,110달러 |
자료원: bikesquad.pl
ㅇ 기타 퍼스널 모빌리티는 200~500달러 정도가 가장 보편적이며, 원휠 세그웨이가 700~1000달러 정도로 가장 가격이 높음.
전기자전거 외 퍼스널 모빌리티 인기제품
사진 | 제품설명 | 평균소비자가격 (VAT 23% 포함) |
Kawasaki KX-FS5.5 제조사: Kawasaki 이용거리: 10km 최대 속도: 12 km/h | 195~222달러 | |
Goclever City Rider 5 제조사: Goclever 이용거리: 25km 최대속도: 25 km/h | 263달러 | |
GoBoard BT Remote 8 제조사: GoBoard 이용거리: 16km 최대속도: 20 km/h | 236 달러 | |
Yuneec E-GO2 제조사: Yuneec 전력: 400 W 이용거리: 30km 최대속도: 20 km/h | 350 달러 | |
Kawasaki Streetboard Kx-St 10.1 제조사: Kawasaki 전력: 2x 350 W 이용거리: 25km 최대속도: 25 km/h | 530~560 달러 | |
Ninebot by Segway ONE S2 14 제조사: Xiaomi 전력: 500W 이용거리: 30km 최대속도: 24 km/h | 728~1,000 달러 | |
Air Wheel R6 – Small folding scooter 제조사: Air Wheel 전력: 247W 이용거리: 26km 최대속도: 20 km/h | 690~940달러 | |
Ninebot Segway W1 제조사: Xiaomi 전력: 2 x 250 W 최대속도: 12 km/h | 500 달러 |
자료원: benchmark.pl, gearbest.com
□ 주요 마켓플레이어
ㅇ 폴란드에는 일반자전거 제조사가 많이 있어 이 중 주요 업체들은 전기자전거도 생산하고 있음
- 주요 폴란드 전기자전거 브랜드로는 ecobike, geobike, Scoopper 등임.
ㅇ 그 외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취급하고 있는 주요 브랜드로는 overfly, Airwheel, Ninebot, Kawasaki 등이 있음.
- 전동킥보드(e-scooter)의 경우가 가장 많은 브랜드와 디자인의 제품들이 출시되어 활발히 유통되고 있음.
퍼스널 모빌리티 주요 제조사
브랜드명(제조사) | 홈페이지 | 비고 |
Ecobike | 소재지: 폴란드 주요제품: 전기자전거, bike conversion set | |
Geobike | 소재지: 폴란드 주요제품: 전기자전거 | |
Overfly | 소재지: 중국 주요제품: 전기자전거 | |
Airwheel | 소재지: 중국 주요제품: 접이식 전기자전거, 전기자전거, 전동세그웨이, 전동스쿠터, 전동스케이트보드, 전동킥보드 등 | |
Ninebot (Xiaomi) | 소재지: 중국 주요제품: 전동세그웨이, 전동킥보드 등 | |
Scoopper | 소재지: 폴란드 주요제품: 전기자전거, 접이식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 |
Kawasaki | 소재지: 일본 주요제품: 모터사이클, 모터보트 전동세그웨이, 전동킥보드, 전동스케이트보드 등 | |
GoBoard (Nelro Data S.A.) | 소재지: 폴란드 주요제품: 전동스케이트보드, 전동킥보드 | |
Razor | 소재지: 미국 주요제품: 전동스케이트보드, 전동킥보드 등 | |
YUNEEC | https://yuneec.pl/ | 소재지: 미국 주요제품: 전동스케이트보드, 드론 등 |
자료원: KOTRA 바르샤바무역관 자체 조사
□ 인증
ㅇ CE인증 의무
- 유럽연합은 2017년 1월 전기자전거에 관련 유럽 기술기준에 대해 업데이트를 함.
- 업데이트 주요사항은 기존 자전거에 적용되는 기계류 지침 Machinery Directive 2006 / 42 / EC가 의무사항이 되어 ‘CE마크’가 의무화 되었다는 점임.
- 2017년 1월이전에는 기계류 지침 Machinery Directive 2006 / 42 / EC이 권장사항이었음.
ㅇ EPAC(Electrically Power Assisted Cycles) 유럽기술기준 준수
- 전기식 전력 보조 사이클(EPAC: Electrically Power Assisted Cycles)에 대해서는 DIN EN 15194 에 규정된 유럽연합의 기준을 준수해야 함.
- EN 15194 기술기준 사양에 따라 배터리가 IEC 62133 또는 EN 50604-1의 테스트 사양을 준수해야 함.
ㅇ 리튬이온 배터리 규정
- 배터리와 관련해서는 CSN EN 50604-1 규정(경량 EV 응용을 위한 2차 리튬 전지 1부: 일반적인 안전 요구 사항 및 시험 방법)을 준수해야 함.
- 배터리 주요 테스트 항목
1. 과충전 2. 외부 단락 회로 3. 진동 내구 시험 4. 부분 단락 회로 5. 크러시 테스트 6. 충격 시험 7. 낙하 시험 8. 저압 시험 9. 기후 테스트 10. 공장 검사 및 제품 감시 |
ㅇ 운송 규정
- 운송과 관련해서는 국제규정인 UN 38.3(UN 위험물 운송규정 38.3), 위험물 분류 제9급(Class 9)이 적용됨.
□ 유통구조
ㅇ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의 유통구조는 전기자전거와 기타 제품의 유통채널이 다른 경우가 많음.
- 전기자전거의 경우 기존 자전거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 주로 이루어 지고 있어 자전거 전문점, 스포츠 용품점 등이 최종 소매점이며, 인터넷을 통한 전기자전거 판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기타 퍼스널 모빌리티의 경우 퍼스널 모빌리티 외 전자제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같이 판매하는 경우가 많음.
- 일부 업체들은 일반자전거는 판매하지 않고 전기자전거만 특화하여 판매하기도 함.
퍼스널 모빌리티 유통구조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체 조사
주요 유통업체
업체명 | 홈페이지 | 취급 브랜드 |
ELMARK | Overfly | |
PROBIKE Sp. z o.o | Kawasaki | |
aeroMind sp. z o.o., sp.k | Yuneec |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체 조사
□ 전문가 인터뷰
ㅇ BMZ 폴란드사의 사업개발매니저 즈지수와프 마에야의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성과 전망에 대한 의견
- 최근 몇 년간 폴란드에 자전거 시장의 역동적 성장이 있었고, 이후 자전거 매니아들은 새로운 형태의 자전거인 전기자전거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함.
- 전기자전거는 시내에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나, 안타깝게도 정부의 E-mobility 계획 추진 중 전기자전거는 지원내역에 포함이 되지 않았음.
- 하지만 전기자전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4~5년간은 안정적 성장이 예상됨.
- 전동킥보드나 소형전동스쿠터의 경우 과거에는 어린이 놀이기구용으로만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성인용 이동수단으로 사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특히, 배터리의 성능과 기술의 발달이 이를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전망함.
□ 요약 및 시사점
ㅇ 폴란드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매년 큰 폭 성장하고 있음. 특히, 전기자전거의 경우 2018년 판매량은 전년대비 4배, 2016년 대비 6배의 성장을 이루었으며, 이러한 트렌드로 향후 2025년까지 연평균 6%의 성장률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ㅇ 전기자전거 외 기타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 예상되고 있으며, 배터리 기술과 성능의 발달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 하고 있음.
ㅇ 향후 폴란드 내 전동력을 이용한 개인 이동 수단 이용에 대한 적절하고 합리적인 법규 규정이 시급하며, 법의 안전한 테두리 안에서 환경문제와 주차문제해결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됨.
ㅇ 전기자전거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유럽시장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CE인증이 필수이며, 특히 배터리 관련 안전규정을 준수하여 제작되어야 함.
ㅇ 또한, 기계적인 장치와 함께 전기전자 기능이 포함되어있어 AS정책에 대해 분명하게 명시하는 것이 마케팅에 효과적이고 신뢰성 구축에 매우 중요함.
ㅇ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경험있고 신뢰할만한 현지 수입 및 유통업체와 협력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drivel.pl, bikesquad.pl, benchmark.pl, NaPrąd, spidersweb.pl, gearbest.com,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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