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삶의 황혼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며, 영원한 생명에 대한 굳건한 희망 속에서, 나는 나의 매장지에 대한 마지막 뜻을 이 자리에서 밝히고자 합니다.
나는 언제나 나의 삶과 사제직, 그리고 주교직의 모든 사명을 지극히 거룩하신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께 맡겨왔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내 육신의 유해가 부활의 날을 기다리며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Papal Basilica of Saint Mary Major)**에 안장되기를 청합니다.
내가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걷게 될 여정이, 내가 사도적 여정을 시작하고 마무리할 때마다 기도하며 감사의 뜻을 드렸던 이 고대 마리아 성소에서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나는 변함없이 나의 뜻을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께 봉헌하고, 그분의 자애롭고 어머니 같은 보호에 감사를 드려왔습니다.
나는 내 무덤이 **파울리나 경당(Salus Populi Romani 경당)**과 스포르차 경당(Sforza Chapel) 사이의 벽면 틈에 준비되기를 청합니다. 이는 동봉된 도면에 따라 명시된 바와 같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의 측면 공간입니다.
무덤은 지하에 설치되기를 원하며, 특별한 장식 없이 단순해야 하며, "Franciscus" 라는 이름만 새겨지기를 바랍니다.
나의 장례를 위한 준비 비용은 한 익명의 후원자의 기부금으로 충당될 것이며, 그 금액은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전달될 것입니다. 이에 관한 모든 구체적인 지시는 롤란다스 마크리카스 몬시뇰(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특별 총대리)에게 맡겼습니다.
나를 위해 좋은 뜻을 품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께서 합당한 보상을 허락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한 이 고통을 나는 주님께 봉헌합니다. 세상의 평화와 인류의 형제애를 위하여.
첫댓글 익명의 후원자 궁금
아 본인이겠구나ㅠㅠ
2022년에 쓴건데 꽤 오랫동안 아팠나보네...
익명의 후원자 본인 아닐까
본인이구나하고 내려옴
믿음이 깊은 사람들은 죽을때에 아쉽지않을까? 천국을 믿으니까.. 슬프지도않을까? 궁금하네...
부활의 날을 기다리신다는걸 보면 아쉽긴 하시지않을까?? 나도 같은생각함ㅠ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천주교인 중에 돌아가시기 전에 이제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는건데 왜 슬프냐는 사람 봤었음
평안히 쉬시길..
평화롭게 쉬시길
주님 품 안에서 평안하시길...
근데 본인이면 왜 익명의후원자라고 쓴걸까?? 궁금
사람들이 인류의 형제애를 믿게하고싶어서였을까..?
교황님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편히 잠드소서
앗 잘못달앗어여샤 미안해!!윗댓에단다는걸 ㅠ
아멘
아멘
주님의 품 안에서 평안히 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