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도 씹고
가을꽃도 씹고요
고독은 아니지만 고독 비슷한것들도 몽땅씹어요
어감이 이상하지만 암튼 그러고 싶어요
무슨 소리냐고요
ㅎㅎㅎ
이 좋은 가을날에 곱지 못한 듯한 씹는다는말
뜻은 좋잖아요
씹어야 소화도 잘되고
씹을수 있다는건 건강하다는 증거아니것어요
남녘에 어느친구와 문자를 주고 받다가 나온 말입니다
이 나이에 열정이있을까 하는 말끝에 나온 말입니다
붉디붉은 낙엽도 씹고요
향기그윽한 가을꽃도
정다운 친구들 몽땅불러놓고 함께 씹자고 그랬답니다
ㅎㅎㅎ
친구들 마음에 열정의 온도는 어느정도 되시나요
저는 아마도 배진강에가서 멱감으면 배진강 물이 펄펄끓을것 같은데
ㅎㅎㅎ 배진강 물고기는 다 물천애(어)가 되것네
나이탓 하지말고
열정탓도 하지말고
그냥 주어진 환경속에서 최대한의 행복을 누립시다
잘난놈도 없고 못난놈도 없고
물론 잘난년도 없으며 못난년도 없습니다
우리는 다 같은 친구일뿐입니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을 맞았는데
이넘의 안개는 아직도 걷히지 않고 뿌연 점심시간을 연출합니다
점심 맛나게 드시고요
오후시간도 힘차고 뜨겁게 일합시다
안개에 취해서 일산의 총각 석이가
잠시 튀통수가 멍한듯한 상태에서 몇마디 했습니다
좋은 하루 만드십시요
석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함께 씹어요
김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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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
05.10.27 11:5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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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은 씹을 수록 고독만 커 지니까, 씹을 수록 감칠 맛 나는 고기 어디 없을까? 금순언니는 알텐디.....
그리여~ 흠뻑 취하여 씹자고..........나도 뒤통수가 멍한감~
ㅋㅋㅋ 나이가 먹어도 마음은 젊은가 봐....
나이도 생각하고 적당히 씹어랑.. 망가지면 최소 100이니...
감칠맛 나는 맛난 고기 숫불에 지즐지글 씹을수록 깨소금 맛 나는 추억 아저씨 낙엽 밟는 소리 으이구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