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공연 9월15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07(하얀새,서울홍대입구걷고싶은거리)
http://yegie.com/915peace/page_01.htm
홍대앞 걷고싶은거리에서 하얀새 접어 펴며..915평화그리기207일째날
1.
이번주 9월15일(월)부터 19일(금)까지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촛불을 찾아 그분들 곁에서 함꼐하려 합니다.
동행하실 분 혹은 같이 하얀 새 접어 그 날개에 염원적으며
평화를 만드실 분
함께 만날 약속해 주시면 정해주신 시간 그 곳으로 다가가 함께 하겠습니다.
빔프로젝터 가지신 분이 영상회 준비해주시면 저희가 준비한 촛불영상으로 함께하고도 싶고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거리나 작은 공간 어디서든 공연준비해서 공연도 하고 싶습니다.
홀로 촛불 밝히기 어려운 분 계시면 같이 가서 둘이서 촛불 밝히고도 싶고.
그리고 많은 분들이 함께 피스몹이라도 하시고픈 계시다면 함꼐하고도 싶습니다..
희망일자와 장소적어서 글 주세요
다움까페 이름없는공연팀
예기와의 만남 게시판에서 선착순(?) 기다립니다.
2.
15-19일 예정된 서울경기지역 촛불순례에 오늘 15일은 특별히 연락주신 분도 없고 해서
홀로 서울 홍대 입구 쪽으로 나아가서
하얀 새 접으려 합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 이지만
혹시라도 시간되시는 분 계시면 오셔서 함께 하얀 새 접으면서
우리가 이 시기 이 땅에서 원하는 꿈 얘기 나누었으면 합니다.
시간은 5시에서 7시까지 일단 두시간.
장소는 2호선 홍대 입구6번출구 나와 걷고 싶은 거리(현장상황에 따라 약간 바뀔 수 도 있음).
준비물은 하얀 새를 접을 수 있는 4절지이상의 흰종이
그리고 그 곁에 놓고 싶은
미움아닌 평화를 얘기할 수 있는 사진,소품,인형 꽃 등등..무엇이든..
3.
그렇게 공지글 올리고 홍대 앞으로 갔습니다.
어제완 달리 많은 사람들 다시 거리에서 만나고 흐르며
그 속에 앉아 오는길 화방에서 사 온 스케치북 꺼내
종이새 접어 그 날개에 염원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거리에 마치 생명을 쥐어준 듯 두고 옵니다.
아이들 몇 몇이 관심가지고 다가와 하얀 새를 갖고 싶어해서 쥐어주니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갑니다.
하얀 새 사이에 켜놓은 촛불을 보고
다가와서 한참을 유심히 샅샅이 내려다보던 노인한 분
한참을 그리시더니 시비거리를 찾지 못한 듯 지나갑니다.
하얀 새 날개에 적힌 글
평화를 그린다는 말..그분들도 반대할 수 없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란 글이 써진 손수건은
부끄러움을 못느끼는사람에겐 시비거리가될수없을것이고
촛불이 희망이란 말엔
왜 희망이냐고 물으면 어두워서라고 대답 준비하고있었는데..
종이새도 아는 얘기여서일까
질문없이 그냥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