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였노라 - 반디 (bandi) / 낭송 김춘경
사랑하였노라!
나 영원히
살고픈 욕심이 생기도록 사랑하였노라
그래서 나 행복하였노라!
비록 내사랑은 나의 곁을 떠나갔지만
어제 죽은 자의 소원을
나 오늘 온 가슴으로 부둥켜 안고
밝은 태양이 떠오를 내일을 향하여
그 첫 걸음을 내디딨노라
사랑하였노라!
나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을 만큼 가슴 아팠었지만
그래도 나 행복하였노라
어차피 함께 할 수 없는 인연이었다면
차라리 그런 인연 흔한 거라고
바람처럼 느닷없이 왔다가
강물처럼 무심히 흘러가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달래며 살아야 했었는지도
사랑하였노라!
그래도 한 때는
속눈썹 적시며 날 사랑하는 그대 있어
나 죽도록 행복하였노라!
기어이 떠나버릴 운명이었다면
차라리 그런 운명 우리 것이 아니었다고
먼 훗날 우리 천상에서 다시 만나
죽어서 죽어지도록 사랑하자고..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언제 들어도 아름다운 목소리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