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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번필승! 최철한, 이창호 꺾고 2-2. 최종국에서 결판! 3월 2일 국수전 도전5번기 최종국!! | ||
이어지는 흑번필승! 불꽃 같은 국수전 타이틀 공방은 결국, 최종국에서 결판나게 됐다. 2월 15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49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을 상대로 10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갔다. 현재 스코어 2-2. 일명 ‘최철한 포석’으로 시작된 바둑은 이창호 9단의 연구된 신수가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초반부터 느긋하고도 천천히 진행된 바둑은 오전까지 이렇다 할 몸싸움 없이 아웃복싱만을 주고받으며 오후대국을 맞이했다. 장기전의 양상을 보인 바둑은 그러나, 좌변 접전에서 한참을 장고하던 이창호 9단이 때이른 투석을 하며 검토실을 비롯한 관전을 하던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수 늘어진 패가 나지만, 이창호 9단으로서는 더 이상 바둑을 끌어가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 검토실의 중론. 제49기 국수전 도전기의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모두 흑번필승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2004년 제47기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3년간의 국수 타이틀 공방 역시 딱 한차례(48기 도전2국)만을 제외하고 모두 흑승이라는 것. 이 대국의 승리로 두 기사간 통산 전적은 최철한 9단이 17승 15패로 차이를 벌렸다. 50회째를 내다보고 있는 국내 최고(最古) 전통의 기전, 국수전은 동아일보에서 주최하며, 기아자동차에서 후원한다. 총8인의 패자부활 넉다운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도전자와 타이틀 보유자간의 도전5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 전기에는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최철한 9단의 국수전 3연패냐, 이창호 9단의 국수 탈환이냐! 우승상금 4천만원이 걸린 국수전 최종국은 오는 3월 2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다. * 이창호 9단 vs 최철한 9단 결승(도전기) 시리즈 현황* 2004년 3월 / 제47기 국수전 도전기 3-2 최철한 승 2004년 4월 / 제15기 기성전 도전기 3-1 최철한 승 2005년 2월 / 제48기 국수전 도전기 3-0 최철한 승 2005년 7월 / 제2회 전자랜드배 결승 2-0 이창호 승 2005년 12월 / 제10기 GS칼텍스배 결승 3-2 최철한 승 ▲ 이창호 9단을 응원 온 '두터미' 회원들 ▲ 음~ 바둑이 너무 난해해! 한국기원 4층 검토실도 분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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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smilekm@cyberoro.com) |
첫댓글 5국에서 이창호 사범님이 흑을 잡으시지 안을까??? 이창호 사범님 화이팅!!!!!
$청석건우$ 5국에서 이창호 사범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