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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칭다오 템플스테이(瑞麟)여행 문화원 원문보기 글쓴이: 별밭(星田)
의사들은 엉뚱한 것을 치료하고 있다
메이요클리닉에 기고한 검토 논문에서 제임스 오키프(James O'Keefe)박사는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치료 노력은 주로 상승된 혈당 수치의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어왔고 기저 인슐린 저항에 의해 유발되는 기타 변경 가능한 위험들 중 많은 부분을 종종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당뇨병 환자들 가운데 80%가 여전히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다는 사실을 부분적으로나마 설명한다. 나는 대부분의 당뇨병에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을 치료하는 것이 당뇨병에 맞서서 억제하는 데 훨씬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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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변경은 어떻게 하나
많은 사람들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점은 당뇨병과 인슐린 저항 모두에서 기저의 근본 문제를 치료하기 위한 생활습관 변경은 아주 '간단하다'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 혈당을 치솟게 하지 않는 방식으로 하는 식사, 그리고 환자가 자신의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를 개선하기 위해 복용하는 몇 가지 영양 보조제가 전부다. 조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만약 당신이 이 세 가지 변화를 모두 병행하면 결과는 놀랄만하다.
이 세 가지 요인 각각을 인슐린 저항에 대해 건강에 이로운 반응을 가져온다는 측면에서 살펴보자.
나는 너무 많은 의사들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식이요법은 추천할 때 큰 실수를 범한다고 생각한다. 이 환자들에게 최대 위험은 심혈관 질환이기 때문에 미국당뇨병협회(ADA)는 환자들의 식사에서 지방의 양에만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므로 ADA와 많은 영양사들이 지지하는 식이요법은 고탄수화물 저지방식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지난 35년 동안 ADA 지침을 종교처럼 따라왔다. 70년대 중반 당뇨병 환자들 중 80%가 여전히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다. 상황이 이렇다면 우리의 접근법은 재고되어야 하지 않을까?
일단 우리가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을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이해했다면, 탄수화물이 주요 우려사항이라고 인식하게 된다. 이는 "탄수화물은 탄수화물일 뿐이다"라고 믿고 그 공급원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영양사들의 입장과 배치된다. 이와 같은 생각은 당지수(glycemic index, 인체가 다양한 탄수화물을 흡수해 단순 당질로 전환하는 속도)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다.
수많은 연구들이 일부 탄수화물은 다른 것들보다 당을 더 빨리 방출한다고 한다. 콩, 꽃양배추(cauliflower), 어린 양배추(brussels sprout), 사과 같은 식품에 함유된 보다 복잡한 탄수화물들(섬유질이 많은 것들)은 당을 서서히 방출한다. 이러한 저당지수 탄수화물들이 균형 잡힌 식사에서 좋은 단백질 및 좋은 지방과 결합되면, 혈당은 치솟지 않는다. 이는 당뇨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하다. 혈당이 식사 후 현저히 상승하지 않을 경우에(당뇨병 조절에서 주요 인자)약물로 이를 다시 끌어내려야 하는 문제가 없다.
하버드의대 영양 및 예방의학과 과장인 월터 윌렛(Walter C.Willett)박사는 자신의 저서 『먹고, 마시고, 건강하라(Eat,Drink and Be Healthy)』에서 미국 농무부(USDA)가 권장하는 식품 피라미드를 재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피라미드의 맨 아래층에는 저당지수 탄수화물 식품이 포함되어야 하고, 반면 고당지수 탄수화물 식품(흰 빵,흰 밀가루, 파스타, 쌀과 감자)은 당류 일체와 함께 피라미드의 꼭대기 층에 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류가 당뇨병 환자들에게 얼마나 나쁜지는 다 안다. 그러나 고당지수 식품이 사탕보다 훨씬 더 빨리 혈당을 상승시킨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내가 마침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저당지수 탄수화물을 좋은 단백질 및 좋은 지방과 병행해 섭취하라고 납득시킨 경우에 그들의 당뇨병 조절은 극적으로 개선되고 그들의 몸은 자신의 인슐린에 더 민감해진다.
운동
적당한 운동은 건강에 엄청난 혜택을 가져온다. 그리고 운동은 X 증후군 또는 당뇨병을 지닌 환자에게 특히 중요하다. 왜일까? 연구들에 따르면, 운동은 환자들을 자신의 인슐린에 대해 현저히 더 민감하게 하고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과 인슐린 저항을 가진 사람들에게 필요한 생활습관 변화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운동 프로그램은 유산소 및 체중 저항 운동이 균형을 이루고 주당 최소 3회, 하지만 5회나 6회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자신이 즐기는 운동 프로그램을 선택해 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도 마라톤 주자가 될 필요는 없다.
매주 3회 30분에서 40분간 활발하게 걷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차이를 가져온다.
영양 보조제
여러 임상연구들에서 당뇨병 전단계 도는 내당능 저하를 지닌 사람들은 산화 스트레스가 현저히 증가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흔히 이러한 사람들은 항산화 방어 시스템이 고갈되어 있다. 기타 연구들은 산화 스트레스가 망막병증(당뇨병에 의한 안구 뒤쪽 혈관의 손상으로 시력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이나 심혈관 질환과 같은 당뇨병의 이차 합병증을 가진 환자들에서 보다 현저하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들을 실시한 연구자들은 이런 합병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전통적 당뇨병 치료제에 항산화 보조제를 추가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여러 연구들이 항산화제들 모두가 인슐린 저항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당뇨병 환자는 몇 가지 항산화제를 잘 조합하여 일일권장량(RDA)이 아닌 최적 용량으로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제 17장 참조).자체 연구와 진료 경험으로 나는 다음과 같은 몇몇 미량 영양소가 당뇨병 전단계와 완전한 당뇨병을 지닌 환자들에서 결핍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크롬은 당의 대사와 인슐린의 작용에 중요하나, 연구들은 미국 인구의 90%가 크롬 결핍 상태라고 한다. 크롬은 특히 이 미네랄이 결핍된 사람들에서 인슐린 민감도를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증명됐다. 당뇨병 환자들과 X 증후군을 지닌 환자들은 300mcg(마이크로그램)의 크롬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 E는 항산화 방어 시스템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 문제에 있어서도 인체를 돕는 듯하다. 연구는 비타민 E 수치 저하가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예측하는 독립적이면서 강력한 인자임을 보여준다. 비타민 E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정상인 사람들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5배나 더 높다는 것이다.
마그네슘 결핍은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은 물론 당뇨병 환자들에서 망막병증 위험의 증가와 연관이 있다. 연구들은 이러한 결핍이 노인들에서 교정되었을 때 인슐린 기능이 현저히 개선된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마그네슘 결핍은 진단하기가 매우 어렵다. 통상적으로 측정되는 혈청 마그네슘은 체내 총 마그네슘의 일부만을 나타낸다. 세포 내 마그네슙은 훨씬 더 민감하고 정확하지만, 병원이 아닌 실험실에서만 측정 가능하다. 이 때문에 마그네슘 결핍이 과소 진단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적어도 400~500mg의 마그네슘 보충이 필요하다.
바나듐은 잘 알려진 미네랄은 아니나 당뇨병 환자에게 아주 중요하다. 이 미네랄은 보조제로 섭취하면 인슐린 민감도를 현저히 증가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당뇨병 환자는 매일 50~100Mcg의 바나듐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나는 의욕적으로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시작하며, 인슐린에 대한 몸의 민감도를 개선하는 주요 미네랄과 항산화제를 영양보조제로 섭취하는 환자들이 성취하는 결과를 보고 놀란다. 내가 들려주기 좋아하는 다음 사례가 바로 이러한 경우이다.
당뇨병 전단계 또는 완전한 당뇨병을 지닌 기타 많은 사람들도 신체 건강에 비슷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만일 당신이 당뇨병과 시름하고 있다면, 필요한 생활습관 변경에 투자해 약물에 의존하는 상태에서 벗어나고 보다 건강한 삶을 살고 싶지 않은가? 기억하겠지만 당신은 당뇨병을 조절하고 당화혈색소 수치를 적어도 6.5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는 약물만으로는 하기 아주 힘든 일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원리들을 당신 자신의 삶에 적용하면 당신의 당뇨병 조절은 현저히 개선될 것이다. 생활 습관 조정을 시작할 때 당신은 혈당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혈당이 너무 많이 떨어질 경우에 당신은 의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면 약물을 조절 해 줄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당뇨병은 유행병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질환에 막대한 돈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싸움에서 지고 있다. 의사와 일반인 모두 태도를 바꿔 혈당 상승보다는 인슐린 저항을 공격해야 한다. 우리 의사들은 중성지방 수치 상승과 함께 hdl 콜레스테롤 수치 하락, 고혈압 또는 비정상적인 체중 증가를 보게 되면, X 증후군 발생의 가능성과 이미 시작되었을지도 모를 가속적인 심혈관계 손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저 인슐린 저항이 유발하는 질환을 치료할 게 아니라 인슐린 저항 자체를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그토록 단순한 생활습관 변경이 거의 기적 같은 일, 즉 당뇨병의 예방에 기여 할 수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