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 스페셜 - 겨울 특집! >>
- 2탄! 건강한 음주법 -
▶ 건강하게 술 마시기!
술은 스트레스 푸는 도구도 아니고, 불면증 약도 아니며, 성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도 아니다. 그저 음식의 하나일 뿐이다.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듯이, 술도 적당히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여 관상동맥질환의 발생률을 낮추고,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의학적인 보고에 따르면 적당히 술을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절반이나 줄어들며,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적정량을 지킬 때의 얘기다. 남성은 3잔, 여성은 2잔을 넘지 않는 것이 좋고, 폭음을 할 경우 위암, 식도암, 췌장암, 심장의 부정맥과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4대 음주 유형① > 섞어 마시기를 좋아하는 사람
술을 섞어 마시면 독한 술도 부드럽게 느껴지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주량보다 많은 양의 술을 먹게 된다는 것이 문제다. 또한 종류가 다른 술을 섞게 되면 다양한 화학물질이 중추신경계를 교란시켜 숙취가 더 심해진다.
꼭 여러 가지 술이 먹고 싶다면 섞지 말고 약한 술부터 마시고 독한 술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갈수록 배도 불러지고 몸에 알코올이 천천히 흡수가 되어 취기도 오르기 때문에, 알코올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 결국 마지막에 독한 술을 먹을 무렵에는 술이 덜 땡기게 된다.그리고 꼭 섞어야만 한다면 술보다는 음료수를 섞는 것이 좋다. 술과 술이 섞이면 앞서 말했듯 다양한 화학물질이 중추 신경계를 교란시켜 숙취가 심해진다. 음료수나 과일 주스 등을 섞어서 알코올을 희석시키는 것이 좋다.
▶ 4대 음주 유형② > 술 마시면 담배피고 사우나 가는 사람
술 마시면서 담배를 같이 피우는 사람은 식도암 확률이 100배까지 올라간다. 담배는 알코올 흡수를 촉진시키고 알코올은 니코틴 흡수를 가속화한다. 술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면 심장, 간, 뇌 등에 거의 연탄가스와 비슷한 타격을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치명적이다.
술을 마시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하게 되는데, 사우나를 가면 안그래도 부족한 수분을 더욱 빼앗기게 되고, 피가 끈적거리게 된다. 이렇게 끈적거리는 피가 뇌의 혈관을 막으면 뇌중풍이 되고, 심장의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되는 것이다. 또한 술에 취한 상태로 사우나에서 잠이 들었다가 구토를 하게 되면 기도가 폐쇄되어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가능성도 있다.
▶ 4대 음주 유형③ > 음주가무를 즐기는 사람
지금까지 나왔던 유형 중에서 가장 바람직한 유형이다. 마시는 술의 10% 정도는 호흡으로 알코올이 배출된다. 술 마시고 노래방에 간다거나 어울려서 수다를 많이 떠는 것은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된다.
▶ 4대 음주 유형④ > 필름을 끊어질 때 까지 마시는 술고래
술을 많이 마셨을 때 나타나는 필름 끊김 현상은 뇌중에서도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것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평소에도 기억이 왔다 갔다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술 때문에 머리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사람들 중에서 이 단계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알코올성 치매 전조단계이다.
알코올성 치매 초기에는 전두엽 기능 감소가 두드러져 동기부여, 충동역제, 주변 자극에 대한 반응 억제가 잘 안된다. 즉, 하고 싶은 일이 없어지고, 계획성이 없어져 하던 일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하고, 주변에서 일어난 일에 정신을 파느라 자신의 업무를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부작용이 생긴다.
초기 증상을 방치하고 폭음을 계속하면 알코올성 치매가 되는데, 치매 환자의 10%에 해당하며 보통 노인성 치매보다 더 심각하다. 노인성 치매는 기억력 감퇴에서부터 시작된다면, 알코올성 치매는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에서 먼저 시작되기 때문에 화를 잘 내고 폭력적이 되는 등 주변에 더 큰 피해를 주게 된다.
▶ 해장으로 커피는 피할 것!
여자들은 해장을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의 순간적인 각성 작용으로 정신이 반짝 들기 때문에 술이 깬다고 오해하게 되는데, 오히려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 몸의 수분이 더 빨리 빠져나간다. 그냥 물이나 다른 음료수를 마시는 것이 더 좋다.
또 젊은 여성들의 경우 요즘 생과일주스나, 아이스크림, 베트남 쌀국수로 해장을 많이 하던데, 셋 다 해장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 당성분, 수분 등이 알코올 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 알코올 의존증 자가 진단
① 술을 끊거나 줄여서 마셔야겠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②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음주에 대해 비난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③ 자신의 음주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④ 아침에 숙취로 인해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습니까?
해당 사항이 하나이면 조심해야 되는 단계.
둘이면 알코올 중독 가능성이 있는 단계.
셋이면 심각한 단계.
넷이면 100% 확실한 단계.
초기에는 2~3일간 술을 마시고 몸이 회복 되면 다시 음주 시작한다. 평일에는 자제하지만 주말에 몰아 마신다. 중기에는 술 없이 살아갈 자신이 없어지고 집에서도 혼자 술 마시는 것이 늘어난다. 말기에는 술 때문에 사고를 저지르는 경우가 생기며 체중이 감소하고 신체적, 정신적 질병이 생긴다.
▶ 속설 퀴즈 > 술은 마실수록 는다! ⇒ 정답 : O
술을 마시면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나와 긴장이 풀리고 안락감이 드는데 이런 도파민은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늦게 나와 술을 이전보다 더 많이 마셔야 만족감을 느끼게 되며, 체내의 술 분해효소도 늘어난다.
▶ 속설 퀴즈 > 키가 작은 사람은 더 빨리 취한다! ⇒ 정답 : O
보통 키가 작은 사람들은 체구도 작기 때문에 몸에 수분이 적다. 몸에 수분이 적으면 알코올 농도가 빨리 올라가기 때문에 같은 양의 술을 먹어도 더 빨리 취한다.
▶ 속설 퀴즈 > 과음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해롭다! ⇒ 정답 : O
여자는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남자보다 간질환의 발생률이 높고 월경불순, 불임, 조기폐경 등 부인과적 문제도 초래할 수 있다.
▶ 속설 퀴즈 > 오랜 시간 천천히 마시는 것보다 빨리 마시고 쉬는 게 좋다! ⇒ 정답 : X
술을 급하게 마시면 호흡 중추나 신경계를 마비시켜 급성 알코올 중독 상태에 빠지게 되고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다. 같은 양이라도 천천히 마시고 간이 알코올 성분을 소화시킬 여유를 주는 것이 더 좋다.
◆ 숙취 해소를 위한 요가 ◆
[ 허리굽히기 ]
① 무릎을 구부리고 엉덩이를 좌우로 움직여 아래쪽 허리를 풀어준다.
② 뒤꿈치를 손으로 잡고 팔꿈치로 종아리를 감싸서 척추에서 바닥까지 온몸을 곧게 뻗어 구부린다.
③ 배는 허벅지에 가슴은 무릎에 얼굴은 정강이에 닿도록 한다.
[ 다리 벌려 상체 굽히기 ]
① 다리를 벌린 채 상체를 숙인다.
② 숙인 상체를 벌린 하체 안쪽으로 굽힌다.
③ 상체를 굽힌 상태에서 두 손을 하체 안쪽으로 뻗어 두 손의 손등을 바닥에 닿게 한다.
[ 고양이 자세 변형 ]
① 기어가는 자세를 취한다.
② 왼쪽 다리를 위로 올리고 고개도 위로 올려준다.
③ 팔은 바닥을 밀듯 힘을 준다.
④ 숨을 내쉬며 등을 동글게 말고 왼쪽 다리를 구부려 무릎을 이마 가까이 오도록 한다. 숨을 마시며 제자리에 오고 내쉬며 숨을 고른다.
<자료 출처 : KBS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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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위대한 밥상! >>
- 겨울 보양식 2탄 -
◆ 겨울 보양식으로 좋은 전복!
▶ 전복이 왜 겨울 보양식일까?
전복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또 전복에는 곡류 중심인 우리 밥상에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하다. 특히 전복에는 타우린 성분이 100g당 1779mg으로 오징어의 무려 3배가량 많이 들어있어서 우리 몸의 생리활성을 활발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중금속에 의한 세포독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비타민 B1, B2가 풍부하기 때문에 에너지 대사를 도와 피로 회복에도 아주 좋다.
▶ 전복과 함께 먹으면 좋은 미역
바다의 영양 덩어리 전복도 하나 단점이 있다. 바로 콜레스테롤이 조금 높은 것인데, 타우린이 콜레스테롤 대사를 도와주기는 하지만, 더 좋은 것은 미역과 함께 먹는 것이다. 미역에 들어있는 수용성 섬유소인 알긴산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반면 새우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이라 전복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전복을 싱싱하게 먹기 위해 어떻게 보관하는 게 가장 좋을까?
전복 중에서도 내장이 빨리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전복을 보관할 경우에는 살과 내장을 분리한 후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금방 사서 싱싱할 때 바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자료 출처 : KBS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