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백련마을-청수좌골-영축능선-영축산-신불산-신불중앙능선-간월산장-등억리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10)
◎ 안양강변 주차장(09:40)
◎ 언양 터미널 간이 주차장(328번)(09:50)
◎ 석남사주차장(10:20)
◎ 배내골 지경상회/베네치아산장(10:42)
◎ 청수골 입구(10:53)
◎ 청수좌.우골 합수부(10:58)
◎ 단조단성,영축능선 분기점(11:45)
◎ 영축능선/정상0.6km,백운암1.8km,오룡산5.5km,청수골산장2.9km(12:57~13:15)
◎ x1067m(13:33)
◎ 비로암 갈림길/정상0.2km,비로암1.6km,함박등1.5km,백운암2.2km,오룡산5.9km(13:38)
◎ 샘터(13:45)
◎ 영축산/1081m(13:52~14:15)
◎ 신불재(14:45)
◎ 신불산/1059m/언양24(15:00~15:20)
◎ 암릉전망대(15:30)
◎ 홍류폭포(16:20)
◎ 간월산장(16:45)
◎ 등억리(16:55)
6.산행기
조금 일찍 서둘렀더라면 언양에서 09시 경산가는버스를 타면 학소대을 둘러 가지 북릉이나 탈것인데라는 생각....
하지만 이미 시간은 지나가버렸고..
해서 배내들어 가는차를 타고 가면서 어디러ㅗ 갈것인가를 고민하기로 하고 09시 10분쯤 집을 나섭니다.
◎ 울산 출발(09:10)
24번 국도이 언양가는길은 여전히 차량들로 붐빕니다.
아마도 휴가철의 마지막 주말인 관계로 그렇게나 붑비는가 봅니다.
여름도 절정...
피서객들도 절정...
차들도 절정...
◎ 배내골 지경상회/베네치아산장(10:42)
이윽고 언양 강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언양 시장에 둘러 막걸리 두병, 비스켓 하나 그리고 떡1조각 을 사넣습니다.
그리고 언양 터미널 후문에 있는 간이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09시 50분입니다.
버스가 갔을까 라는 생각이 앞서지만 베냥을 멘 산님들이 아직 있는것으로 미뤄 아직 버스가 도착되기전인가 봅니다.
09시 53분 석남사가는 807번 버스와 배내골 들어 가는 328번버스가 나란히 들어 옵니다.
주말 금요일이라 버스가 비좁을것같다는 생각은 베냥을 멘 산님들 그리고 할머니몇분....그렇게 빈자리는 여전하고 언양을 출발합니다.
그리고 15분후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석남사 계곡은 텐트와 피서나온 사람들로 그야말로 발디딜틈조차 없네요
다시 5분후 20분에 버스는 석남사 주차장을 출발 버스는 한숨을 토해내고 배내고개를 올라서는데...
여전히 구름으로 덮인 재약산과 천황산....
한달음에 내닫는 배내골 버스...
철구소앞에는 그야말로 교통지옥이 다름없네요
그렇지 않아도 비좁은 길 양쪽으로 주차를 해놓아 교행이 어려운 길에 또다시 2중 으로 주차한 차량들 사이로 또다시 주차하려는 차들과 어우러진 인파들...
그 밑으로 배내계곡은 온통 색깔별로의 텐트로 얼룩졌네요
그리고 물이 고여 있는 곳마다 피서객들로 가득하고...
그렇게 종점상회 앞 즉 베네치아 산장에 버스에서 내립니다.
온통 갓길에 주차한 차량들과 인파들...
말그대로 혹서기의 절정입니다.
계곡에 돗자리 깔고 쉬었음 싶지만 유혹을 뒤로 하고 곧바로 출발합니다.
계곡 물위에도 식탁과 의자가...준비중....
◎ 청수골 입구(10:53)
청수골까지는 아스팔트길이라 항상 부담스러운길....
청수골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기전 오른쪽 산속으로 들어 갑니다.
등산로를 막아 조롱거리가 된 000산장...
청수골 계곡을 막아 저거들만의 목욕탕을 만들었습니다.
흐르는 계곡에 보를 만들어 MB처름 배를 띠울것도 아이고...
참 욕나옵니다.
다시 이어지는 길...
흐르는 계곡물 막아 놓고 저거들만의 잔치가 이뤄지고....
잘 다니던 산길 울타리 막아 놓고....
평상놓고 저거들의 돈벌이에 급급....
그래도 우리는 간다....
청수골 좌골로......혹은 우골로
◎ 단조단성,영축능선 분기점(11:45)
길은 온통 고로쇠수액 파이프와 물파이프로 이뤄진 길따라 들어 섭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밭 가장자리로 나있던 길은 철조망으로 막아 놓고 안에는 평상을 만들어 피서철 돈벌이 장소로 이용할듯 .........
등산로 패쇠와 관련 이유야 어떻던간에 눈살이 찌뿌리기에 충분합니다.
잠시후 청수좌,우골 합수부에서 청수좌골로 방향을 잡습니다.
몸에는 이미 땀으로 흥건하고...
모자 창끝으로는 땀이 뚝뚝 떨어지고..
계곡물소리가 유혹을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이미 오늘 어디까지 갈것인가를 결정한이상.........
그렇게 너들길도 지나고..
또 펼쳐진 암릉에 앉아 막걸리도 한잔 하면서 쉬어가길 50분여....
평소 다니던 청수좌골을 버리고 오른쪽 영축능선으로 올라서는길따라 들어 섭니다.
가는길은 너들길로...
이런 깊은골에 알탕할 소가....
산죽길 사이로........
그리고 계곡을 넘고 넘어서..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 영축능선/정상0.6km,백운암1.8km,오룡산5.5km,청수골산장2.9km(12:57~13:15)
들머리야 마음먹고 보면 길이 보이는법...
들어 서면 너들길과 함께 이따금 보이는 시그널...
하지만 잠시후 길이 좋습니다.
언젠가 울산 시계한다고 이쪽으로 내려선길이었는데...
그길 이후 아직 한번도 이용하지 못한길이라 내겐 처녀 산행인 셈이죠
점시후 마른 계곡도 지나고....
그리고 올라서는 계곡길따라 산죽밭을 지나 올라서는 또 다른 계곡..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납니다.
좀 쉬어 갈까 싶지만 그리 쉴만한 공간은 아니라 없는 물통에 계곡수만 보충하고 올라섭니다.
다시 이어지는 산죽과 너들길....
어랴 제법 물소리가 요란한것으로 보아 쉬어갈수 있겠다 싶어 길을 버리고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제법 많은물이 고인 소....
물도 깨끗하고...
방법이 없죠
알탕....
시원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고여 있다보니 께끗해 보이는 물도 낙엽으로 인해 금새 흙탕물이 되어버리는 통에 서둘러 나옵니다.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다시 출발합니다.
이어지는 길은 또다시 산죽길길 너들길....
그리고 또다른 계곡을 지나 올라서는 길....
때론 달아오른 라디에이터처름 가픈 호흡도 내품어 가면서...올라서는데 산님 한분을 만납니다.
우짜다 이리로 내려왔다는 그분말....
그리 가파른 길은 아니지만 바람한점 없는 길에 쉬다가다 반북을 합니다.
이윽고 영축능선 즉 정상0.6km,백운암1.8km,오룡산5.5km,청수골산장2.9km의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올라섭니다.
즉 은수샘, 백운암으로 가는 안부에 올라선 셈이죠
마치 불어 오는 바람에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막걸리도 한잔하면서...
그렇게 20여문간이 쉬지만 인기척하나 없는능선길...
다시 출발합니다.
영축능선에서 보는 기암능선이.......
x1067m의 무명봉에 녹슨 철탑이...
그대로 방치
◎ 비로암 갈림길/정상0.2km,비로암1.6km,함박등1.5km,백운암2.2km,오룡산5.9km(13:38)
이어지는 능선길에는 그나마 바람이 불어 시원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침에는 안개비가 내렸는지 산길에는 촉촉한 느낌마져 들고...
그렇게 x1057m의 암릉도 넘어 서고...
또 영축릿지의 들머리와 추모비가 있는 x1067m에 올라섭니다.
산불감시초소를 이용하다 페기된 녹슨 철탑에는 녹물이 흘러내리고 있고....
건너편 영축산 정상은 손에 잡힐듯 다가오고..
다시 내려섭니다.
비로암 가는 안부 입니다.
식수를 보충하기 위해서 잠시 샘터로 내려섭니다.
여전히 졸졸 흘러내리는 샘터...
두통을 보충 다시 올라섭니다.
샘터
시원하고 물맞이 좋기로 .....
나리꽃
◎ 영축산/1081m(13:52~14:15)
이정표에는 50m라 했는데 30여m 나 될듯 보입니다.
다시 1081m의 영축산 으로 올라섭니다.
길가장자리에는 나리꽃이 활짝피워 기는 걸음마다 기분좋게 만드네요
이윽고 1081m영축산에 올라섭니다.
산님 3분이 정상 끝머리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고 있고...
영축산 정상석을 사진한장으로 남기고 내려섭니다.
신불평원과 그의 능선길....
신블평원의 암릉들...
신불평원의 억새
신불평원 억새
신불평원의 억새
신불평원의 억새
영축산을 돌아 보면서...
산길에 데크길이....
신불 고개
신불산의 모습
◎ 신불산/1059m/언양24(15:00~15:20)
바람이 불어 시원하기 그지 없는 영축산 능선..
신불산정상은 잔뜩 구름을 얹은 모습이라 쉬이 모습을 모여 주질 않습니다.
잠시후 내리막길에 영축산 능선 암릉에 자리를 하고 앉습니다.
남은 막걸리와 떡으로 식사를 대신하기로 합니다.
시원한 바람과 수시로 변하는 신불산의 구름 모습...
반면에 언양 울산시가지 모습은 햇볕으로 더욱 밝은 모습이고....
그러게 약 20여분간 식사후 다시 출발합니다.
억새밭의 걸음걸이...
약간 흐느적거리는 모습이 어울리는 길
평일임에도 이따금 산행을 하는 산님.....
이어가는 발걸음은 더더욱 가볍게....
그렇게 신불재에 내려서는데 내려오는 산님 두분, 부부인듯....
간월산으로 올라와서 신불공룡으로 가는길을 찾는다는데....예까지 내려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차가 간월산장에 차가 있기에 달리 방법이 없다며 다시 올라가기를 권해봅니다.
방법이 없다며 올라가는데...
아마도 오늘 저남자 마무라한데 바가지좀 꿇기겠는데 라며 먼저 올라서간다며 출발합니다.
그렇게 신불산에 올라섭니다.
신불 공룡능선
mbc프로그램 산,사람 이라는 프로그램 제작중
mbc프로그램 산,사람 이라는 프로그램 제작중
조망
조망
◎ 홍류폭포(16:20)
잘다듬어진 신불산...
데크에 앉아 간식을 먹고 있는 산님들...
돌탑뒤쪽에 앉아 막걸리를 한잔 하려는데 산님 한분이 막거리 한자얻어 먹을수 있느냐는 이야기에 방금 부어 놓은 먹걸리인데 먹고 싶으면 드시라며 권하니 감사하다며 홀짝 마셔 버립니다.
허허허 안주도 없는 막걸리 한잔에 이렇게 좋을수가 있겠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사람.산"이라는 안내판을 붙인 사람들이 줄을 지어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고 6mm카메라를 든 이들도 보이고...
그렇다면 우리공장에서 만드는 "사람.산"이라는 프로그램 제작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잠시후 프로그램 담당자을 만나면서 어제 배내고개에서 자고 오늘 신불산까지 왔다며 하산할적에는 신불 중앙능선으로 하산할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막걸리 얻어 먹은 사람은 과학대 교수라나 어쨌다나..
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먼저 간다며 목족지인 중앙 능선으로 내려섭니다.
없다가 갑자기 늘어선 안개...
뒤돌아다 본 신불공룡과 신불산정상 부근은 온통 안개에 파묻혔읍니다.
그렇게 내려선 길은 암릉 전망대도 지나고 ...
거의 물이 흐르지 않은 무명폭도 지나고..
잠시후 홍류폭포에 내려서는데...
피서객들만 홍류폭포를 쳐다보고 있고...
이따금 폭포수맞는 이들..
좀처름 들어 설틈조차 없어 그냥 내려섭니다.
간월계곡
◎ 간월산장(16:45)
계곡따라...
하지만 물이없어 건계곡이나 다름없는 계곡길따라 내려섭니다.
잠시후 계곡을 건너는 철다리를 내려서서 또다시 이어지는 계곡길...
물이 흐르는 골마다 사람들로 차지..
각자 저마다의 피서법으로 즐기는 이들...
혹은 계곡 반반한곳에 누워서..
또는 물에 들어 가서 앉아 있는이들..
그 가운데에 빈틈이 있네요
제법 넓은호에 인기척이 없는 틈을 타서 알탕을 즐깁니다.
그리고 곧장 나와 옷을 갈아 입고는 내려섭니다.
벌써 고기굽는 냄새도 나고...
계곡물보다 많은 사람수...
그렇게 간월산장을 나섭니다.
밴프마운틴필림 페스티벌 월드투어 울주상영회장
◎ 등억리(16:55)
잠시 쓰레기를 버리고 나서는데 버스공용주차장에는 밴프마운틴필림 페스티벌 월드투어 울주상영회가 마련 중이네요
오늘부터 20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발걸음은 등억리에 온천교에 도착하는데요 상점에 붙은 버스시간표를 보니 07:30/08:30/10:05/11:05/13:25/15:25/17:25/19:25/20:25 입니다.
17시 5분전이니까 30분을 기다려야 하니 어쩐다....
아내는 5~6시까지 병원으로 오라하고....
해서 다리옆에 있는 택시를 타고 언양으로 향하는데 뭔가 마음이 찝찝합니다.
혹 씨에라컵이....
해서 주차장에 내려 차에서 확인해보니 생각대로 몰벨 씨에라컵이 없네요
어쩐다지...어쩬다지...
가격이 조금 쎈데..
방법이 없습니다.
작천정의 물보다 많은 인파들
먼저 간월산장 쓰레기 버린곳부터 가보기로 합니다.
그곳에 없다면 알바한장소....
그렇게 급하게 간월산장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쓰레기장을 뒤져보지만 역시나 없습니다.
그렇다면 알탕한장소...
뛰다시피 올라갑니다.
혹시나 누눈가가 터잡고 주워가 버리면 어쩐다지....
그렇게 뛰어 오르는데 땀이 비오듯 흘러내리고 머리에는 뚝뚝 떨어 집니다.
알탕한게 흐지부지 되는 꼬라지입니다.
그렇게 10여분간....
마치 아무도 없는데... 씨에라 컵은 없습니다.
그러면 어디에 갔지 ...
아C....갈라면 간다하고 가던지...혹시나 해서 물가에 내려서 확인하는데 돌틈에 끼어 있는 씨에라컵..
색깔이 돌이랑 비슷하니 알아 볼수가 없잖아...
그렇게 긴한숨을 몰아 쉬고는 다시 내려 섭니다.
이미 늦은 시각...
어머니가 입원해있는 울산대 대학병원에 있는 아내한데 전활 하니 어디냐..왜 오지 않는냐...
아아...집에 가고 있는중인데 차가 막혀서...교통핑계를 합니다.
그러면서 있지말고 나오라고 하지만 ...
그렇게 서둘러 집으로 복귀 옷을 갈아 입고는 오늘 병원 당번 당직근무하러 갑니다.
어머니를 지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