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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언, 수식언, 관계언, 독립언은 불변어이고 용언은 가변어이다.
(예외, 서술격조사 '-이다'는 가변어)
체언
(1) 체언 : 명사, 대명사, 수사
(2) 특징
① 문장에서 조사의 도움을 받아 문장의 주체가 된다.
예) 철수가 이야기책을 읽었다. (명사)
그녀가 가까이 다가왔다. (대명사)
둘이 합심하면 더 수월하다. (수사)
② 관형어의 수식을 받을 수 있다.
예) 새 옷을 장만했다. (관형사의 꾸밈을 받음.)
아름다운 옷을 장만했다. (용언의 관형사형의 꾸밈을 받음.)
너의 옷을 새로 장만했다. (체언의 관형격의 꾸밈을 받음.)
③ 불변어 : 활용할 수 없으며, 어형이 고정되어있다.
④ 격조사를 취하여 문장에서 격 표시가 이루어진다.
예) 꽃이(주격), 꽃을(목적격), 꽃처럼(부사격)
⑤ 셈의 대상이 되는 명사와 대명사는 복수형을 취할 수 있다. (수사는 안됨.)
예) 사람들, 당신들
(3) 기능
① 주기능 : 문장에서 주체 성분으로 쓰인다.
② 부기능 : 용법에 따라 체언적, 서술적, 수식적, 독립적 기능을 가진다.
· 체언적 기능
예) 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주어)
청춘을 힘차게 구가하자. (목적어)
씩씩한 젊은이가 되자. (보어)
· 서술적 기능
예) 이상은 청춘의 특권이다. ('체언+이다'=서술어)
· 수식적 기능
예) 젊은이의 이상은 드높기만 하다. (관형어로 뒤따르는 체언을 꾸며 줌.)
젊은이들에게 이상을 심어 주자. (부사어로 다음의 서술어를 꾸며 줌.)
· 독립적 기능
예)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독립어)
관계언
- 조사 -
(1) 체언 뒤에 붙어서 문법적인 관계를 나타내거나 의미를 추가하는
의존 형태소이다.
(2) 앞말이 그 문장의 다른 말에 대해서 가지는 관계를 나타내 주거나,
앞말에 특별한 뜻을 더하여 준다.
(3) 자립성을 가지지 못하지만 상대적인 자립성(자립성을 가진 말과
쉽게 분리될 수 있는 성격)을 인정하여 단어로 취급한다.
(4) 대체로 체언에 연결되지만 때로는 동사, 형용사나 부사 뒤에 붙기도
하고 문장 뒤에 붙기도 한다.
예) 이 음식을 한 번 먹어만 보시오. (명사 및 동사의 연결형 어미와 결합)
단풍이 아름답게도 물들었구나. (명사 및 형용사의 연결형 어미와 결합)
천천히만 가거라, 천천히요. (부사 및 문장 끝과 결합)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대명사 및 절과 결합)
(5) 조사끼리 결합할 수 있다.
예) 덕수궁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다. (격조사+보조사)
(6) 조사는 그 기능과 의미에 따라 격조사, 접속 조사, 보조사로 분류한다.
용언
(1) 용언 : 동사, 형용사
문장의 주체를 서술하는 기능을 띠고 있는 말.
(2) 형태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기 위하여 어간에 여러 가지 어미가 결합하는 활용어.
예) 먹다 : 먹고, 먹게, 먹는, 먹을, 먹지, ……
(3) 용언의 구조
어간(실질 형태소)+어미(형식 형태소) 예) 먹(어간)+다(어미)
(4) 기능 : 문장에서 주체의 동장, 모양, 상태 및 성질을 설명하는 기능을 가진다.
예) 아기가 과자를 먹는다. (주체의 움직임을 동태적, 과정적으로 나타낸 동사)
설탕은 맛이 달다. (주체의 성질을 상태적, 정지적으로 표시한 형용사)
(5) 용언의 갈래★
(6) 수식 관계★
① 관형어의 꾸밈을 받을 수 없지만 부사어의 한정을 받을 수 있다.
예)*고추는 맛이 새 맵다. (관형사)
고추는 맛이 아주 맵다. (부사)
② 어미 활용으로 관형어와 부사어가 되어 체언과 서술어를 꾸며 준다.
예)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관형어로 체언인 '꽃'을 꾸며 줌.)
꽃이 아름답게(도) 피었다. (부사어로 '피었다'라는 서술어를 한정함.)
수식언
1. 관형사
(1) 관형사의 성격
① 체언 앞에 놓여서 체언, 주로 명사를 꾸며 주는 단어이다.
예) 새 책은 제목이 무엇이더냐?
② 체언 중 수사와는 결합할 수 없다. 예)*새 하나, *헌 둘
③ 조사와 결합할 수 없으며, 형태가 변하지도 않는다.
④ 관형사와 체언 사이에는 다른 말이 들어갈 수도 있다.
예) 저 예쁜 꽃은 누가 심었을까?
⑤ 관형사가 나란히 놓일 때는 관형사 모두가 뒤따르는 체언을 꾸며준다.
예) 저 새 책은 누구의 것이냐? ('저'와 '새' 모두가 '책'을 꾸며준다.)
⑥ 관형사 가운데는 고유어는 얼마 되지 않고 한자어로 된 것이 대부분이다.
예) 순(純) 우리말, 신(新) 학문, 근(近) 열 달, ……
⑦ 관형사는 성상 관형사, 지시 관형사, 수 관형사로 나뉜다.
(2) 관형사의 갈래
① 성상(性狀) 관형사
· 체언의 성질이나 상태가 '어떠하다;로 꾸며 주는 관형사이다.
· 고유어계와 한자어계의 성상 관형사가 있다.
예) 고유어계 : 새, 헌, 첫, 옛, ……
한자어계 : 순(純), 잡(雜), 생(生), 신(新), ……
· 문장 안에서 성상 관형사는 자시 관형사 뒤에 놓인다.
예) 저 새 책은 누구의 것이냐? (지시 관형사 + 성상 관형사)
② 지시(指示) 관형사
· 말하는 이가 주관적으로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 등을 가리켜 주는 관형사.
· 발화 현장이나 문장 밖에 존재하는 대상을 가리킨다.
예) 틀림없이 저 아이의 소행 일거야. (발화 현장에 있는 사람을 지칭)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장 밖에 존재하는 사람 지칭)
· 말하는 이와 듣는 이를 축으로 하여 이야기 현장에 있는 대상을 가리킨다.
- '이', '그', '저'
· 지시 관형사는 성상 관형사에 앞서며, 수 관형사에도 앞선다.
예) 저 한 외딴 집 (지시 관형사 + 수 관형사 + 성상 관형사)
③ 수(數) 관형사
· 사물의 수나 양을 자시하여 꾸며 주는 관형사
· 주로 단위성 의존 명사 앞에 쓰이나 자립 명사 앞에도 쓰인다.
- 의존 명사 앞 예) 잣나무 열 그루를 심었다.
- 자립 명사 앞 예) 모든 학생은 청소 용구를 가지고 등교하라.
· 의존 명사 앞에 쓰일 때에는 다른 말이 끼일 수 없지만, 자립 명사 앞에
쓰일 때는 끼일 수 있다.
예) 사과 한 개 (의존 명사 앞)
한 나쁜 사건 (자립 명사 앞)
· 수사와의 구별 : 조사를 취하면 수사이고, 취하지 않으면 수 관형사이다.
예) 첫째로 남에게 봉사하라. (수사)
첫째 사람은 나의 삼촌이다. (관형사)
· 수 관형사의 모습 바뀜
: 수사가 수 관형사로 사용될 때에는 모습을 바꾸어 나타난다.
예) 수사 : 하나, 둘, 셋, 넷, ……
수 관형사 : 한, 두, 세(서/석), 네(너/넉), ……
2. 부사(副詞)
(1) 주로 용언 앞에서 뒤따르는 용언을 꾸밈으로써
그 의미를 더욱 분명히 해주는 말이다.
(2) 기능 : 용언 한정이 주기능이지만, 그 밖에도 폭넓은 수식 기능을 가지고 있다.
① 용언 한정 ② 체언 수식 ③ 관형사 수식 ④ 부사 수식
(3) 조사와의 결합 :
격조사를 취하는 일은 없으나 보조사와는 결합된다.예) 올해 겨울은 너무도 춥다. (역시, 정도를 나타내는 보조사)
저 선수는 빨리는 뛴다. (대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4) 복수 접미사 '-들'과 결합 : 주체가 복수임을 뜻한다. (복수 접미사의 이행)
(5) 성분 부사의 서술성 : 형용사에서 파생한 부사는 서술성을 가지기도 한다.
예)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없이'가주어의 상태를 서술하고 있다.)
(6) 부사의 갈래
- 성분 부사 : 성상 부사, 지시 부사, 부정 부사
- 문장 부사 : 양태 부사, 접속 부사
독립언
- 감탄사 -
(1) 말하는 이의 의지(부름, 대답)나 감정(느낌) 등을 다른 단어에 의지함이
없이 독립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2) 문장 속의 다른 성분에 얽매이지 않고 독립성이 있으므로 독립언어라 한다.
(3) 어형이 고정되어 활용하지 않으며, 조사와도 결합하지 않는다.
(4) 일정한 어조나 얼굴 표정, 손짓 등이 동반되기 때문에 구어체에서 많이 쓰인다.
(5) 갈래
① 감정 감탄사 : 화자가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고 감정을 나타내는 감탄사
② 의지 감탄사 : 화자가 상대방을 의식하며 자기의 생각을 나타내는 감탄사
예) 행동 요구 : 아서라, 자, 여보, 여보세요, 얘, 이봐, ……
긍정, 부정, 의혹표현 : 예, 오냐, 응, 그래, 글쎄, 아니오, ……
③ 입버릇 및 더듬거림
(6) 감탄사의 판별
★ 감탄사로 볼 수 없는 것
· 감탄형 어미가 붙어 감탄의 뜻을 나타내는 말
예) 드디어 봄은 왔도다. ('-도다'는 감탄형 어미)
· 느낌을 표시하는 조사가 붙어 감탄의 뜻을 나타내는 말
예) 보름이라 달도 밝네. ('도'는 느낌을 나타내는 보조사)
· 문장 첫 머리에 놓이는 제시어 및 표제어
· 실제적인 이름으로 상대방을 부르는 말
※ 사고(思考) 문제
1. 국어의 9품사는 품사 분류의 어떤 기준에 의하여 설정되었는가?
2. 국어의 단어를 가변어와 불변어로 나누었을 때, 가변어에 속하는 품사는?
3. 체언에 조사가 붙는 현상과 어간에 어미가 붙는 현상의 공통점과 차이점?
4. 문장에서 주로 주체성분을 꾸며주는 품사는? 서술 성분을 꾸며 주는 품사는?
5. 수 관형사와 수사의 차이점?
- 문제시 빛과 같은 속도로 수정! -
※ 출처 - 내 머리 속~ 이면 좋겠음.
본인 소유의 문법책에 나온 것임. (고등학교 때 배운 내용 첨가.)
첫댓글 4번! 관체부용! 관형사는 체언(주체성분)을 꾸며주고 부사는 용언(서술성분)을 꾸며줍니다~~
2번! 가변어에 속하는 품사는 용언(동사, 형용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