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교장선생님께 우승을 다짐하는 가정여자중학교 여자축구부팀>
지난 17일 12년만에 우리나라 여자축구대표팀이 2015년 캐나다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는데 성공했다. 여자축구대표팀의 성공의 중심에는 박은선이 있었다. 박은선 선수는 5골을 넣으며 본선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최근엔 우리나라도 여자 축구팀들이 비상하고 있다. 전국의 여러 학교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여자축구부로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인천에도 훌륭한 축구 인재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학교들이 몇몇 있다. 그 학교들 중 하나인 가정여자중학교 여자축구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경기 전 가정여중 여자축구부가 연습하는 모습>
가정여중 여자축구부는 24일부터 인천에서 시작된 전국 소년체전에 인천 중학교여자축구부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가정여중 여자축구부는 2012년 전국 소년체전 우승팀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안고 25일 대구 상원중학교와 첫 경기를 가졌다.
<전반부 상원중과 가정여중의 시합모습>
경기는 25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80분 동안 진행되었다. 성인 축구시합과는 다르게 전반부와 후반부는 각각 35분으로 이뤄졌다. 전반부에 가정여중팀은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아쉽게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상원중의 선제골로 2점을 내주고 전반전 경기를 마쳤다.
<후반부 상원중과 가정여중의 시합모습>
많은 사람들의 열띤 응원으로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상원중이 2점을 앞선 상태였기 때문에 가정여중을 응원하는 인천시민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숨 막히는 35분의 긴장의 시간이 지나고 결국 가정여중은 역전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2:0으로 경기에서 아쉽게 지고 말았다.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그들을 응원한 많은 사람들이 서로 위로하고 응원해 주었다.
<가정여중을 응원하고 있는 인천시민들>
대구 상원중 여자축구부는 작년 전국 소년체전 준우승팀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가정여중 여자축구부 또한 우승 후보였으나 첫 경기에서 아쉽게 강팀을 만나 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장할 것이다. 상원중과 가정여중은 이전에 여러 번의 경기에서 만난 적이 있다. 최근 2012년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전국 소년체전에서는 상원중과 결승전에서 2:0으로 가정여중이 우승했었다. 이번 경기는 그 때의 결승전을 보는듯한 긴장감 넘치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 오랜 시간 힘든 훈련을 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준 상원중과 가정여중 여자축구부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미래에는 박은선 선수처럼 멋진 여자축구대표팀이 되어 있기를 바란다.
인천in 청소년 기자 조혜선
첫댓글 조혜선 기자의 기사 좋습니다.
여자 축구선수들과 이야기도 나눠보지 그랬어요.
학부모도 궁금하네.
감독님도 ㅎㅎ
수고했습니다.
조기자님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잘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고 싶었는데 가림초등학교가 경기에서 져서 거절당했어요,,
그 부분이 많이 아쉬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