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국제영화제 제작지원 단편영화 <괜찮아요, 귀복씨>팀 입니다.
현재 40-50대 여성/남성 , 60-70대 여성 배우님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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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꽹과리 없이는 죽고 못살던 귀복, 사물놀이패에 몸 담았던 십수년의 시간은 차가운 현실 앞에 돈 몇푼으로 끝을 맞이한다. 집에 돌아온 귀복에게 남은 건 김치 타령하는 남편 현구와 그의 유일한 방패인 시어머니 옥자 뿐이다. 손 때 탄 꽹과리를 놓기 싫은 귀복과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는 현구, 옥자 사이에 첨예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참다 못한 귀복은 현구에게 복수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과연 귀복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
인물구성
- 박귀복(50세, 여)
현락사물놀이패에 속해 13년간 열심히 한 몸 바쳐 꽹과리를 쳤다. 갱년기를 지나며 감정의 고락이 크고, 욱하는 성질이 생겨 젊었을 적 하지 못했던 말들도 거침없이 내뱉을 때가 있다. 남편 현구가 가끔, 아니 자주 미워보이면서도 그래도 사랑이 많다. 정이 많은 성격. 얼굴에는 잔주름이 맺혀있고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 강현구(50세, 여)
귀복의 남편. 신발 사업을 크게 말아 먹고는 장인 어른의 도움으로 작은 사무실을 하나 차렸다. 여전히 새로운 사업꺼리를 물색하고 있으며 엄마 옥자 앞에서는 영락 없는 막내 아들이 된다. 가끔 귀복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다. 골프 칠 형편이 아닌데도 골프에 대한 집착이 상당하다. 김치를 유독 좋아한다.
- 이옥자(76세, 여)
현구의 엄마. 뭘 하든 현구가 하는 일은 좋게 보는 팔불출 엄마다. 꽹과리를 치는 귀복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손맛이 좋아 김치맛을 유독 잘 살린다. 조금 열린 사람인 듯 보이지만 약간 가부장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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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복역은 극 중 꽹과리를 직접 치는 장면이 나올 예정입니다.
2~3회 정도 레슨을 받아야 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어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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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